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작은 소망 깨지 말았으면”(촛불)

    진학상담을 위해 4일 오후 서울 가리봉동 구로공단 상담실을 찾은 D봉제 여공 이모양(19)은 깜깜한 밤길에서 불빛을 얻은 것처럼 자신의 앞길에 또한번 자신감을 얻었다. 대학이 부러

    중앙일보

    1990.06.05 00:00

  • 자비·비폭력만이 분쟁 해결/티베트승왕 달라이라마(일요인터뷰)

    ◎자유에의 열망 막을길 없다/불교에는 인간의 품성 지키는 방법 내재 북미주사암연합회장 표도철스님(뉴저지성불사주지)이 지난 3월17일 인도 다람살라 티베트승왕청에서 지난해 노벨평화상

    중앙일보

    1990.04.01 00:00

  • “결식 아동”이라 불리는게 싫다(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64)

    ◎점심 굶는 어린이 만3천여명/열등감 안생기게 학교급식 등 근본대책 필요 새학기를 맞은 서울 신도림동 S국교 5학년 김모군(11)은 이제 막 2교시가 시작됐지만 벌써 배가 고파 선

    중앙일보

    1990.03.24 00:00

  • 맨발로 뛰어 흉악범 잡았다/구로구 형사반장 이영창 경위

    ◎제보 없이 수도권 셋방 다 뒤져/“35일간 고락 함께한 부하들에 감사/공범 김태화도 잡아 명예 되찾겠다” 『방문을 열어젖히는 순간 조경수가 제 가슴을 온몸으로 밀치며 덤벼들었어요

    중앙일보

    1990.03.06 00:00

  • 사학발전 막는 규제위주 행정(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54)

    ◎학사관리ㆍ인사 등 자율권 미흡/교육의 수월성 담당할 사립학교 육성 필요 요즘 사립 중ㆍ고재단관계자들 사이에는 「병아리 부화기」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당국이 배정해준 학생들을 위

    중앙일보

    1990.02.24 00:00

  • 우리동네 90년구로구

    그동안 사회단체·유명인사들과 결연, 한달에 1인당 3만∼5만원씩 보조하는등 재정적 지에 중점을 두었던 소년소녀가장돕기운동을 한가족 맺기 운동으로 확산,「이모·외삼촌」결연 사업을 추

    중앙일보

    1990.02.22 00:00

  • 헌혈로 한국인에 사랑 “듬뿍”(마음의 문을 열자:24)

    ◎프랑스 신부 강진수씨/25년간 백49차례… 국내 최다/「증서」도 대부분 응급환자에 나눠줘 이마가 넓은 갈색 고수머리,돋보기를 겸한 도수놓은 금테안경이 얽혀진 매부리형의 큰 코.

    중앙일보

    1990.02.06 00:00

  • 지하철 노선 크게 늘린다/6대도시 차량 “거북이 걸음”

    인구로 세계 4대도시중의 하나인 서울의 도시기능이 기껏 자동차 1백만대에 휘청거린다. 부산ㆍ대구ㆍ광주ㆍ인천ㆍ대전 등 전국 대도시 역시 마찬가지다. 생활필수품이 된 자동차때문에 도시

    중앙일보

    1990.01.16 00:00

  • "고입 압박" 중학생 자살 잇따라

    고교입시를 한달여 앞두고 학교성적이 부진한 것 등을 비관한 남녀중학 3년생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교육관계자들은 이 같은 현상은 판단력·자제력이 낮은 학생들이 사춘기를 맞아 심리

    중앙일보

    1989.11.08 00:00

  • 해방 후 20번 바뀐 대입제도

    『대학교육을 위한 공통기초시험은 도대체 어떤 문제가 출제되고 특별활동과 행동발달상황·교내 외 봉사활동은 어떻게 점수화 한다는 겁니까.』 중3짜리 ,아들을 둔 회사원 박모씨 (45·

    중앙일보

    1989.10.26 00:00

  • (6)점수경쟁에 삭막한 고3 교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사는 고2 외아들을 둔 주부 이모씨(43)는 한 중년부인이 난데없이 과일바구니를 들고 초인종을 누르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 아들과 같은반 학생의 어머니라는 그

    중앙일보

    1989.10.05 00:00

  • 서울S고3년 박 모군 (18) 은 최근 TV가정학습 (TV과외) 시청을 계속할 것인가, 아니면 그만 둘 것인가를 놓고 마치 햄릿처럼 심각한 고민에 잠겨있다. 반에서 20∼30위 권

    중앙일보

    1989.09.28 00:00

  • 보는사람없으면 공중도덕 무시|이대로 좋은가(11)|운전수칙 지키면 바보취급|관중속에 숨어서 빈병던져|지하문화

    A건설 안모과장(37) 은 얼마전 입사 10년만에 첫 유럽출장을 나갔다가 사소한 교통신호위반으로 톡톡한 망신을 당해야 했다. 프랑스에서였다. 이국향취에 흠삑 젖어 거리를 거닐던 안

    중앙일보

    1989.08.15 00:00

  • 85년 윤서 북 요원과 첫 접촉|영장을 통해본 서의원 방북 행적

    피의자 서경원 (52)은 평소 『한반도의 분단은 강대국의 대립과 강제에 의한 것이며, 8·15해방은 지배자가 일본에서 미국으로 바뀐 것에 불과하고 남한이 예전에는 식민지였다면 지금

    중앙일보

    1989.06.28 00:00

  • 광주「직선시범지역」설 "5·18희석의도 아니냐"

    ○…20일 노태우 대통령의 중간평가 무기연기 담화발표가 있자 그 동안 중평준비업무에 몰두해온 강원도청 간부들은 크게 안도하면서도 앞으로 민심수습 등 대책마련에 더욱 고심하는 눈치

    중앙일보

    1989.03.22 00:00

  • 「10대 범죄」무섭게 번진다

    「10대 범죄」가 최근 들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본드흡입·약물복용 등으로 환각상태에 빠진 10대들은 강도·강간을 일삼는가 하면 떼지어 몰려다니며 강·절도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중앙일보

    1989.02.07 00:00

  • 경찰관 복장차림 4명 운전자 부부납치 강도(광주)

    【광주=위성운 기자】11일 0시10분쯤 광주시 운암동 중외공원에서 경찰복 차림을 한 20대강도 4명이 산책 중이던 김화중씨(40·광주시 월산5동 1035) 부부를 승용차로 납치해

    중앙일보

    1989.01.12 00:00

  • 드높은 개방물결…세계가 열렸다|한국화 부리내린 한국·한국인

    『신혼여행을 해외에 갔다왔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할게 없읍니다. 보고 들을 것이 많은데다 항공편·호텔예약이 힘든 제주여행보다 편하고 선물을 안사니 여행경비도 국내여행과 큰 차이가

    중앙일보

    1989.01.01 00:00

  • 4후보 회견|「민의 심판」에 가슴죄며 "필승장담"

    12·16 투표일이 48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30일의 선거운동기간을 거의 마감하면서 1노3김은 모두 『대세는 결판났다』며 자신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48시간 필사의 총력전에

    중앙일보

    1987.12.14 00:00

  • 지방에선 지금....|전국 부동산값 4년만에 기지개

    지방 부동산경기가 오랜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 83년 정부의 부동산경기 억제조치 이후 침체됐던 부동산 경기가 4년만에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으며 고속도로·공단후보지등

    중앙일보

    1987.09.29 00:00

  • 노사분규 이대로는 안된다|협상이끌 중재자가 없다

    한달째 계속되고있는 노사분규의 소용돌이에 「싸움을 말릴 사람」도, 「흥정을 붙일 사람」도 없다. 그래서 분규는 서로 불신하는 당사자끼리 맞붙어 불씨가 꺼지지 않고있다. 끝내 최루탄

    중앙일보

    1987.08.25 00:00

  • 분규낼 공장도 없다

    노사분규가 열병처렴 전국을 휩쓸고 있을 때도 광주는 비교적 조용했다. 정치적 정점에 있어서는 가장 첨예한 반응을 보여오곤 했던 도시라 노사분규의 와중에서 드러낸 「조용함」은 어딘가

    중앙일보

    1987.08.22 00:00

  • 흑인과 서양인의 소굴 42번 가

    이국의 공항게이트에서 헤어질 때, 남은 사람은 떠나는 사람이 안보일 때까지 마냥 서 있고 떠나는 사람은 그만 돌아가라고 자꾸 뒤돌아보며 손짓하는 그 따뜻한 혈육의 정이 어찌 그토록

    중앙일보

    1987.04.02 00:00

  • 법은 누구의 편인가

    80년을 하나의 기점으로 형사법정의 모습은 어느 사이엔가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우선 피고인들이 앉아서 재판을 받는다. 수감도 끄른다. 하고 싶은 말은 큰 제지를 당하지 않고

    중앙일보

    1987.0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