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 미소간

미소 함께 냉전 녹이고 핵도 없앤다/소 전술핵 폐기선언 배경

◎미 군축 능가… 주도권 회복겨냥/경원 받기위한 고육책 성격도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발표한 핵무기 감축선언은 지난달 27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선언한 핵무기감축 발

「무핵세계」신기원 “스타트”/독 언론인 좀머 START 논평

◎자국판단 따른 일방적 감축도 기대 독일의 저명한 언론인으로 권위있는 시사주간 디 차이트지의 주필인 테오 좀머씨는 지난달 31일 체결된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에 대해 『아직

다시 냉각되는 미·소(걸프 종전후의 세계:6)

◎미 주도 「신질서」에 소 불안/미는 소의 소극적 협조 불만/이데올로기 대립서 국가이익 대립으로 변모 걸프전에서 다국적군의 승리는 사실상 미국의 승리다. 미국은 이번 걸프전에서 베

앨빈 토플러가 전망하는 신세계 경제 질서|21세기엔 고속·저속 국가 양분

전후세계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북과남 등으로 구분돼 왔다. 앞으로 이러한 분류는 의미가 없어지고 새롭고 중요한 세계분화가 등장하고 있다.『미래의 충격』『제3의 물결』등 70년대와

중앙일보 창간 25돌기념 세계 저명언론인 초청 대토론회

21세기 새로운 국제질서속의 한반도는 어떠한 위상과 모습을 갖게될 것인가. 본사 창간 25주년 기념사업으로 11일 개최된 세계 저명언론인 대토론회의 참석자들은 이같은 의문에 대해

소의 리투아니아 “목조르기”/무력시위 이어 경제제재 단행

◎서민 타격큰 가스부터 손대/리투아니아 “기름없으면 전기대신 촛불 켜겠다”/계속되면 육류ㆍ가전부품등 소에 “부머랭효과”도 ◇ 지난 3월11일 소련으로부터 분리 독립을 선언한 이래

공존기류속의 민족주의/리투아니아가 제기한 첫 시련(사설)

5월말에 정상회담을 갖기로 일정을 마련하는등 최근 수개월동안 순조롭게 발전되어온 미소관계가 리투아니아 문제로 주춤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리투아니아가 소연방으로부터의 분리ㆍ독립을

국제질서 재편 남의 일이 아니다

80년대의 국제정치는 가위 기적이 일어났다고 할 만큼 평화공존과 화해의 방향으로 급전되었다. 동서 이념을 둘러싼 팽팽한 양극체제와 핵무기 경쟁의 심화로 인한 공포의 균형이 세계를

이틀간의 몰타정상회담을 끝내면서 부시미대통령과 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서기장은 동서냉전시대의 종식과 세계평화를 실현하기 위한「새로운 협력시대」 의 개막을 선언했다. 세계사의 대변혁을 예

베를린 장벽 철거가 주는 교훈|이기탁

「중부유럽」은 무너지고 있는가 하는 물음에는 역사적인 전제가 필요하다. 「독일문제」의 기원은 유럽의 근대사와 함께 시작한다.1815년 나폴레옹의 패권이 몰락한 후 영국은 유럽의 정

"미, 이동식 미사일도 감축대상에 넣기로"

【워싱턴 AP·AFP·로이터=연합】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19일 소련 측에 대해『적절한 검증방법이 마련될 경우』미국은 그들이 종래 고집해 온 전략무기 감축협상에서의 이동식 대륙간탄도

비동맹운동의 탈 이념

미소 냉전기류가 공존으로 방향을 틀고 소련·동구권에서 공산주의 이념이 퇴조하고 있는 현상은 드디어 비동맹운동에까지 큰 변화를 몰고 왔다. 8일 베오그라드에서 폐막된 비동맹 정상회담

한미관계의 기조와 변조

국내외로부터 변화를 요구하는 많은 요인들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부시」행정부가 20일 출범했다.「부시」대통령의 정권 인수반은 새 행정부가「레이건」행정부의 정책 골격을 대체로 따르되

소 감군 선언과 한반도

「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이 7일 유엔 연설에서 소련 군 병력을 일방적으로 10% 감축하겠다고 한 발표는 지난 12월 미소간에 중거리 핵탄두를 전면 폐기하기로 합의한 이래 가장

"소 참가는 미·서 관계 호전반영"

미 언론들은 소련의 서울 올림픽 참가결정이『대외정책의 호저정을 줄이고 소련의 국제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고르바초프」 당 서기장의 노력을 반영한 것』 이며 크렘린이 『좀더 폭넓

미-소, 중거리 핵 폐기협정 조인

【워싱턴AP·AFP=연합】미소양국은 8일 하오2시2분(한국시간 9일 상오4시2분) 역사적인 중거리 핵미사일(INF) 폐기협정에 조인함으로써 인류사상 최초로 실질적인 핵무기 감축시대

미-소정상회담 합의의 뜻

미소는30일 「레이건」-「고르바초프」간의 3차 정상회담에 합의함으로써 85년 제네바정상회담 이래 우여곡절을 거듭해온 중거리 핵감축 노력에 결실을 맺고,「레이건」행정부 초기를 특징지

미소, 중·단거리 핵폐기합의

【워싱턴AP·로이터=연합】미소양국은 18일 역사적인 중·단거리 핵미사일 폐기협정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이에따라 「레이건」미대통령과 소련공산당서기장「고르바초프가 금년가을 워싱턴

소련은 기술격차가 두렵다|소의 저지 속셈과 그 위력을 알아보면…

【워싱턴=장두성특파원】미소 정상회담을 파국으로 몬 전략방위계획 (SDI·속칭 별들의 전쟁) 을 지칭할 때 미국 언론들은 흔히 이것을 「레이건의 꿈」이라고 표현한다. 「레이건」미 대

워싱턴 회담 일자 합의가 초점

【워싱턴=장두성 특파원】「레이건」미대통령은 레이캬비크로 떠나면서 미소간에 많은 이견이 있기 때문에『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회담이『졸속한 협정을 마련하는데

미소 예비정상 회담에 담긴뜻

「대닐로프」-「자하로프」 사건 이라는 엉뚱한 문제로 미소관계에 요란한 잡음이 일고 었는동안 정작 중요한문제가 뒷전에서 거대한 용틀임을 하고 있었던 것같다. 두 스파이 혐의자들이 교

「침묵 속의 대결시대」청산

【워싱턴=장두성특파원】예상했던 대로 모처럼 마련된 미소 정상회담은 손에 잡힐만한 성과 없이 끝났다. 문화교류와 영사관 증설 및 북태평양 항공노선 안전에 관한 협정이 서명되었지만 이

국내외서 「한반도논의」활발

한반도문제를 둘러싼 국내외 움직임이 최근 현저히 활발하게 진행되고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 13일 「월포위츠」미아시아-태평양담당차관보, 「카피차」소련아시아문제

동아시아문제 분리논의 주목 협상이 아닌 의견교환의 성격

오는 12일부터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미소외교실무자회담은 「레이건」행정부가 들어선 이래 동아시아 문제를 개별적으로 떼어내 논의하는 첫 케이스라는 점에서 한국으로서는 큰 관심거리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