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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소 거물들 지금은 어디에|모두가 80고령, 평범한 시민
…○「스탈린」의 후계자「말렌코프」,50년대 후반「흐루시초프」와 함께 세상을 주름잡던「불가닌」…○「몰로토프」「카가노비치」와「미코얀」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있는가?「모스크바」에서 입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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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후속『양반』
MBC-TV는 매일연속극『수선화』를 오는 30일로 끝내고 후속「프로」로 새 연속『양반』(매일 밤8시40분)을 새해 1월1일부터 제작, 방영한다. 이조 후반의 황금시대인 정조대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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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 「카프카」의 소설 『성』 연재|"반항적 작가" 이념 기준 확대
【모스크바 ANSA동양】소련의 문학 잡지 「노비·미르」가 2일 1975년 초부터 「프란츠·카프카」 (1883∼1924)의 소설 『성』을 연재한다고 발표함으로써 약 50년 전에 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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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산하 10년사」출간
「연극의 대중화」를 내걸고 63년 오화섭씨(극작가)를 대표로 창단 되었던 극단「산하」(대표 차범석)가「극단산하 10년사」를 내놓았다. 사륙배판·45면으로 꾸며진 이 책자는 지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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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서 열연한 연극배우 박원숙양
연중공연이 그리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연극계에는 그만큼 새로운 대 배우가 배출되기 어렵다. 그런 대로 74년 들어 박원숙양(25)은 「머리·시스걸」원작·오태석 연출의 『사랑』(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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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준결진출 확정
【프랑크푸르트19일로이터합동】제10회 「월드·컵」 대회1차예선 「리그」 5일째경기에서 19일 「뮌헨·올림픽」대회 「챔피언」인 4조의 「폴란드」는 약체 「아이티」를 7대0으로 대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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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 중근세 음악 복고풍 탄압|작곡가 동맹 5차 총회서 통렬히 비난
새로운 악상원을 찾아「러시아」의 중근세 음악 발굴에 힘을 쏟아 온 소련 작곡가들은 마침내 『사회주의의 미래에 유의하라』는 소련 당국의 준엄한 경고를 받았다. 「크렘린」의 후원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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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주석
망두석·망주석·망석은 모두 같은 뜻의 말이다. 화표라고도 한다. 분묘 앞에 우두커니 서 있는 석상. 왕릉을 보면 주위에 돌(석)로 사자·양·호랑이 등의 모습을 조각해서 세워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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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거점 대규모 간첩단 범죄사실
전영관 (44·울릉군 남면도 동 373-8) 62년 12월 남파간첩 전덕술에게 포섭, 그와 함께 월북 노동당에 입당 당시 연락부장 이효순으로부터 울릉도를 전진기지화하여 지하망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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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문학상」 결정|월간 「현대 문학」사
월간 문학지 『현대 문학』은 31일 금년도 제19회 「신인 문학상」수상자로 시 부문에 김광협씨 (시집 『천파만파』) 소설 부문에 이제하씨 (창작집 『초식』) 평론 부문에 김영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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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리서 출간된 소 반 체제 극작가 솔제니친 신작
악명 높은 『30년대 「모스크바」재판의 수수께끼』의 진상을 이야기하는 것은 나 자신 때문이 아니라 독자들을 위해서다. 어쨌든 공개 재판을 했던 것은 2천명, 아니 2백이나 3백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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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쟁 재발 가능성 없다"|소 과학 아카데미 연구원「시바에프」와「인터뷰」|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소비에트」우주개발전 참석차 일본에 와 있는 소련과학「아카데미」동양학 연구소원「빅토르·아바노비치·시바에프」씨는 지난 13일 밤 동경의 한국연구원에서 있었던 짤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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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스·데이」 주연 『사랑의 굴다리』-TBC
▲TBC 주말극장 (토요일 밤 10시10분) 「도리스·데이」 「리처드·위드마크」 주연의 『사랑의 굴다리』. 무명 화가인 「오기·풀」과 아내인 「이졸데」는 결혼한지 5년이 되어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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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학파 사상의 원류 연구」-제7회 실학 공개강좌
조선조 실학은 한국의 주체정신과 근대화의 흐름을 뚜렷이 한 학풍·사상을 형성했었다. 조선조의 문풍을 드날린 이 실학에 관해서는 근년 상당히 연구의 폭을 넓혀갔으나 그 원류·시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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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제6화 가등청정의 볼모 일요상인 서한(1)|제2장 일본 속에 맺힌 한인들의 원한
동서고금을 통해 전쟁은 본래가 잔인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 전쟁이 과대망상증에 걸린 폭군이나 독재자에 의해 저질러졌을 때의 잔인성은 인간 이성으로써는 통제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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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그 유래와 민속놀이|추수를 앞둔 즐거움과 풍년을 기원
11일은 한민족의 애환이 서린 명절추석. 음력으로 8월15일 한가위이다. 한해동안 땀흘려 지은 농사의 수학을 앞두고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운데 그를 기원하고 감사하는 날이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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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상사 대표 2명이 첫 내한
적성국가의 「바이어」로서는 최초로 「유고슬라비아」의 상인 2명이 한국제품을 사기 위해 28일 밤 KAL기 편으로 김포공항 착, 우리 나라에 왔다. 이름이 「파르리노비큰크」(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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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 3점 국보지정
문공부 문화재위원회는 7일 전적분야에서 3점의 국보와 2점의 보물을 새로 지정했다. ◇국보 ▲『십칠사찬고금통요』제16·17권=서울대부속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1403년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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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세계에 큰 충격 「솔제니친」전기|『「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그후 10년』
금년내 영국 「맥밀란」출판사에 의해 간행될 「노벨」상 수상작가 「알렉산드르·솔제니친」전기의 내용은 서방세계에 커다란 충격을 가져다주고 있는 것 같다. 「솔제니친」의 가장 가까운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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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산하」 『노비문서』 공연
극단 「산하」는 제19회 공연으로 윤대성 작 표재순 연출 『노비문서』(전2부)를 19일∼23일(하오 3시30분·7시30분) 국립극장에서 공연하고있다. 인간의 이상은 한낱 꿈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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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수소탄 책임자 「사하로프」 심문|피체 교수 지지로
【모스크바24일 AFP합동】소련 비밀경찰은 소련 수소폭탄의 제작 책임자였으며 민권운동에 앞장섰던 「안드레이·사하로프」를 심문하고 있다고 24일「모스크바」의 정통한 소식통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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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출판계 72년의 양서|「워싱턴·포스트」·「뉴요크·타임스」지 선정【워싱턴=김영희 특파원】
쏟아져 나오는 책들에서 그냥 지나쳐도 좋은 것과 읽어야 할 것을 구별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미국의「워싱턴·포스트지」와「뉴요크타임스」지는 연말특집으로 금년에 나온 책들 가운데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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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있어서의 국가통일과 국민 통합|『한국인의 재발견』위한「세미나」「크리스천·아카데미」주최|이기백 교수 강연내용 요
「크리스천·아카데미」는 지난29·30일「아카데미·하우스」에서 「한국인의 단일 민족의식」을 주제로 한「세미나」를 가졌다.「한국인의 재발견」을 위한 광범한 토론 과정에서 열린 이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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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스탈린」의 죽음 ⑩|「크렘린」의 낙조
1964년 10월13일, 이날 「모스크바」는 온통 축제기분으로 들떠있었다. 57년10월4일 ICBM 인공위성을 세계 최초로 지구궤도에 올려놓은 소련은 7년만에 다시 3인승 인공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