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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명운 건 속도전 이끌 ‘次官정치’ 승부수
여권 핵심부가 구상하는 ‘실세 차관 전진배치론’의 모델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다. 언론인 출신으로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신 차관이 직속 상관인 유인촌 장관과 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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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충성에 집착하는 대통령은 실패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충성을 고위직 선발의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알베르토 곤살레스 전 법무장관과 마이클 브라운 전 연방재난구호청장이 그렇게 선발됐다. 그러나 곤살레스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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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의협 100년
1908년 11월 15일, 조선인 의사 36명이 한성에 모였다. 지난 주말 100주년을 맞은 의사협회의 뿌리인 의사(醫事)연구회를 창립하기 위한 자리였다. 일본 자혜의학교에 유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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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에게 배우는 성공 비결
미국 대통령 선거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이 지나갔다. 미국 국민들은 제44대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라는 역사적인 선택을 했다. 오바마의 다양한 결정과 입장이 대통령 선거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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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 Style] 회사 내 '비공식 조직'에서 인정받아라
사내 정치(office politics)는 학문의 세계에서 금기시돼 왔다. 가설이나 주장, 그리고 법칙을 세우기는 뭔가 석연치 않아서였다. 기업의 세계에서도 사내 정치는 조심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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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 현영의 Money&Love
주식으로 치자면 지금 현영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한때 하이톤의 콧소리 때문에 비호감 연예인으로 손꼽히기도 했지만 특유의 끼를 발산하며 호감 스타로 발돋움한 것. 종횡무진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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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매케인 대결 구도 … 40대 vs 70대, 빈민운동 vs 전쟁영웅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46)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존 매케인(71) 상원의원. 미국 국민은 11월 4일 둘 중 한 사람을 44대 대통령으로 선출한다. 상원의원이 대통령이 되는 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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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은 듣고 장관이 말하는 국무회의
어제 이명박 대통령은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앞으로 국무회의를 국정토론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정규 국무회의(매주 화요일 오전) 외에 의제에 따라 오후에 임시국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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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M&A로 몸집 키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순혈주의 타파하라”
박삼구(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005년 임원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미국이 왜 세계 최강국인가. 전 세계 인종이 다 모인 곳 아닌가. 그래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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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익 "세상에 인재가 한둘인가"·우이 "나를 깨끗하게 잊어 달라"
▶(좌) 유우익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우) 우이 중국 부총리 포스트 유우익은 누가 될 것인가. 유우익(57)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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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위임·실용형 리더십’ 세종은 최고의 군주
왕의 투쟁 함규진 지음 페이퍼로드 384쪽, 1만5000원 권력자와 집권자. 같은 말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하늘과 땅처럼 큰 차이를 지닌다. 권좌에는 올랐지만 권력을 잡지 못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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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이 아닌 가치로 말한다
1. 반얀트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휴식의 모습. 1906년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파레토는 이탈리아의 토지 중 80%를 20%의 인구가 소유하고 있음을 알아내고 “전체 결과의 80%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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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그린스펀 회고록 발간 “난 부시에 왕따 당했다”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전 의장이 미국 경제의 장기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했다. 그는 17일 발간될 회고록 '혼란의 시대 : 신세계에서의 모험'(Th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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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의 그늘, 엽관제·연고주의
관련기사 측근 줄사표에 부시 레임덕 논란 미국은 어쩌면 양성화(陽性化)가 특기인 나라다. 다른 나라에서는 비리의 온상이 될 수 있는 관행을 합법화하여 규제하고 나름의 강점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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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를 알아야 후보가 보인다
자신의 큰 선거를 승리로 이끌게 해준 참모들에게 정치인은 고비 때마다 상상을 뛰어넘는 신뢰를 보내며 의존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000년 첫 번째 대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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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를 알아야 후보가 보인다
자신의 큰 선거를 승리로 이끌게 해준 참모들에게 정치인은 고비 때마다 상상을 뛰어넘는 신뢰를 보내며 의존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000년 첫 번째 대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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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 LEAGUE 門은 좁아지고 파워는 더 세지고
“왜 이런 신변잡기로 귀중한 지면을 채우는 거야?” 월터의 ‘고백’을 읽은 미국인들은 아마도 이렇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은 공감할 것이다. 미국인들은 다른 나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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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시시각각] 손학규는 왜?
지난해 6월 경기도지사 퇴임을 눈앞에 둔 손학규씨를 만났다. 2005년 하반기부터 여당 내에서는 그를 한나라당에서 끌어내 대선 후보로 내세우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다음은 그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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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북 핵심' 정보 없는 정부
중앙일보가 새해 특집 시리즈로 게재한 '북한 파워 그룹 대해부'(1월 4~6일자 참조)는 정부 당국은 물론 북한을 연구하는 전문가 그룹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일성.김정일 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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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 → 군 출신 … 선군정치가 출세 코스 바꿔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당.군.정의 고위직을 기용하기에 앞서 철저한 검증을 거친다. 자신에 대한 충성심을 기본 척도로 삼아 능력.자질.가족관계를 엄격히 따진다. 이들은 일단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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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 → 군 출신 … 선군정치가 출세 코스 바꿔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당.군.정의 고위직을 기용하기에 앞서 철저한 검증을 거친다. 자신에 대한 충성심을 기본 척도로 삼아 능력.자질.가족관계를 엄격히 따진다. 이들은 일단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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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일시 귀국한 정대철 열린우리당 고문
정대철(사진) 열린우리당 상임고문이 18일 모처럼 입을 열었다.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인 정 고문은 대선 때 받은 불법 정치자금이 문제가 돼 정권을 잡고도 1년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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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기업, 삼성서 특허료 1억3400만 달러 받아갈 듯
미국 인터디지털사가 최근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막대한 특허료(로열티)를 가져갈 전망이라고 문화일보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터디지털은 자사가 가진 유럽통화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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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EO 행복도 73점 스웨덴 국민보다 낮다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행복도가 스웨덴 국민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가 8월 1~10일 삼성전자.현대자동차.SK텔레콤 등 국내 주요 기업 CEO 100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