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납북 문인작품 이젠 풀 때 됐다"
「월북문인」이란 누구인가? 그들의 문학적 행적은 어떠했으며, 왜 그들은 월북하였는가? 월북 이전의 그들의 문단적 존재와 월북 이후의 행동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여야 할 것인가? 이
-
문화민주주의도 "성큼"|정부·여당의 문화예술 자율화대책을 보면…|출판 책낸후 문제생기면 사법기관서판단 등록 취소조항 수정판정 서둘려야|납·월북작가 작품 선별 양성화|금지가요·음반 1,200여곡 재심
정부·여당은 8일 당정협의를 거쳐 문화민주화 조치방안을 확정했다. 조치의 핵심 내용은 ▲출판사 등록의 개방과 납본필증 즉시 발부 ▲금서의 해제와 폭력혁명선동 이외의 체제비판 서적
-
민주시대의 문화·예술(문학)|새로운 창작방향을 모색해본다(1)
「민주화」를 향한 힘찬 전진이 시작됐다. 눈에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제약때문에 위축돼 있던 문학·예술계도「새시대」를 맞는 기대로 부풀어 있다. 그동안 우리 문화·예
-
6·25특집 분단의 이면 신복룡교수, 미서 한국관계 비밀문서 추적|휴전뒤엔 밀사들의 목숨건 잠행이…
『외교에는 비밀이 없지만 협상은 비밀에 부쳐져야 한다. 오늘날 협상의 내용이 외부에 누설됨으로써 방해를 받거나 좌절되는 예는 허다하다.』 이는 외교관이며 저명한 국제정치학자였던 「
-
탈출기회 찾으려 김정일 도왔다.|신·최 부부가 밝힌 「피납에서 탈출까지」
지난 78년 홍콩에서 실종된 한국영화감독과 여배우, 신상옥·최은희씨 부부는 자신들이 북한에 납치됐었다고 14일 말하고 그들은 8년 동안 북한의 권력계승자이자 영화광인 김정일의 개인
-
(8)북으로간 연예인들의 이야기|"김연실…당신은 반동"
북괴의 6·25남침이 휴전으로 마무리된 1953년 7월의 평양. 박헌영·이승엽·이강국등을 위시한 남로당 계열의 붉은 정치거물들이 김일성의 계획된 숙정의 칼을 맞았다. 서울에서 자진
-
(3)북으로 간 연예인들의 이야기
1960년대말 새로이 형성된 김정일 문화예술 참모부가 문예봉숙청 빌미로 잡은것은 북괴선전잡지 「조선영화」 (영화동맹기관지) 65년 4월호에 게재된 문예봉의 수필 (나운규를 조선인민
-
본인 희망하면 한국 귀환
【워싱턴=장두성 특파원】최은희·신상옥 두 사람의 거취 문체가 한미간의 새 현안 문제로 등장한 가운데 김경원 주미 대사는 18일 하오 미국무성을 방문, 30분 동안 「개스턴·시거」
-
동백아가씨·처녀뱃사공·섬마을선생등 금짐곡 상당수 해금될듯
근 20년동안 방송및 공연·제작·판매가 규제되어왔던 금지곡의상당수가 해금될 전망이다. 문공부는 최근 가요계 일각에서 일고있는 금지곡 재심요청에따라 국내가요및 외국가요 금지곡을 전면
-
국회 상임위 질문·답변 요지
▲고영구 의원(민한)=형 집행정지로 풀린 학생과 안 풀린 학생의 기준이 뭐냐. 반성문을 안 쓴 사람은 그대로 묶어두고 있다는데 화합을 위해서 구속과 석방의 양극이 있어서는 안 된
-
김일성대학-그 내력과 실상(오기완(방송공사전문위원)씨 논문서)|김정일 후계체제 강화위해 지위격상
1982년 9월 현재, 북한에는 모두 l백86개대학이 있다. 김일성대학은 그중 유일한 종합대학이다. 김일성대학은 그 이름만큼이나 북한에서 가장 중심격이며 명실상부한 최고학부로 자처
-
(3673)제79화 육사졸업생들(126) 38선 무력도발
해방후 미군과 소련군이 진주하여 38선 경비를 맡았을때는 쌍방간의 충돌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국군과 북괴군이 창설되고 전방경비를 이들이 분담하면서 긴장이 고조되더니 48년후반에
-
(3665)제79화 육사졸업생들(118)장창국 숙군의 시작
해방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군에서의 좌우익투쟁은 대체로 4단계로 설명할수 있을 것같다. 첫단계는 좌익에 의한 적극적 공격이다. 여순반난과 대구폭동이 그대표적인 것이다. 제주도
-
중앙청진보당사건⑨
진보당 사건의 핵심부분 양명산사건에서 조봉암·양명산 두피고인의 진술이 엇갈린 가운데 검찰은 죽산의 간첩혐의에 대한 증거확보의 방향으로 심문을 펴나갔다. 조봉암에게 최소한 간첩방조의
-
“두 얼굴의 사나이”…「그린베레」|“나는 결국 속았다”…「침묵의 계율」깬 퇴역 톰슨 상사
미국의 CIA(중앙정보국)가 국익의 이름아래 세계 곳곳에서 불법적으로 첩보 및 파괴활동을 벌여온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세계를 할퀴는 미국의 발톱은 CIA만이 아니
-
위장간첩의 침투
북괴의 간첩침투 방법도 날로 교묘해져 이제는「산에서 내려오는 수상한 사람」만이 간첩은 아니다. 그들은 어엿한 교포기술자일수도 있고 유학생인 경우도 있다. 그들은 우리주변에서 우리와
-
고정간첩의 적발
북괴의 고정간첩 7명이 또 검거됐다. 이번의 박동운일당은 전남 진도를 거점으로 24년이 넘게 암약했었다. 이들은 동란당시 월북한 아버지 박영준이 6회에 걸쳐 고향에 침투, 조직한
-
대부분이 숙청당하거나 몰락
6.25때 월북한 작가 박태원(71)이 완전 실명상태에서 처가 구구을 받아 소설『갑오농민전쟁』을 집필 중에 있다는 사실이 최근 평양방송을 인용 보도됐다. 예술부재의 상태에서 예술인
-
재일한국거류민단(9)>8·15해방
8·15해방을 나는 동경에서 그리 멀지 않은「군마껜」(군마현)의「유쥬꾸」(탕숙)에서 맞았다. 나는 가족과 함께 동경시내「나까느」(중야)구에 살고 있었는데 해방 직전 날로 심해지는
-
문학지를 통해본 문단사사 40년대 「문장」지 주장-제58화
6·25사변을 계기로 많은 문화인들이 북으로 넘어가 버렸다. 그러나 북으로 넘어간 문화인들 중에는 생리적으로 공산주의자가 될 수 없는 사람들도 여러 사람 있었다고 나는 본다. 그
-
「자동차 메이커 폭리」 등 추궁
국회는 21일 상임위를 일제히 열어 76년도 결산과 예비비지출에 대한 심의를 계속했다. 재무위에서 고재청 의원(신민)은 국산자동차의 폭리를 추궁했으며 이승윤 의원(유정)은 『통화환
-
(1453)제47화 전국학연(65)
대구폭동(46년10월1일)·「족청」발족(10월11일)·입법의원선거(10월21일) 등으로 정국이 혼란한 때 개성으로부터 한 장의 편지가 날아왔다. 발신인이 민완식씨로 되어있는 이편지
-
(38)제자=김홍일-6사장 김일성의 죽음
보천보 습격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졌던 항일연군 제6사장 김일성이 북한의 김성주와는 딴사람이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사실이 있다. 혜산사건의 취조 책임자였던 시원경부의 말처
-
(821)제31화 내가 아는 박헌영
김삼룡·이주하 체포 1950년이란 해는 남노당으로서는 치명적인 몰락의 해였다. 49년 초부터 각급 당부가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50년3월에 들어서는 남노당 총책 김삼룡과 군사부책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