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 철책선 절단, 민간인 월북 가능성 추정
강원도 철원군 최전방 3중 철책선이 절단된 것은 남측에서 민간인이 월북한 흔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정이 제기됐다. 군과 국정원, 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신문조는 26일 철책선 절단
-
65년 월북 미국인 젠킨스 일본 도착
39년 전 주한미군으로 근무하던 중 월북했던 찰스 젠킨스(64)가 18일 일본 정부가 마련해준 전세기편으로 부인.딸 둘과 함께 일본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했다. 북한에서 복부 절
-
월북 미국인 젠킨스 일본인 부인과 만나
일본인 납북 피해자인 소가 히토미(45)가 9일 북한에 머물러 온 남편 찰스 젠킨스(64)와 두 딸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다시 만났다. 젠킨스와 대학생인 두 딸은 일본 정부가
-
졸지에 '민주화 운동 기여'한 3명
민주화 운동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은 최석기.박융서.손윤규씨의 남한 행적은 뚜렷하지 않다. 체포된 뒤 재판 및 수감 관련 자료를 통해 일부가 드러났을 뿐이다. 관련 기록 등에 따르
-
[방송] 윤노빈 교수는 왜 월북했을까
관객 1000만 시대를 연 영화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가 분단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레드 콤플렉스'가 자리잡고 있고 이념
-
통영 출신 선원들 "어민도 북파공작에 동원"
특수부대원뿐 아니라 어부들도 1960년대 북파공작에 동원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장순(68.부산 거주)씨 등 경남 통영 출신 어민 4명은 15일 "해군 지령에 따라 66년 5월
-
강우석 감독 '실미도' 24일 개봉
"서울시내에 무장간첩/31명이 경복궁 뒤까지 침투/서장 전사 6명 피살/생포간첩 '청와대를 까러왔다'(1968년 1월 22일자 중앙일보)" "군 특수범, 경인가도서 무장난동/섬
-
[송두율교수 조사 받으면] '김철수'냐 아니냐가 관건
37년 만에 귀국한 송두율(59.뮌스터대)교수는 과연 사법처리될까. 국가정보원은 宋교수가 1991년께 '김철수'라는 가명으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서열 23위)에 선출돼 94년
-
장관 후보들 루머 난무
새 정부의 첫 내각 인선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유력한 장관 후보들의 신상에 관련된 괴담(怪談)이 난무하고 있다. 특정인의 병력(病歷).자질 또는 사생활을 놓고 악성 루머가 기
-
역대 北風, 집권당에 선거 승리 안겨
1987년 12월. 대선을 불과 17일 앞두고 1백15명의 인명을 앗아간 KAL기 공중폭파 사건이 정치권을 강타했다. 폭파범 김현희(金賢姬·일명 마유미)는 바로 선거 전날 바레인
-
"압박 축구를 따라잡는 데 힘쓰라"
▷"신인을 발굴하고 세계 축구의 대세인 공격과 수비 라인의 간격을 좁히는 '압박 축구'를 따라잡는 데 힘쓰라."-거스 히딩크 대한축구협회 기술고문, 20일 파주에서 열린 '200
-
異國서 은둔·生마감 '비운의 여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처인 성혜림(成蕙琳)은 金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을 낳은 북한 '로열 패밀리'의 일원이지만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끝내 이국 러시아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
"장세동씨가 '수지김' 사건 조작 지시"
서울지검 외사부(부장검사 朴永烈)는 1987년 홍콩에서 발생한 수지 金 피살사건이 당시 안기부장이던 장세동(張世東)씨에 의해 간첩사건으로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19일 발표했다.
-
[베일 벗는 수지 金 사건] '5공판 반공드라마'
1987년 1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여간첩 수지 金의 남편 강제 납북 미수사건'의 진상이 15년 만의 검찰 수사로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진상은 남편 윤태식
-
[사설] 간첩사건까지 조작한 공작정치
'여간첩 수지 金 사건'을 둘러싼 국가정보원과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의 조작.범행 은폐 기도는 공권력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공작정치의 본보기다. 또 간첩 누
-
87년 홍콩 '수지金 피살사건' 남편 살인혐의 기소
1987년 1월 홍콩에서 남편을 북한으로 납치하려다 실패했다는 국가안전기획부의 발표 뒤 현지에서 피살된 채 발견됐던 수지 金(한국명 金玉分.당시 34세.사진)은 북한 공작원이 아니
-
해외서 납북 전 의원 아들 북 사망 통보
"얼굴이라도 다시 한번 보는 게 유일한 희망이었는데…. 믿을 수 없어요. " 1987년 유럽여행 도중 납북됐던 아들 이재환(李宰煥.당시 25세)씨가 숨졌다는 소식을 15일 전해들은
-
[사설] 납북자 상봉과 정치쇼
동진호가 납북된 지 13년 만에 당시 갑판장이었던 아들이 남쪽에서 간 어머니를 평양에서 만났다. 갑판장 아들은 북측 기자회견에서 '납치는 날조' 라며 "우리는 38선을 넘어 (북한
-
[성혜랑씨가 밝힌 납북·월북지 명단]
◇ '소식을 전합니다' 에서 비교적 자세하게 언급된 31명〓 ▶선생님 따라 월북한 부잣집 외아들 황원영 ▶서울사범부속국민학교 담임선생 이영수 ▶사범대학 좌익조직 책임자 조민광 ▶보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해야지 (17)
(17) 軍도 좌익 몸살 1946년 5월 소위 계급장을 달고 통위부 (국방부) 보좌관으로 군대생활을 시작한 나의 눈에 가장 한심스럽게 비친 것은 세상 전체가 온통 좌우로 갈려 서로
-
87년 납북 이재환씨 부모 수용소 수감설에 통탄
"차라리 죽느니만 못하다는 정치범 수용소라니요…." 지난 87년 납북된 유학생 이재환 (李宰煥.37) 씨의 아버지 이영욱 (李永旭.68. 전 민정당 국회의원) 변호사와 어머니 변양
-
[북한과 놀아난 판문점 경비병 군기실태]
남북한 군사 대치상황을 상징하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에 군기 (軍紀) 문란으로 구멍이 뚫렸다. 근무병간의 단순 접촉차원을 넘어 지휘계통을 벗어나 북한 초소를 들락거리고 심
-
'국회 프락치사건'도화선 정재한은 실존인물이었다
'국회프락치사건' 을 촉발시킨 여자 공작원 정재한 (鄭載漢.당시 42세) 은 과연 경찰이 만들어 낸 가공인물이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녀는 국회프락치사건 첫 공판이 열린 49년
-
[무장간첩 침투]왜 왔을까
북한 무장간첩의 침투목적이 요인 암살이나 대동 (帶同) 월북 같은 이른바 '충성 선물' 만들기였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먼저 정부 당국은 고위급 고정간첩의 대동월북 가능성에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