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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허가 받은 월남 마지막 대통령 두옹 반 민
자유월남의 마지막 대통령으로 프랑스에서 15년간 망명생활을 해온 두옹 반 민(80) 전 월남대통령이 4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귀국 허가를 받았다. 베트남 정부의 이번 결정은 남북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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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국의 소리와 몸짓' 황해 대동굿 첫판 장식
예술의전당이 92년부터 매년 여름철을 맞아 예술의전당 내 한국정원에서 펼치는 「한국의 소리와 몸짓」이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판소리」「춤과 북」「탈춤」「농악」시리즈에 이어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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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6.동국大 국어국문과 下.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조사(祖師)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라』는 선가(禪家)의 경구가 있다.앞 사람들이 이룬 것에 주눅들지도,기대지도 말고 날로 용맹정진해 새로운 경지를 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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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베트남전쟁 본질몰라 패배 좌초
예비역 육군대장 김진선(金鎭渲.육사19기)씨는 지난해 9월 24년만에 베트남戰 현장을 찾았다.70년 30대초반 그는 월맹군의 현상금 붙은 사나이였다.미국영화 『플래툰』의 용맹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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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1차 연결자 명단,下.
^김경숙(성남시은행동)^김언영(대구시상인동)^강경희(서울반포동)^황옥순(서울한강로)^최동남(서울일원동)^임은정(울산시달동)^박희경(서울전농동)^이승탁(안양시부흥동)^김태영(서울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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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환시대의 논리』 이영희 교수
책은 한시대 한 사회의 거울이자 문화의 총체적 집적물이다. 사람과 사회가 책을 만들지만 책은 다시 사람과 사회를 변혁시킨다. 70년대 이후 한국사회 변혁의 밑거름이 된 국내 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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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불교는「공인 교」인가
민주사회를 구성하는 사회의 모든 부문은 서로를 견제하는 소위「천적」이란게 있게 마련이다. 우리 사회에서 자신의 천적을 가지고 있지 않는 유일한 부문이 바로 종교다. 그나마 있는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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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민간 정부 들어서면 도약" 부푼 꿈
프놈펜은 1993년을 살고있다. 바쁜 사람도, 한가한 사람도 모두 바쁘고, 느긋한 이유가 1993년을 기다리고 준비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프놈펜 사람들에겐 1993년은 기다림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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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일 물고기 방생/「외산」사용 자제요청(주사위)
○…환경처는 7일 석가탄신일(10일)을 앞두고 배스(민물 농어)·블루길(속칭 월남붕어) 등 외국산 육식성 수입 민물고기 방생을 자제해주도록 종단협의회·조계종·방생협회 등 불교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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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에 50억대 땅 희사
사를 끼우지 않고 재물을 만들기는 어렵다. 그래서 한사코 모은 재물을 안으로 움키는 일은 오욕을 스스로 사는 일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재벌의 변칙상속놀음이 한창 여론을 시끄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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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분수대)
월남 이상재가 YMCA총무를 할때의 일이다. 한 후배 청년이 섣달 그믐께 문안드리려고 월남의 집을 찾아갔다. 그의 방은 얼음장 같이 차가웠다. 청빈하기로 이름난 그는 80평생에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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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전쟁방화 만든다
『남부군』의 정지영 감독이 또 다른 대작전쟁영화 『하얀 전쟁』연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안정효씨의 동명 원작소설을 영화화하는 이 작품은 월남참전 후 사회에 복귀한 제대병이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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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 자세로 사회 배웁니다"|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
5공의 마지막 육참총장으로 88년 6월11일 자신의 전역 사에서 그 당시 불편했던 군의 입장을 함축적으로 대변함으로써 세간의 주목을 받은바 있는 박희도 예비역 대장(57·육사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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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교인에 개신교 단체만 112개
1884년 미선교사 알렌의 입국을 기점으로 하는 한국개신교의 성장사는 한마디로 경이적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가리켜 「세기의 기적」이란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개교 1백년을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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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의 당위성 성서차원서 해석
함석헌은 1901년 태생이기 때문에 스스로 20세기 사람이라고 자처했다. 그는 16세에 관립 평양고보에 입학할 때까지 한문 공부를 계속하는 한편 사립소학교를 거쳐 평북용천군의 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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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붕어」 설쳐 「한강붕어」 몸살
◎방생 물고기 모자라 연 백만마리 사용/덩치 작으면 잡아먹고 커도 마구 공격 불교의식의 하나인 방생을 통해 육식성 수입어종인 「월남붕어(블루길)」가 대량 번식되면서 붕어·피라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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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수준 못 미친 「서울연극제」
극단 민예의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와 극단 신시의 『우린 나발을 불었다』가 올해 서울연극제(8월24일∼10월4일)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최고상인 대상을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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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도 국제화시대 해외로케 활발
한국영화의 해외로케가 일반화됐다. 로케지역도 구미편중에서 벗어나 소련·중국·베트남·아프리카까지 다변화됐다. 현재 촬영중이거나 기획마무리단계인 해외로케 작품은 『명자 아키코 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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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꼬리”연금 받아 힘겨운 노후생활/33인 유족들의 현주소
◎법 개정해 혜택 넓혀야/직계자녀에 고작 월17∼35만원/일제 선생은 뒤늦게 유공자로 71년전 3ㆍ1운동당시 「독립선언서」와 「독립통고서」에 서명했던 민족대표 33인의 유족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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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자비로 인간성 회복하자"|타이베이 세계승가대회 28개국 승려 3백여명 참가
제5차 세계불교승가대회(WBSC)가 지난달 28일부터 11월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시 선도사에서 열렸다. 한국·대만·일본·스리랑카·태국 등 아시아 불교문화권국가와 프랑스·독일·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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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의 문규현 신부 TV연설을 보고
1일 저녁 9시 TV뉴스시간에 문규현 신부가 구호를 외치며 연설하는 장면을 보았다. 판문점에 왔다가 개성으로 되돌아간 문 신부가 임수경양 등 일단의 청년들에 둘러싸여 연설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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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북청 사자 놀음 동성영옹
사자가 없는 나라인데 웬 사자놀음일까. 한국은 호랑이가 많던 고장이므로 범굿·범놀이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데 한국 각지의 탈춤판에 호랑이는 없어도 사자는 한몫 한다. 황해도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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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공희 대주교·법정스님 본지창간22주 특별인터뷰
우리는 지금 역사상 미증유의 변혁기를 맞고 있다. 지난 6월의 대전환과 합의개헌안의 마련으로 민주화의 시동은 걸렸지만 우리의 앞길에는 밝은 희망 못지않게 도전도 만만치 않다. 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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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의 고향(167)-우주 황씨
우리 나라 황씨는 우주(우주)·장수·평해·창원·회덕·덕산 등 10여 본이 있으나 모두 한 할아버지에서 갈라진 자손. 도시 조는 중국 후한의 학사 황낙이다. 그는 신라 나리왕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