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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예우 싫다 4년째 국선변호…박인환씨의 법조인생
"처음엔 기득권을 포기하기가 겁이 나고 아쉽기도 했지만 이젠 자랑스럽습니다. " 대전 법조비리 사건으로 법조 3륜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전관예우 (前官禮遇)' 를 마다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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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이상 이자수입 4만4천명
지난 97년 현재 한해 4천만원 이상의 금융소득을 올리는 사람은 인구 1천명당 1명꼴인 4만4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세청이 경제청문회에 제출한 97년 귀속분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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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꿈틀대자 경매시장 북적
지난 연말 부동산시장의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연말 법원 부동산 경매장에 사람이 대거 몰렸다는 점이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경매를 통해 비교적 싼 값에 부동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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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은행 정기예금과 금리 비슷 해약률 주춤
이젠 청약통장도 가치를 따져야할 때가 됐다.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 전 만해도 청약통장은 내집마련의 확실한 '보증수표'였다. 오랫동안 청약통장에 가입하면 우선적으로 집을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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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초중고 '추운 교실' 못 면할듯
올 겨울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실은 난방비 부족으로 '추운 교실' 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교육청의 예산 절감으로 학교 운영비가 20%가량씩 깎인데다가 기름값은 크게 올라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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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부패고리 이젠 끊자]전 고속도로 순찰대원 고백
"고속도로 순찰차가 운전자로부터 거둬들이는 돈은 하루에 1백여만원, 순찰대원 1명의 월평균 부수입은 5백만원을 넘습니다. "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중부고속도로 순찰대 부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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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성공했다]가구 수리공장 차린 조광순씨
"헌 가구를 고쳐 쓰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덕에 일감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경기도 고양시 문봉동에서 가구 리폼 (REFORM) 회사인 '아름다운 가구' 를 운영하는 조광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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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잇단 중도해약 '셋돈분쟁'…"차액으로 재테크" 급증
최근들어 전세 계약이 끝나기전에 전세금을 돌려달라는 세입자들과 집주인간의 분쟁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성남시분당구 H아파트 (34평형) 집주인 김모 (38) 씨는 최근 세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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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듯한 살림 구조조정]전세계약 1년 남기고 일방적으로 이사간다고 하면
은행융자 3천5백만원을 얻고 전세를 놓는 방법으로 지난해 경기도하남시에 1억1천만원짜리 24평 아파트를 장만한 맞벌이 부부 장모 (36.여.경기도 광주군) 씨는 최근 큰 고민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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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성공했다]셀프세차장 운영 주명하씨
서울 성내동에서 셀프세차장인 '코스모 셀프세차타운' 을 운영하는 주명하 (33) 씨는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 이후 전반적인 경기악화에도 불구하고 세차장 매출은 늘어나 즐거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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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듯한 살림 구조조정]월수입 150만원에 지출은 274만원…
부산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는 오모 (34) 씨에게는 아직도 봄이 오지 않았다. IMF한파로 월평균 2백50만원쯤 되던 가게수입이 최근 1백50만원대로 부쩍 줄면서 6월 입주예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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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성공했다]간판청소 '미스터 아르망' 이계연씨
남들이 말리는 동업으로 간판청소 전문업체인 '미스터 아르망' 을 시작한 이계연 (27) 씨. IMF한파로 졸업후 취직을 못해 고민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만류를 무릅쓰고 대학까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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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듯한 살림 구조조정]월소득 44%줄어 10월입주 아파트 중도금 걱정
얼마 전만 해도 '든든한' 맞벌이 아내였던 이모 (29.경기도 부천시) 씨는 다니던 회사의 부도로 이달부터 일자리와 함께 월평균 1백80만원의 수입을 잃게 됐다. 은행대리인 남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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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고물가시대 자금운용 지혜…여유돈 굴리는게 바람직
주택자금 대출이자를 감당못해 집을 팔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집을 팔고 전세로 옮긴 뒤 남는 돈을 금융상품에 운용하면 1년이나 2년뒤 이익일까 손해일까. 집값은 앞으로 오르내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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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체주부들 필요한만큼 쓴 뒤 "물러주세요"…홈쇼핑 물흐려
최근 집들이를 치뤘던 주부 姜모 (39.서울강서구염창동) 씨는 케이블TV 홈쇼핑을 통해 구입한 1백만원대 그림과 70만원이 넘는 장식장, 20만원짜리 대형 교자상을 집들이가 끝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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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성공했다]도시락전문점 이범식씨…맛을 담은 신속배달이 비결
세차게 휘몰아치는 명예퇴직.정리해고의 격랑을 보면서 이범식 (36) 씨는 요즘처럼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실감할 때가 드물다. 10년 가까이 몸담아온 보험회사 영업소장 자리를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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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외항선등 3D업종 달러벌이 해외취업 다시 활기
70년대 초부터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철근공과 작업반장 등의 일을 해온 김상보 (金相普.50.서울성동구행당동) 씨. 金씨는 최근 현대건설의 해외파견 기술직 모집 창구에 이력서를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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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체제 이후 부동산 급매물 쏟아져
부산 사상공단에 2층짜리 공장건물 (대지 3백40평.건평 6백평) 을 가지고 있는 張모 (56) 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시세 (13억원) 의 60%선인 8억원에 내놓은 공장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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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의류·가전등 수입품 외면
IMF (국제통화기금) 한파가 가시화되면서 국내 수입품 시장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수입품 전문점이나 백화점등은 대폭 할인행사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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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업일기]서울 성수동에 '해피랜드'연 명한숙씨
“불황기에 장사를 시작했다가 밑천을 까먹는 것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유아복이나 유아용품은 불황을 덜 타는 것 같아요. 매장 청소나 상품진열을 수시로 새롭게 하는등 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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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계동에 패션양말 전문점 연 이종호씨…종업원 안두고 운영 가능
패션이 전문화되면서 양말 전문점이 새로운 유망 업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튀는 것을 좋아하는 신세대나 교복을 입는 학생은 차별화의 한 도구로, 또 젊은 엄마들은 어린 자녀를 이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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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열풍]'변호사=돈+명예' 는 옛말(4)
변호사 자격증은 여전히 부 (富) 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쥘 수 있는 보증수표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로 변호사 업계의 속을 들여다 보면 미래가 밝은 것만은 아니다. 내년부터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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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동에 선식체인점낸 윤정희씨
"처음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제 안정도 찾고 보람도 느끼고 있습니다." 서울 쌍문동에서 선식체인점 '구담농원' 방학1호점을 운영하고 있는 윤정희 (尹貞熙.34) 씨는 두 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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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문방구 차린 이문수씨 부부-월8백만원 팔아 50% 이익
전자오락기를 정신없이 두들겨대는 아이들을 피해서 간신히 상점 안으로 들어서면 벽이란 벽은 온통 공책.필기구.완구.팬시용품등으로 가득차 있고, 여학생들은 한쪽에서 탤런트의 사진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