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힌 은행 알 많이 먹고 ″경련발작〃
은행은 담백하고 은은한 맛과 혈액순환에 좋다는 이유로 약이나 일반식품으로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즐겨 먹는 열매다. 지금까지 은행에 의한 부작용은 주로 겉껍질에 의한 접촉성 피
-
병원서 의사가운 훔쳐 10대가 흉내내다 들통(주사위)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6일 병원에서 의사가운 등을 훔쳐 의사흉내를 내며 병원안을 배회한 정모군(19ㆍ무직ㆍ충남 태안군)을 절도혐의로 입건했다. 정군은 15일 오후2시40분쯤 서
-
"장수·강장 돕는다"... 건강식품 붐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80년대 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이같이 고조된 건강기상도에 따라 건강·강장식품과 운동이 붐을 이뤘다. 한편 식품의 유해시비가 있을 때마다
-
병원마다 중환자 병상 "태부족"|서울대의대 김광우 교수팀 국내병원 운영실태 조사
의료진의 「집중감시」를 받아도 생명이 위태로운 중환자들이 숱하게 방치되고 있다는 소리가 높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환자들이 옮겨지는 중소병원들은 대부분 환자집중감시조
-
재미심장병전문가 정구영 교수
『지금까지 우리 나라에서는 심장질환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식생활습관이 채식에서 육식으로 바뀌고 있고 사회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으므로 머지않아 심장질환이 한국의 주요
-
손 호 영|당뇨병 성 신경성병 증
최근 기억에 남는 환자는 당뇨병 성 신경병 증으로 고생한 여고2년 생인 A양(17)이다. 당시 응급실에서 만난 A양은 눈물로 얼룩진 고통스러운 얼굴이었다. 3년 전 인슐린 의존성
-
4중 통제
어제신문 사회면에 난 사진 한장은 국민의 고소를 사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첩첩으로 4중 통제의 진을 치고있는 전경 앞에서 생후 1개월 짜리 병든 아기를 안고있는 한 엄마가 울고
-
새 의료전달체계 허점 많다
전국민 의보 실시와 함께 새로 실시되고있는 의료전달체계에 자칫 「구멍」이 뚫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3시간대기 3분 진료」로 대변되던 무분별한 대학병원 집중현상을
-
박리성대동맥류|이웅구(연세대의대 교수·심장내과장)
팔다리·손가락이 유난히 길고 키가 훤칠한 40대 약사 L씨가 아침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가슴과 등이 터질 듯 아파 오며 숨이 차 응급실로 실려왔다. 몇 년 전부터 혈압이 좀 높은
-
한대 외래진료 마비상태
비의료직 노조원 4백여명이 6일간의 집단 연월차 휴가를 내고 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한양대법원노조(위원장 차수련·30·여)는 2일 차 위원장과 장영주 사무장(25·여) 에 대한 구속
-
백병원 파업돌입
서울과 부산의 백병원노조원 8백40여명은 기본급인상 등을 요구하며 1일 오전 8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서울 백병원의 경우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직원 대부분이 비노조원인데다 사무직·
-
생명경시…노사가 강경일색
병원노사분규가 국민보건에 불안을 주고 있다. 병원노사분규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쟁의에 여러 제한이 가해지고 있는데도 현재 세브란스·한양대·서울대·이대병원 등 대규모 종
-
(23)-발작성 부정맥
최루탄 연기가 자욱하던 며칠전, 진찰실 밖이 떠들썩하기에 나가 보니 진료 순서를 기다리던 40세가량의 부인이 가슴을 쓸어안고 현기증을 일으키며 쓰러지려는 것을 다른 환자들이 부축하
-
병원분규 확산 "진료비상"|13곳서 노사 줄다리기 진행
병원 노사분규가 계속 확산, 해당 병원은 물론 보사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병원분규는 업무자체의 정밀성이나 생명을 다루는 성격상 태업이나 부분파업으로도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데다
-
연세의료원(신촌 영동) 외래진료 중단
연세의료원 노동조합 (위원장 오무석·37)산하 신촌·영동세브란스병원 조합원 6백여명이 18일 자연호봉승급분 추가지급 등을 요구하며 신촌병원 외래진료소1층 로비를 점거, 2일째 농성
-
대학 병원 응급실 병상 대폭 늘린다
오는 7월 전국민 의료 보험을 앞두고 대학부속병원들이 응급실의 확대·강화를 서두르고 있어 선진국에 비해 크게 취약한 국내 응급 의학이 90년대엔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가톨릭의대
-
첨단기술개발로 시술 쉽고 비용도 싸
70세의 할머니가 길을 건너다 버스에 부딪쳐 머리를 다쳐 응급실로 실려왔다. 머리를 다쳐 신경외과수술을 받아야할 터인데 혼미한 상태가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었고 그럴때마다 맥박수가
-
교통사고 응급처치 의료요원 육성절실
사고예방·대책 워크숍 교통사고 환자가 병원에 옮기는 도중 숨지거나 상태 악화를 겪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미국 등 선진국처럼 사고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의료요원을 육성·활용하고
-
(20) 이웅구
정원사로 일하는 50대 초반의 J씨가 약 2시간 전부터 가슴에 심한 통증과 전신무력감을 느껴 응급실로 실려왔다. 증세와 심전도 검사 등으로 급성심근경색증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
의료 전달 체계 7월 시행 앞두고 "냉가슴"|대학병원 자구책 비상
오는 7월 전국민 의료보험과 함께 적용되는 의료 전달 체계의 개편 시행을 앞두고 3차 진료 기관인 대학병원들에 「비상」이 걸렸다. 의료 전달 체계가 제대로 확립될 경우 가벼운 증세
-
작업중 졸도 응급실 가기도
지난해 크롬·수은·납·유기용제 등에 의한 직업병이 문제가 된데 이어 이번에는 염료제조공장에서 「직업성 천식」이라는 새로운 직업병이 집단발생,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
-
(2)소화관출혈|내시경으로 90%이상 간단하게 치료된다
며칠전의 일이다. 회사를 경영하는 이모사장(60)이 2시간 전부터 수차례 피를 토하고 혈변을 보며 빈사상태가 되어 응급실로 찾아왔다. 사업관계로 술을 자주 마시기는 하였으나 폭음하
-
군인-공무원 봉급인상 전격발표
○…현재 랑군 시내엔 군사쿠데타 소문이 무성. 그러나 랑군을 지키는 제 22 경보병 사단은 「세인·르윈」에 충성하는 친위부대이며, 지난해 7월 폭동진압을 위해 특별 편성된 병력이다
-
수술환자 숨지자 격분|유족들이 13시간 난동
8일 오후 7시쯤 서울 갈현동 청구 성심병원 3층 중환자실 입구에서 이 병원에서 교통사고로 수술을 받다 숨진 윤수현군(18·D상고2)의 가족·친지 등 10여명이 『수술을 잘못해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