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야당은 어디 갔나

    요즘처럼 야당이 초라하고 왜소해 보인 때도 없는 것 같다.북한잠수함 침투사건으로 국가안보에 비상이 걸리고 오가는 말로 보아서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불안하기까지 한 판에도 야당들이

    중앙일보

    1996.10.16 00:00

  • 세대差 '세계 최고'

    신세대 병사들은 일선에서도 삐삐까지 차고 다닌다는 지적이 최근 있었다.장성출신 국회의원이 국감자리에서 한 말이니 지어낸 우스갯소리는 아닐 것이다.갓 입대한 병사가 보초를 서다가 여

    중앙일보

    1996.10.04 00:00

  • 소비욕구의 '바른出口'

    경제가 어려워지자 돌연 금욕주의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해외여행만 해도 언제는 세계화다 뭐다 하며 마치 장려라도 하는 듯하더니 이제는 해외여행이 반(反)애국적 행위나 되는 것처럼

    중앙일보

    1996.09.20 00:00

  • 뒷걸음치는 개혁

    최근 한달간의 정부.여당의 움직임을 보면 정권 초기의 서슬퍼렇던 개혁의지나 정책기조는 이제 「무(無)」로 돌리고 과거로 원대복귀하기로 단단히 마음먹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 정부

    중앙일보

    1996.09.11 00:00

  • 싱가포르式 설득

    『싱가포르가 비틀거리게 된다면 우리는 말레이시아에 우리를 다시 맡아 달라고 부탁할 도리밖에 없을 것이다.』 연세대에서 농성을 벌여온 한총련 학생들에 대한 경찰의 진압작전이 있었던

    중앙일보

    1996.08.30 00:00

  • '목표'를 제시할 책임

    최근 연이어 벌어진 우리 축구 대표팀과 두 이탈리아 명문팀간의 대전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질과 성정(性情)을 잘 나타내준경기였다.뚜렷한 목표가 주어지고 신바람이 나면 스스로도 놀랄

    중앙일보

    1996.05.29 00:00

  • 金대통령의 개혁 숙제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24일 발표한 「신(新)노사관계 구상」은 오랜 금기(禁忌)를 깬 과감한 개혁구상이다.이로써 金대통령은 「YS도 이젠 카드가 다 떨어졌다」는 세평을 지워버릴

    중앙일보

    1996.04.26 00:00

  • 이회창 前총리에 들어본 '깨끗한 사회 만들기'

    중앙일보는 새해 비전을 「깨끗한 사회」로 정했다.이에 따라 깨끗한 인물로 널리 알려진 이회창(李會昌)전총리로부터 깨끗한 사회란 어떤 사회며,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될

    중앙일보

    1996.01.01 00:00

  • 모래시계세대와 X세대

    요즘 中央日報의 국민의식조사에서 나타난 20대의 파괴적(?)가치관은 기성세대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그런가하면 각종여론조사에서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는 20대의 여당성향과 30

    중앙일보

    1995.04.19 00:00

  • 변호사 살리기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내는 월간 시민과 변호사 3월호에는 이런 미국사회의 농담이 실려있다. 「변호사 천명이 탄 비행기가 추락해 변호사가 모두 죽었다.이를 한마디(여섯글자)로 표현하면?

    중앙일보

    1995.03.28 00:00

  • 無難과 개혁 사이

    12.23 개각에 대한 언론의 대체적인 평가는「무난하다」는 것이었다.참신성은 발견하기 어려웠음에도 이 정도의 후한 평가를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의 행정이 그만큼 무력.무능했기

    중앙일보

    1994.12.27 00:00

  • 정치청소 江건너불일까

    미국(美國)의 중간선거 결과는 우리들에게도 가벼운 흥분을 일으켰다.클린턴대통령은 선거결과를「혁명적」이라고 했다.S 브로더란 워싱턴 포스트紙의 칼럼니스트는 미국의 유권자들이「의회를

    중앙일보

    1994.11.15 00:00

  • 14년간의 침묵

    우리들은 내내 崔圭夏 前대통령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살아왔다.아니 잊었다기보다는 관심이 없었다는 편이 더 정확한 표현일는지 모른다.참으로 기이한 망각이요 무관심이었다.비록 그의 대

    중앙일보

    1994.09.13 00:00

  • 개혁의 아킬레스腱

    日本의 檢事들은 배지로 된 검찰관記章을 항상 자랑스럽게 달고다닌다.배지는 지름 1.8㎝의 크기로 가운데는 붉은 색 원으로되어 있고 그 원의 주위를 따라 흰 국화꽃잎 12개와 금빛의

    중앙일보

    1994.08.23 00:00

  • 자식한테 차용증 받기

    이번 어버이날을 앞두고 우체국에서 10만원을 송금하는 사람이예년에 없이 많았다는 보도가 있었다.이는 그보다 앞서 보도됐던한 조사결과에서 노인들이 자녀들에게 가장 바라는 것이 효도관

    중앙일보

    1994.05.10 00:00

  • 『서편제』,그리고 TV…(유승삼칼럼)

    불황에 장마와 무더위까지 겹쳐 짜증이 나는 요즘이지만 청량한 소식도 없지 않다. 영화 『서편제』와 『시티 오브 조이』의 기록적 인기,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와 같은 좋은

    중앙일보

    1993.08.03 00:00

  • 월급쟁이들의 분노(유승삼칼럼)

    박양실 전 보사부장관이 운영하는 산부인과의 연간 매출액에서 이것저것 경비를 제한 총소득액이 89년에 8백98만원,90년 1천1백95만원,91년 1천8만원이었던 것에 월급쟁이들의 분

    중앙일보

    1993.03.09 00:00

  • 야당 힘내라(유승삼칼럼)

    김대중씨가 대선에서 패배해 정계를 은퇴하자 제1야당인 민주당은 하루아침에 바람이 빠져 오그라든 풍선같이 되어버렸다. 우리 정치사를 통틀어 이번 대선후처럼 야당이 풀이 죽고 왜소해진

    중앙일보

    1993.01.05 00:00

  • 「출마선언」 왜들 못하나(유승삼칼럼)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말처럼 물어오는건 이른바 「대권」의 향방에 관한 것이다. 더 정확히는 과연 누가 민자당의 대통령후보가 되느냐하는 것이다. 언론에 몸담고 있으니 무슨 낌새라

    중앙일보

    1991.12.18 00:00

  • 어린이는 사회의 행복지수(유승삼칼럼)

    9월초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우리의 현실과는 너무도 극단적으로 대조적인 스웨덴의 아동복지제도에 얽힌 한 사건을 제시해 주고 있다. 미국의 보수적 견해를 대변하고 있는 대표적인 대중지

    중앙일보

    1991.10.16 00:00

  • 우린 개미인가 베짱이인가/유승삼(중앙칼럼)

    최근 크레송 프랑스총리의 일본에대한 가시돋친 발언으로 비롯된 두나라간의 설전이 흥미롭다. 국내 신문에도 보도된대로 크레송 총리는 『일본인은 개미처럼 일만 하고 작은 아파트에 살며

    중앙일보

    1991.07.23 00:00

  • 「돈의 주술」에 사로잡힌 사회/유승삼(중앙칼럼)

    이름 석자만 대면 누구나 알만했던 한 피부과 의사가 레지던트를 채용하면서 거액을 받아 챙겼고,온 국민의 연금을 관리하는 기관의 책임자가 뇌물을 받고 기관건물을 부당한 가격으로 매입

    중앙일보

    1991.07.02 00:00

  • 시민연대로 후보내자/유승삼(중앙칼럼)

    한 독자가 이런 질문을 해왔다. 신문과 시민운동단체들이 최근 벌이고 있는 공명선거운동의 취지에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제시하고 있는 후보선택의 기준도 나무랄 바가 없다고 보지만 과연

    중앙일보

    1991.01.15 00:00

  • 「양평사건 백서」 만들라/유승삼(중앙칼럼)

    여섯살의 서연양을 생매장한 범인은 그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아서 다시 되묻는 기자질문에 마치 무슨 결백이라도 증명하려는 듯한 투로 이렇게 말했다. 『진짜 산채로 파묻었습니다.』

    중앙일보

    1990.11.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