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미국통' 우정엽 영입…"글로벌 지정학 위기 대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던 외교·안보 전문가 우정엽 전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이 현대자동차그룹에 합류한다. 외교가에선 현대차그룹이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꼽히는 우 전 기
-
"체제경쟁 패한 동독처럼 김정은 위기감에 '두 국가' 선언"[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의 김정은 의중 진단 장세정 논설위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말·연초에 잇따라 던진 '폭탄 발언'은 핵실험 이상으로 파장이 메가톤급이다. 김일
-
“우리도 핵 좀 가져보자” 박정희는 닉슨이 못미더웠다 (54) 유료 전용
약자는 강자를 이길 수 없다. 하지만 강자를 활용할 수는 있다. 한국과 월남은 미국의 도움을 받아 공산주의와 싸웠다. 세월이 흘러 월남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지만 한국은 세계사
-
[이번주 리뷰] 北, 사흘간격 도발…홍범도 흉상 이전 등 '이념 논쟁'(8월 29일~2일)
8월 마지막 주 주요 뉴스 키워드는 #北 탄도미사일 도발 #이념 공방 #2024 예산안 #김남국 제명안,윤리특위 소위 부결 #출산율 최저 #대입 학폭기록 의무 반영 #10월2일
-
프리고진 암살? 용서? 재활용? 자존심 타격 푸틴의 계산[장세정의 직격인터뷰]
━ 윤의철 전 합참차장이 보는 러시아 반란 사태 장세정 논설위원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이 발생(6월 23일)한 지 보름이 다 됐다
-
[삶의 향기] “그들은 저급해도 우리는 품위 있게”
유자효 시인 1997년 가을,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방송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당시의 빅3 후보는 새정치국민회의의 김대중 후보와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 그리고 한나라당에서
-
[더오래]말 등에 올라 탄 정몽주가 돌아앉은 까닭은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75) 경북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에는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1337∼1392) 충신을 기리는 임고서원이 있다. 최근 이곳
-
[유성운의 역사정치] 이승만 제거 4번 검토한 美···'반일 한국'에 원조 깎아버렸다
1948년 7월 17일 이승만 초대 국회의장의 제헌국회가 제정한 헌법에 서명하고 있다. [중앙포토] “수십 년 전 우리는 미국에게 일본에 대해 경고했지만, 그 경고는 진지하게
-
[중앙시평] 밥 딜런이 노래하지 않은 사람들
복거일소설가우리 사회에서 정치는 흑공(black hole)이다. 사람들의 관심을 모조리 빨아들인다. 정치적 사건이 터지면 다른 일들은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사소하거나 한가로운 일들로
-
[월간중앙 10월호] “시진핑은 헌신의 아이콘, 문재인도 자신을 죽여야 기회 생긴다”
도올 김용옥은 인간 시진핑의 형성과 발전을 통해 중국 현대정치사를 조망했다도올 김용옥의 신간은 언제나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의 발언이 항상 ‘직설과 일갈’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만
-
중앙SUNDAY 창간 9주년 특집 : 한국사와 좀 더 가까이!
중앙SUNDAY는 과거 연재했던 인기 역사 기획 내용을 토대로 현행 한국사 8종 교과서 내용을 분석하고, 실전 문제까지 풀어보는 새로운 형식의 역사 NIE를 매주 홈페이지(http
-
'신고산이 우르르~’ 고향마을서 "우리도 대륙이다" 외치고 싶어
윤후정 이화여대 명예총장은 국내 여성운동의 멘토다. 남과 여를 구분하지 않는, 자유와 평등이 공존하는 세상을 21세기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팔순을 넘은 노학
-
"전방은요" 20대 박근혜, 27년뒤 또…충격
1979년 10월 27일 새벽 1시30분 청와대. 당시 27세 박근혜는 전화벨 소리에 잠을 깬다. 잠시 후 김계원 비서실장이 “각하께서 돌아가셨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뒤에 ‘
-
22세부터 5년간 청와대 안보회의서 북한 공부
북한이 당선인에게 ‘직접 영향’을 미친 건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어머니(고육영수 여사)가 아버지의 오래된 군복 바지를 줄여 내게 입히곤 하셨다. 깡충 짧은 바가지
-
[강준식의 정치비사] 대통령 이야기 전두환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신경진의 서핑차이나]6·25 전쟁을 보는 중국의 속내
6·25 전쟁의 4대 참전국은 한국, 북한, 중국, 미국이었다. 전쟁 발발 60주년인 올해 4개국의 움직임은 제각각이다. 게다가 천안함 침몰 사건까지 겹쳐지면서 한반도의 안보정세는
-
[노트북을 열며] 박정희의 약속
그는 무던히도 식언했다. 때로는 작정한 듯 보였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었다. “아주 형편이 없게 되었을 때 몽땅 망하는 것보다는 아직 남은 게 있을 때, 즉 ‘그놈 아직 괜찮다’는
-
[파워 인터뷰] 중앙일보에 ‘먼나라 이웃나라’ 중국편 연재 시작하는 이원복 교수
다음달 6일부터 본지에 ‘먼나라 이웃나라-중국편’을 연재하는 이원복(63) 덕성여대 교수를 만났다. 그는 2004년 미국편을 마지막으로 ‘먼나라 이웃나라’는 더 이상 그리지 않을
-
[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회장님이 이명박한테 홀리셨나”
▶총리와 경제주체들이 저녁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오른쪽 둘째 옆모습부터 조중훈 회장, 정주영 회장, 김종필 총리, 구자경 회장). 이춘림 전 현대그룹 고문은 현대건설 사옥이
-
황석영, 3년 반 해외생활 청산 귀국 후 ‘첫 말문’
소설가 황석영(64)씨가 해외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왔다. 2004년 4월 19일 영국으로 출국했다 지난달 29일 귀국했으니 3년 6개월만의 귀환이다. 그는 영국 런던에서 약 2년,
-
[중앙시평] 헨리 키신저의 그림자
미국 연방은행까지 동원해 ‘BDA 문제’를 해결한 직후에 힐 차관보를 평양에 보낸 미국의 최근 행보를 보면 지난 수년간 북·미 간의 협상 타결을 막아온 미국 쪽의 장벽은 대충 제거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①정치] 박정희 vs 김대중
▶ 1971년 4월 선거유세장에 들어서는 박정희 대통령내외. 오른쪽은 박종규 경호실장. 박 대통령은 김대중 후보에게 승리해 장기집권의 길을 열었다. ▶ 1973년 8월 8일 도쿄에
-
한국 차의 역사 '포니 정' 눈감다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을 말할 때는 '형님 정주영'과 '자동차'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주변 사람들은 "그에게 있어 이 두 가지는 인생의 전부"라고 말한다. 맏형인 고
-
[파병으로 기우는 정부] 美 2사단 차출땐 안보공백 우려
정부는 미국이 요청한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에 대해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파병 요청 규모나 경로를 하나씩 풀어놓을 뿐 파병 여부에 대해선 "결정된 것이 없다""신중히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