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퇴한 ‘뉴 플랜’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제2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고 안종필 열사의 묘를 살펴보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민주당
-
장대익 교수가 열어본 21세기 다윈의 서재(6): 스티븐 제이 굴드의 『풀하우스』
아침 산책을 다녀온 다윈이 서재에서 e-메일 한 통을 읽고 있다. “선생님, 요즘 광고 카피를 보면 ‘진화’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해요. ‘자동차의 진화’ ‘휴대전화의 진화’ ‘스
-
[김진 시시각각 ] 잘못 부러진 차명진의 팔
한나라당의 주요 인사 중에는 재야·운동권 출신이 10여 명 있다. 이재오 전 의원, 김문수 경기도 지사, 차명진·김용태 의원은 좌파 민중당에서 활동했다. 이성헌·정태근·임해규·신
-
4·29 재·보선, 여야 공천경쟁 뜨거워져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4·29 재·보선 공천에 시동이 걸렸다. 한나라당은 11일 후보자 추천 신청을 마감했다. 민주당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처음으로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논의했다.
-
[김영희 칼럼] 파산의 길 고집하는 북한
북한은 인공위성 발사로 경제 강국이 되겠다고 한다. 광명성 2호는 의역하면 사정거리 6000㎞의 대포동 2호 미사일이다. 이론적으로는 미국의 알래스카,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
“인터넷 집단지성, 오해와 착시가 만든 허구”
“인터넷 광장에서 오해와 착시를 활용한 여론 조작과 다수 위장은 ‘집단지성’이란 허구를 만들어 냈다. 감각으로 수용한 정보의 파편들을 지성으로 착각한 사팔뜨기 지식인들은 대의 민주
-
전여옥“사발면 챙겨먹으면서 감기 몸살이라니 운동권 정당 맞나”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농성 중인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수시로 단식하는 분들도 있는데 도시락과 사발면을 다 챙겨 먹으면서 며칠 농성했다고 벌써 감기 몸살 걸리면
-
“문명 교류서 인류 공생 찾아야”
26일 공식 출범하는 ‘(사)문명교류연구소’ 소장을 맡게 된 실크로드 전문가 정수일 씨. 서울 옥인동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문명교류학의 비전에 대해 말하고 있다.74세의 노학자는 올
-
“실천연대, 북 지령 받아온 이적단체”
검찰이 24일 ‘남북 공동선언 실천연대’에 대해 남북한 교류를 위장해 북한의 지령을 받아온 이적단체라고 규정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이날 강진구(39) 실천연대
-
[노재현 시시각각] 이봉화만 이봉화가 아니다
고교 시절 생물을 좋아하던 분이라면 금방 기억날지 모르겠다. 에른스트 헤켈이라는 독일 생물학자가 1866년 제창한 ‘반복 발생설’. 요지는 ‘개체 발생은 계통 발생의 단축된 급속한
-
원정화가 받은 지원금 9000만원, 간첩 활동비로 쓰인 셈
소문으로만 돌던 위장 탈북 간첩의 실체가 27일 당국의 합동 수사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여간첩 원정화는 탈북자들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한 정부의 지원 절차를 신분 세탁에
-
인간과 자연의 조화 꿈꾸는 별난 상상력
1999년 뉴욕의 신문기자 웨스턴은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공식 허락을 받고 에코토피아를 방문한다. 워싱턴·오리건주, 그리고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이 80년 미합중국에서 탈퇴하여 독
-
운동권 출신 ‘MB 386’은 뉴라이트로 전향…“한나라 쇄신” 외쳐
전문 영역에서 오래 활동하거나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MB 386’ 사이에서는 진보·좌파운동에 매진했던 인사들이 오히려 눈에 띈다. 물론 이들은 나름의 ‘전향’ 과정을 거쳐 지
-
운동권 출신 ‘MB 386’은 뉴라이트로 전향…“한나라 쇄신” 외쳐
관련기사 ‘운동권 386’ 떠난 자리 접수한 MB의 新386 전문 영역에서 오래 활동하거나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MB 386’ 사이에서는 진보·좌파운동에 매진했던 인사들이 오
-
"흑묘든 백묘든 괜찮다는 이들이 보수 손 들어줘"
대표적 보수논객인 소설가 이문열씨가 미국 체류 2년 만에 잠시 귀국해 10년 만의 정권교체 과정을 지켜 본 감회를 털어놨다. [사진=변선구 기자] "보수를 민망스럽게 변명하지
-
세 후보의 대표 논객, 시대정신을 말하다
어떤 시대든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열망’이 있다. 흔히 ‘시대정신’이라고 부르는 그 열망에 가장 부응하는 인물이 대통령이 된다. 10년 전 대한민국 유권자들은 ‘정권교체’를 내
-
[김두우시시각각] 잘 굴린 악재 하나 열 호재 안 부럽다
흔히 한국 사회에서 가장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하는 세 곳을 꼽으라면 호남향우회·고대동문회·해병대전우회라고들 한다. 이명박 후보는 고려대 출신이다. 그래서 한때는 “이 후보 주변에
-
[대선 D-10] 후보들의 마지막 전략은
이명박 후보는 ‘투표율 끌어올리기’로 국면을 전환한다. 검찰의 ‘BBK 수사’ 발표 이후 그는 납작 엎드렸다.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거듭 머리를 숙였다. 당에서는
-
[대선 D-10] 세 후보의 대표 논객, 시대정신을 말하다
이명박 후보 선대위 공동 부위원장 전여옥 의원“생존에 대한 절실함 유능한 인물 갈구”“유세 현장에 가보니 사람들이 손을 잡으면서 ‘BBK에 관련됐어도 이명박 후보를 찍어주겠다’고
-
첫 TV 토론 … 대선 후보들이 쏟아낸 말말말
6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치러진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에서 여섯 후보들은 현란한 말들을 쏟아냈다.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상대방의 약점을 찌르는 전투 언어들이다.
-
[김두우시시각각] 국민을 원망하는 사람들
일이 안 되려면 하는 일마다 꼬인다. 발버둥칠수록 수렁에 깊이 빠져 들어간다.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안 되는 집안의 특성이다. 이럴 때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본심으로 돌
-
대선 후보 동행취재 ⑤ 권영길의 24시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29일 대구 서문시장 유세장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29일 강세 지역인 울산 현대자동차를 찾았다
-
[중앙시평] 책임·정당·정책 정치가 실종된 대선
대통령 선거가 다음달로 성큼 다가왔다. 불행히도 지금까지 전개된 대선 정국을 보면 민주화 20년의 한국 정치는 퇴보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국민이 바라는 멋진 정치란 책
-
이명박 향해 총공세 편 이회창 … "비리 인정하고 반성해야"
이회창(사진) 무소속 후보가 19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 총공세를 폈다. BBK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가 구속되고 후보 등록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다. 그는 경남 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