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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떠난 권좌 ‘마오이스트’가 잡나
네팔의회당(NC)을 이끄는 코이랄라 총리가 10일 카트만두에서 남동쪽으로 350㎞ 떨어진 비랏나가르 투표소에서 한 표를 던지고 있다(왼쪽).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카트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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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대외정책 방향은
4·9 총선이 한나라당의 승리로 끝나자 미국 뉴욕 타임스는 “북한 지도자들이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등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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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진보의길] ② 좌우 넘어선 유럽의 진보
“좌냐 우냐”에서 “실용이냐 아니냐”로 “이제는 좌냐 우냐가 아니다. 강하냐 약하냐의 문제다.” 1월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대중운동연합(UMP)의 대의원 대회장에는 뜻밖의 손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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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진보의길] 민생 눈감은 386·진보 심판 받았다
386 좌파 세대 정치인들이 대거 퇴장했다. 통합민주당에 포진했던 그들의 몰락은 4년 전과 대비된다. 그들은 넘쳐나는 기세 속에 화려하게 국회에 들어갔다. 당시 열린우리당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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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갑 신지호 당선자, ‘젊은 보수’가‘3선 진보’잡았다
한나라당 신지호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뉴라이트 운동의 핵심 멤버인 한나라당 신지호 후보가 운동권의 대부(代父)이자 3선의 김근태 통합민주당 의원을 쓰러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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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새 선량들의 이남박
2년 전 이맘때다. 남한의 문화재 전문가들과 함께 평양의 고구려 고분벽화를 둘러보았다. 그때 잊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낙지다. 식당에서 낙지를 시키면 어김없이 오징어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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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힘이다’ 오늘 18대 총선 … 반드시 한 표 행사를
유권자의 힘은 강하지 못하다. 고작 한 표를 가졌을 뿐이다. 잘난 사람이건 못난 사람이건, 선거를 생사의 문제로 여기는 사람이든 소 닭 보듯 특별한 선호가 없는 사람이든 모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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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발 아파트 값 상승, 태풍되나
서울 강북권 소형 아파트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강북 중·대형 아파트와 수도권 북부로 번지고 있다. 2006년 강북발 집값 상승이 재연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때문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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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 좋지만 … 차 선팅 규제 없애면 사고 늘릴 수도
자동차 선팅 규제를 없앨 모양이다. 지난달 하순 법제처가 이렇게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규제로 꼽혀서다. 규제야 적을수록 좋다. 이 정부가 규제개혁을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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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형 대한민국 CEO 동대문 패션을 웹쇼핑에 모신 맹렬 ‘구 대리’
주문한 물건이 어디까지 왔는지 알려주는 ‘물품 위치 확인 서비스’, 살펴봤던 상품을 정리해 오른쪽 구석에 보여주는 ‘내가 본 물건’…. 구영배(42·사진) G마켓 사장이 온라인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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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용산 조립PC ‘용팔이의 눈물’
서울 용산 전자상가의 3대 조립PC 업체 중 하나였던 이지가이드가 지난달 말 부도를 냈다. 7일 서울 선인상가 21동의 옛 이지가이드 자리에 재개장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양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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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로 보수로…중도가 변했다
동작을에서 만난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왼쪽)와 통합민주당 정동영 후보. 이들의 승패는 두 당의 당내 역학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우세지역만 15곳…“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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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역사 청산 신화를 벗기다 ,이용우
관련기사 이용우와의 5분 토크 그녀 나이 열일곱 살 때, 도시에 남아 있는 남자라고는 적군 병사들뿐이었다. 그녀가 약 조제사 과정을 마치고 약방에서 아버지의 조수 노릇을 할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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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학교서 기미가요 부르게 하라”
일본 정부가 학생들에게 애국심 교육을 강화한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28일 고시한 초·중 대상 개정 학습지도요령은 총칙에서 “우리나라와 향토를 사랑한다”는 표현을 담았다. 또 초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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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격전지] 김근태 측 “서민위해 필요한 인물” 신지호 측 “뉴타운 지정 받아낼 것”
통합민주당 김근태 의원과 한나라당 신지호 후보가 26일 서울 도봉갑 선거구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서울 도봉갑에선 이념 대결이 펼쳐진다.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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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 보수 더 비참해질까 두렵다”
■ 5년 전 한나라당 공천심사는 명백한 정치행위… 이제는 뜻 없다 ■ 굉장히 조심하지 않으면 총선 과반 의석 얻기 쉽지 않은 상황 ■ 영어 활성화 필요성 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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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당락 뒷얘기
#“포기하고 있었어요. 감히 다른 분들과 비교해 보니 공천 신청을 한 게 무모한 짓 아닌가 하고.” 임두성(58) 한빛복지회장은 25일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한센병을 앓았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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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파 역사 교과서도 문제다
뉴라이트 단체 ‘교과서 포럼’이 22일 펴낸 『한국 근현대사』 대안교과서가 논란을 빚고 있다. 일제의 식민지배에 대해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고 세계사적으로 근대문명이 수입됐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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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사르코지는 요란한 '된장남"'
니콜라 사르코지(53)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언론의 비판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최근 프랑스 현지 언론들이 연일 그의 실속 없는 행정을 비판한데 이어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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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좌우 따로 없어 북한 인권도 챙길 것” 안경환 인권위장 인터뷰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은 19일 “한국은 경제성장과 인권 신장을 동시에 이룬 거의 유일한 국가”라며 “인권 운동에 이데올로기적 문제(이념 편향성)가 있었다면 그것은 과거일 뿐이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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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중국문화지도] “비판문학, 중국인만 안 보면 그만”
왕멍(王蒙·74·사진·上)은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다. 중국 문화부장과 중국작가협회 부주석 겸 당서기 등 고위직을 두루 역임했다. 그러면 왕멍은 이른바 ‘관방(官方)작가’인가.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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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굶주린 아이가 제 아들로 보였어요”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차인표씨. [뉴시스]''크로싱''에서 부자 역을 맡은 차인표씨와 신명철군.“영화 속의 아들 준이가 11살입니다. 실제 제 자식인 큰아들 정민이도 11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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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제비 한 마리 왔다고 봄은 아니다"
프랑스에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대선 직후인 지난해 5월 얘기다. 10여 년 동안 거의 매년 프랑스를 찾아봤지만 그처럼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그 뒤에는 니콜라 사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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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 악연 … 격전지엔 사연이 있다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의 공천 결과는 기구한 대진표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부산 남을 선거구.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계를 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의원은 한나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