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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이덕무 '사계 시 (四季詩)'중
하얀 이슬 산들바람 가을을 보내주자 발 밖의 물과 하늘 창망한 가을일레 앞산에 잎새 지고 매미소리 멀어져 막대 끌고 나와보니 곳마다 가을일레 - 이덕무 (李德懋.1741~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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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박제가 '남송정도중'
인생 어느 곳인들 살지 못하랴 영리만 내버리면 여유 있구나 이름 모를 산중첩첩 오르고 나면 솔바람 바닷빛이 가슴을 씻네 - 박제가 (朴齊家.1750~1805) '남송정 도중'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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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전농동
'흥인문 밖에서 무엇을 보았는가(興仁門外何所見)/적전이랑을 농부가 간다네(畝農人秉靑)' 조선 후기 실학자중 한 사람인 아정 이덕무(李德懋)가'성시전도(城市全圖)'란 시에서 읊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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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한복을 사랑하는 남자들' 모임 화제 - 한복의 대중화 위해
한복을 생활옷으로 뿌리내리고 대중화시켜보자며'한복을 사랑하는 남자들'이 25일 모임을 가져 화제다. 광주시 송재구(宋載久)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전남대 이중표(李仲杓.철학과).노봉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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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무"사람답게 사는 즐거움" 허균"숨어..."
『남자를 가르치지 않으면 자기 집을 망치고,여자를 가르치지 않으면 남의 집을 망친다.그러므로 미리 가르치지 않는 것은 부모의 죄다.』 교육의 중요성을 이처럼 재미있고 압축적으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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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무술기공 下.무예도보통지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는 임진왜란을 겪은 조선왕조의 무력감에서 무예의 중요성을 실감한 정조(正祖)가 어명(御命)을 내려 당시 규장각검서(奎章閣檢書)를 겸하던 이덕무(李德懋).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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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수확량의 3할은 저축”
「옷은 사치해서는 안되고 추위·더위를 막으면 그만이다」「음식은 맛있는 것이 필요 없다. 시장기를 가시게 하면 족하다」「거처는 너무 편한 곳보다는 병 안나게 할 정도의 장소면 충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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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향토색 짙은"호반 문화"만개
안개에 포근히 감싸인 도시 춘천. 적당한 크기의 뜰을 가진 집들에서 피어오르는 낙엽 태우는 내음이 안개 속으로 퍼져 가며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초라하지도 많은 가을 내음에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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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으로 실천하고 의로 행동한다
낙동강과 남강이 합쳐지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경상남도 의령군 유곡면 세천리에 가면 마을 한가운데 오랜 세월을 견디어 온 커다란 고목이 하나 서있다. 곽재우가 의병을 일으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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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 장편서사시 "햇빛"|360행으로 다산시중 최대작품|유배때 한 여성의 비극적운명 묘사통해 사회고발
다산 정약용(1762∼1836)의 한시중 최대 작품인 3백60행의 장편서사시『소경에게 시집간 여자』(도강고가부사)가 발굴돼 문단및 학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암 박지원의 제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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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싶은이야기들제82화 출판의 길 40년(10)회동서관
출판에 관해 얘기할 때 서점얘기를 뺄 수는 없는 노릇. 이런 기회에 출판과 그 맥락을 같이하는 서점의 내력을 조명해보는 일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서울에서 고등보통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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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소설 속의 여인상|한국여류 문학인회서 세미나
한국여류 문학인회는 27일 남한산성에서 『조선소 문학과 여인』이란 주제로 81년 문학세미나를 연다. 「조선조 여류문학의 재조명」(김일근 교수·건국대), 「조선조 소설 속의 여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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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고교 배트민턴 이덕무등 16명파견
「배드민턴」협회는 4일 제13회 한·일고교「배드민턴」대회(22∼24일·동경)에 출전할 대표「팀」단장에 차희원 전무이사를 선임하고 임원4, 선수12명으로 된 남녀선수만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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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교육
지금은 볼 수 없지만 예전엔 내외주점이란 게 있었다. 내외가 같이 차리고, 같이 일하는 술집이 아니다. 접대부가 없는 일종의 금녀의 술집이다. 「내외」란 원래 부부를 뜻한다.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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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무 기록 『해동장고』발견-서손들의 인권회복 투쟁사
조선조 태종13년(1413년)부터 철종3년(1852년)까지 서손들의 인권회복투쟁사를 기록한 『해동장고』상하권이 실학의 대가 이덕무 후손댁에서 최근 발견되어 학계에 공개됐다. 해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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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설의 한국 첫 주창자 17세기 이조 학인 김석문
국사편찬위원회는 27일 하오 제2회 한국사연구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민영규 교수(연세대·사학)는 『17세기 이조 학인의 지동설- 김석문의 「역학도해」 6권과 그 절사간본호접장단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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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문예 부흥정책 정형우 교수 논문에서
정부는 요즘 「문예중흥장기계획」입안에 부심하고 있다. 한나라의 번영과 미래는 오로지 문화개발에 있기 때문에 역사상 문예부흥의 의미는 언제나 중요한몫을 해왔다. 따라서 정신개발과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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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연구에 새병기
연구에 필요한 문헌자료를 쉽게 얻는다는 것은 학계의 가장 큰 난문제다. 영인하는데는 많은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전자복사기는 그런난점을 쉽사리 해소하는 문명의이기. 서울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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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자 유족회 통제부에 마련
【진해】해군은 20일 아침 진해 해군 통제부에 56함 전사자 가족 연락처를 설치했다. 연락처에는 56함에 승선했던 장병의 친지들이 생사 확인을 위해 몰려들어 이른 아침부터 붐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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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학의 대가 풍석 서유구
서유구(구)는 노론의 양반집 자손으로서 학문을 사랑하던 정조때부터 벼슬을 살기 시작했다. 순조를 거쳐 현종조에 죽을 때까지 40여년 동안 안팎의 여러 벼슬을 사는 사이에「고구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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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이조중엽∼말엽 인물중심-유홍렬
박제가는 양반의 아들 가운데에서 온갖 천대를 받던 서자로 태어났다. 글을 좋아하고 학자를 아끼던 정조의 사랑을 받고 벼슬자리를 얻는 한편 네 번이나 북경에 다녀와 「북학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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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중엽∼말엽 인물중심(17)-유홍열|북학파의 영수 연암 박지원
◇쟁쟁한 양반 후손 박지원은 영조의 사위이던 금성위 박명원의 8촌 아우라는 쟁쟁한 양반집의 자제로서 어려서 아버지를 잃은 탓으로 늦게야 글을 배우되 벼슬을 얻으려는 데는 뜻을 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