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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효경』(분수대)
옛 『효경』에 이르기를,『신체의 모든 것은 부모로부터 받았으니 감히 훼손하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고,몸을 세워 도를 행하고,이름을 후세에 떨쳐 부모를 나타내는 것이 효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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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슨의 사랑·예술 온몸으로 보일터"
중견 연기자 윤소정씨(46)가 모노드라마무대에서 농축된 연기역량을 한껏 분출하고 있다. 출연작품은 극단 「뿌리」창단 25년 기념작인 『아메스트의 미녀』(26일까지문예회관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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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가르보 은퇴후생활 베일속
지난 15일 85세를 일기로 타계한 그레타 가르보는 살아 전설이 된 여배우였다. 지난 41년 36세의 나이로 은퇴한 그녀는 그후 반세기 가까이 일체의 공식행사에 모습을 안보임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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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석 전』주역 김성녀
연극배우 김성녀씨(39)가 설날 연휴에 KBS-1TV에 출연, 팔방미인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김씨는 KBS의 설날 간판프로그램인 뮤지컬고전해학극 『추천석 전』(28일 오후6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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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끝낸 영화배우 옥소리
영화『구로 아리랑』에서 당찬 여성노동운동가로 출연, 화재를 모았던 옥소리양(22)이 최근 청춘 멜러물『비오는 날의 수채화』촬영을 마치고 팬들을 맞을 날을 기다리고 있다. 『전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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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수술한지 1년쯤뒤에 하면 훨씬 예뻐|쌍꺼풀 재수술
얼마전 잔뜩 흐린날 오후에 30대 여성이 짙은 안경을 쓰고 진료실을 찾아왔다. 곧 비가 올듯한 날인데도 그녀는 좀처럼 안경을 벗으려들지 않았다. 한참 여러 얘기를를 하게해 안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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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노 3김 유권자들에게 멋있게 보이자
노태우 측면 얼굴 부드러워…날카로운 눈 순화를 김영삼 특유의 은발유지…동안이라 유약한 인상 김대중 웃을 때 반달모양 눈 일품…둔탁한볼 약점 김종필 얼굴윤곽 등 살려야…나이보다 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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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남편이끌 이성 갖춰야지요"|대선4주자 부인들에게 들어본다
『정치얘기는 않고 다만 내조자로서의 얘기만 하겠다』는 단서를 일단 받아들이고 시작한 인터뷰였다. 전국적으로 대통령 선거유세열기가 한창인 즈음 청구동자택에서 김종필신민주공화▲대통령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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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의 세계적 재발견"경주 용강 토용총을 벗긴다
석주선씨 신형식씨 문명대 김기웅씨 경주 용강동 토용총발굴은 세계 최초의 무덤내 청동제 십이지상 출토와 국내초유의 채색토용 출토기록 등을 남기면서 역사·고고·미술사학계 등에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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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턱의 성형
턱처럼 모양이 갖가지인 경우도 드물 것이다. 이목구비가 다 나무랄데가 없는데 어딘가 얼굴이 부조화를 이룬 듯한 느낌을 주는 경우 대부분 그 원인은 턱에 있다. 무턱이거나 뾰족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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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김봉웅 그는 천재일지도…|조국서 선보인 연극 『뜨거운 바다』를 보고…윤흥길
김봉웅 (일본필명「쓰까·고헤이」)이란 이름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내가 그를 직접 만나본것은 더욱 최근의 일이다. 민족차별의 드센 풍토에서도 제반 악조건을 이기고 크게 성공한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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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우 기근 영화계에 떠오르는 별 임성민
안성기군이 독주하다시피 해 온 남자 배우 세계에 최근 임성민군(29)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황림 감독의 『달빛 멜러디』로 데뷔한 임군은 최근『장사의 꿈』(신승수 감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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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협상중" 말듣고표정상기|한국서의 나흘째…중공 어뢰정 수병들
표류어뢰정 처리를 놓고한·중공교섭이 본격화된 가운데 군산의 중공 어뢰정 승무원들은 당국의 보호속에 평정과 안정을 되찾아 두나라교섭결과를 비상한 관심으로 지켜보며 상륙나흘째를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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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시청석에서 최조호칼럼|눈·코바로 박힌 민주주의기대|지금까지는 일그러진 얼굴만 봐|언로가 막히면 재대로 못자란다
소아과 의학에 관한 재미있는 해설서를 읽었다. 갓난 아기의 눈이 언제부터뜨이는지에 대해서는 아기마다물론 개인차가 있기도하는 모양이지만 의학적으로도 설이구구한듯하다. 세상에 막 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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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단의 새별…화려한 등장|제10회 중앙음악콩쿠르 입상자와 심사평
『지난해에 중앙콩쿠르·동아콩쿠르 모두 2차 예선에서 떨어져 운이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번에는 독창회 준비를 하다 콩쿠르로 바꿨는데 2차예선이 끝나니까 자신이 좀 생겼지만 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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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그림으로 심리·성격등 알아낸다
사람은 자신이 그린 얼굴·팔등의 크기, 위치, 선의 강도 및 길이등 인물화의 신체적 표현을 통해 현재 자신의 심리상태 및 성격을 그대로 나타낸다는 이색적인 논문이 나왔다. 이는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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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한방 체질론-체질 자가감별법-홍순용(원광대 교수)
이제까지 태소음양인의 체형기상과 용모·성격에 대해 설명하였거니와 이제는 자신의 체질을 아는 방법이 무엇이냐에 관해 설명해 보고자 한다. 이에 관해서는 뚜렷한 객관성이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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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언어생활 은어로 오염
요즘 대학사회에서 사용되는 은어중에는 ▲대학생활에 관한 것이 아닌 일반 사회생활에 관한 것이 가장 많고 다음 ▲이성에 관한 것 ▲수업·교수와 관련된 것 ▲기호물·오락순인 것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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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학교·나의 스승
내가 다닌 광주고등학교는 일제때는 일인들이 다니던 학교였다. 50년대말 광주고에는 역사를 가르치는 김길선생님이「실력있는 선생님」가운데 한분으로 선배들을 통해 후배들에게 명성과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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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부자지간
우리집 아빠와 아들은 유별난데가 있다. 출근 시간 때 아빠는 아들에게 거센 뽀뽀를 해준 다음 『이 녀석을 장난감 병정처럼 조그맣게 만들어 포키트에 넣고 다녔으면 좋겠어. 보고 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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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나면 책 읽는 호떡장수 청년
우리 집 대문 앞에서 낯모르는 젊은 청년이 호떡을 구워 판다. 나도 애들 성화에 가끔 호떡으로 점심을 때우기도 하는데 김이 무럭무럭 나는 호떡을 한 입 베어 물면 꿀처럼 진한 흑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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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발목에 망향곡매달아...
새봄이 돌아 왔다.모레 글피면 입춘대길의방 을 써 붙이던 입춘. 바람도 한결 싱그럽다.붐기운이 완연하다. 국토가 분단되자 정든고향을 떠나, 사랑하는 가족 혈육을 떠나 실향민으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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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출신…사교적 성격의 미 공학석사
이진백 한신공영 육사11기. 55년 공병소위로 임관해 74년 대령으로 예편했다. 20년의 군복무기간 중 미국퍼듀대공대대학원에서 2년간 수료, 공학석사학위를 땄다. 육사에서 기계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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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가지만 마음은 남겨두고…|이한하는 독일문화원장「레히너」박사
『몸은 가지만 마음은 두고 간다는 말이 저의 경우를 두고 한 말인 것 같습니다. 좋은 친구들이 많은 나라라 언젠가 다시 한번 오고 싶지만, 그것은 운명이 시키는 일이니까 제가 장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