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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해양영화제, 부산서 21일 개막
전 세계 다양한 바다의 이야기를 담은 2023 국제해양영화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영도와 해운대에서 동시 진행된다. 10여 개 국가로부터 초청한 29편의 장, 단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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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가 수백만장 사들인 BTS 앨범…"대중성의 뜻 달라졌다"
━ 음악 평론가 인터뷰 시리즈(5) 6월 10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만난 대중음악 평론가 정민재. 박상문 기자 음악 평론가 인터뷰 시리즈 다섯 번째로 대중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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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구두 신던 '전설의 가수' 이미자 "얘, 이것도 비싼거야"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31〉전설의 여가수 나는 지금 자못 근엄한 상태다. 왜냐하면 이번엔 음악평론부터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갑자기 무슨 음악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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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한 이미자, 달걀·두부값 좔좔 꿰고 헌 금빛 구두 애용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31〉전설의 여가수 나는 지금 자못 근엄한 상태다. 왜냐하면 이번엔 음악평론부터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갑자기 무슨 음악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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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중잡지 '롤링스톤' 매각…'성폭행 오보·매체 환경 변화 원인'
50년 전통의 미국 대중문화잡지 '롤링스톤'이 매출 급락으로 결국 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 [사진 Rolling Stone] 미국 저항문화의 상징이었던 50년 전통의 대중문화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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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정석] '아날로그 음악의 반격' 나는 LP 만드는 하종욱입니다
"당신은 왜 일 하십니까?"뻔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열에 여덟아홉은 "그야 물론 돈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말 우리는 밥벌이 때문에 일하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곳곳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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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고 평가해 달라”
새해 벽두부터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문화계에 파문을 던진 한예진(44) 국립오페라단 신임 예술감독이 공식석상에 처음 나섰다. 지난달 2일 임명 직후 기자간담회를 예정했지만,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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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RAIT ESSAY]박차고 나온 ‘방 안의 혁명가’ 임진모
“소심한 데다 말까지 더듬었습니다. 학창시절, 거의 방 안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리샤오룽(李小龍) 흉내에다 그림 그리기에 푹 빠진 ‘방 안의 혁명가’였죠. 그러다 외로울 땐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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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덕에 바빠졌지만, 나를 키운 건 8할이 비틀스와 조용필
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K팝으로 상징되는 한국 가요계가 질적·양적으로 성장하면서 이를 평가하는 평론가들의 책임도 더욱 커졌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소심한 중학생은 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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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제대로 갈무리한 인터뷰와 좌담
뜨거운 선거였다. 중앙SUNDAY의 ‘이래서 졌다 VS 이래서 이겼다’와 ‘한국 사회 대논쟁’은 4·11 총선 이후 예상을 벗어난 의외의 결과와 향방에 대해 잘 분석해 줬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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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굵은 외모 묵직한 음성, 시낭송 솜씨 최고
1983년의 양명문 시인(오른쪽). 왼쪽은 부인 김자림씨. [중앙포토] 얼마 전 우리나라 최초의 클래식 음악감상실인 대구 ‘녹향’의 주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기사가 신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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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평론가 박용구(1914~)
해방 전 일본에서 ‘음악평론’기자로 시작해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평론집 ‘음악과 현실’을 만들고 깊이 있는 글로 필명을 떨친 음악 평론가이자 무용 평론가. 대한민국 최초의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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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도 모차르트도 아닌 ‘베토벤 바이러스’인 까닭
클래식 음악이라는 특수한 소재로 과연 시청자를 끌어모을 수 있을지가 의문이었던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는 우려와 달리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시청률 20%에 육박하는 괴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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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평론계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은 베를린필, 빈필도 아니고…”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선정된 암스테르담 로열 콘서트헤보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은 어디일까? 일반적으로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빈 필하모닉이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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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책읽기] 클래식 음악을 통해 본 20세기 문화사
알렉스 로스1968 년 워싱턴 DC에서 태어나 고교 시절까지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했다. 하버드대학에서 유럽사와 영문학, 그리고 음악이론을 공부했다. 92년부터 뉴욕타임스에 음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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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주가 람보냐" 英평론가 연주 혹평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사라 장ㆍ27)가 24일 영국 글래스고 공연이 끝난 다음 영국 글래스고에서 발행되는 ‘더 헤럴드’에 실린 리뷰에서 거의 험담에 가까운 혹평을 받았다. 이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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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세계를 이은'음악의 다리'
수산네룬뎅 많은 분이 한국 음악과 월드뮤직이 무슨 상관이냐는 말을 한다. 답부터 말하면 매우 깊은 관계가 있다. 월드뮤직은 각 나라와 민족의 전통음악과 민속음악을 현대적으로 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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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올림픽 경기가 아니다
일러스트 이강훈가끔씩 일회성 이벤트에 불과한 한류(韓流) 관련 행사가 야단스럽게 신문을 장식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어마어마한 문화적 파급 효과라도 있는 양 포장되어 현지 시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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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통일♪ 원래 노랫말은 ♪독립♪이었죠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우리의 소원'의 작곡자 안병원(80)씨가 고국을 찾았다. 21일 오후 6시 서울 종로 2가 YMCA 대강당에서 열리는 팔순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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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전제덕씨 하모니카 연주 앨범 내
외로울 때면 혼자 언덕에 올라 하모니카를 부는 소년.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 소리를 내보지만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던 하모니카에 얽힌 이미지다.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30)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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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 문학평론가들 다시 '칼' 뽑다
계간 문예지 여름호에 중량감 있는 문학평론가들이 글을 발표했다. 백낙청(66)씨는 '창작과비평'에 소설가 배수아씨가 지난해 말 펴낸 장편소설 '에세이스트의 책상'을 분석한 평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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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르노는 누구] "대중문화는 대중을 기만" 강한 비판
1969년 4월 2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의 6강의실. 철학강의를 하고 있는 노교수의 교단에 갑자기 가죽 코트를 걸친 젊은 여성 3명이 뛰어올랐다. 이들은 노 교수의 머리에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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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음악평론계 거두 해럴드 숀버그 사망
1960~80년 뉴욕타임스의 수석 음악평론가로 있으면서 필봉을 휘둘렀던 해럴드 숀버그(사진)가 지난 28일 타계했다. 87세. 71년 음악평론가로는 처음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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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대 음악계의 이단아' 2일 타계
미국 작곡가 루 해리슨(사진)이 지난 2일 85세로 타계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그가 우리 국악사(國樂史)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인물임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1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