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고심하는 헛 바퀴 탐문|구로 공단 강도사건 수사본부의 24시간

    「카빈」강도사건 발생 2주일. 대낮을 기습한 사건 뒷자리에는 고심 참담한 경찰의 헛 바퀴 수사만 남았다. 경찰을 조롱하고는 오리무중에 빠져 버린 범인. 그러나 서울 남부경찰서 2층

    중앙일보

    1973.09.07 00:00

  • "차파에 못 살겠다, 자동차는 물러가라"…「마이·카」족들의 이색「데모」극

    조직책이 「데모」가 오후6시 정각부터 시작된다고 하기에 윗통을 벗어 던지고 나가 보니까 「런던」의 성「마태」광장 네거리엔 벌써 「데모」군중들로 꽉 차있다. 「브라운」영감, 미장이

    중앙일보

    1973.07.28 00:00

  • 월부반닫이장

    아이들의 옷을 넣어둘 옷장이 마당치 않아서 가구점을 지날 때마다 값을 알아보곤 했었다. 이렇게 2, 3년을 벼르기만 했는데 며칠전에 시장에가는 길에「리어카」에 반닫이장을 싣고 팔러

    중앙일보

    1973.06.11 00:00

  • (4)총선만능

    【춘천·의정부】공화당의 당원 수는 유권자대비10%라고 돼있어 그 조직이 제대로 움직이면 상당히 큰 선거조직이다. 강원도 내 10만여 유권자를 가진 S구는 공화당원 2만5천명으로

    중앙일보

    1973.02.21 00:00

  • (7)선영 봉수 창호지

    『창호지 사소』『내 종이 사이소!』닷새만에 서는 신반지전에 나온 촌로들이 창호지 한 아름을 안고 외치는 광경이다. 고고한 그 외침은 예나 다름없는데 장인도 거간도 이젠 악착스러움을

    중앙일보

    1972.12.09 00:00

  • (54)봉제완구「디자이너」

    장식용으로 보는 인형이 아닌, 어린이들이 만지며 갖고 노는 인형들은 대부분 봉제품이며 이것들은 예전엔 어머니의 솜씨로 만들어지던 것이었다. 그러나 요 근래엔 주요한 수출 품목에 끼

    중앙일보

    1972.09.08 00:00

  • (2) 마산|조세핀 조

    태어난 곳을 고향으로 한다면 마산은 내 고향은 아니다. 하지만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가장 생생한 소녀기를 나는 마산에서 살았다. 한마리 바닷고기처럼 인광 (비늘 빛)이 반짝이는 내

    중앙일보

    1972.07.22 00:00

  • 사취한 천만 원을 딱한 사람에|「현대판 임꺽정」…그 행적

    【대구=김탁명 기자】1년 11개월 동안 공중전화를 이용, 관공서의 간부와 기업체의 사장 족 부인들을 상대로『주인이 부정에 관련, 입건되었다』고 속여 사건수습을 미끼로 1천여 만원을

    중앙일보

    1972.04.11 00:00

  • (398)제26화 경무대 사계(25)

    ㉯ 돈암장에서 비서를 줄인 후 나와 만송(이기붕)·황규면씨 뿐이던 비서진은 이 박사가 국회의장이 된 뒤부터 부쩍 늘어났다. 국회의장 때 잠시 비서실장을 한 해위(윤보선)는 정부가

    중앙일보

    1972.03.03 00:00

  • 소시지와 햄

    주로 핫·도그를 만들거나 샐러드에 이용하는 소시지와 햄이 우리 나라 소비자들에게 점점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거의 모든 제과점에는 소시지에 밀가루 반죽을 해서 기름에 튀긴 핫·도그

    중앙일보

    1972.01.21 00:00

  • (199)38선 돌파와 북진(15)

    (상) 「유엔」군이 북한에 진격하여 수복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이 지역의 행정을 어떻게 실시하느냐가 큰 문제로 대두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이북의 수복지역은 의당 대한민국의 관할에 속

    중앙일보

    1971.07.09 00:00

  • 「홈·웨어」

    1, 2년 전부터 우리 나라 여성들 사이에「롱·드레스」라는 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겨울용으로 솜을 두어 누비거나 두꺼운 천으로 만든「롱·스커트」가 등장하다가 이것이 「원피

    중앙일보

    1971.06.24 00:00

  • (184)|6·25 20주…3천 여의 증인 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3년|서울 수복(9)|부역자 처리(3)

    여러 관계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보면 군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다룬 부역자 총수는 1만8천명서부터 2만명에 달했다. 이중 A급으로 군재에 회부되어 사형선고를 받은 부역자는 관계자들의

    중앙일보

    1971.06.04 00:00

  • (6)이기백 교수

    역사학자 이기백 교수(서강대)의 어머니 김경의 여사(67)는 태릉으로 빠지는 길목 공기 맑은 동네 묵동에 살고 있다. 누상동의 이 교수가 어머니를 찾아 묵동 골목으로 들어섰을 때

    중앙일보

    1971.05.15 00:00

  • 부정·불량식품의 .범람

    어린이를 포함한 온 국민의 건강을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는 부정·불량식품의 범람사태는 마침내 한 소설가의 입을 통해서 그것들을 만들어 판 악덕업자들을 시청 앞 광장에 끌어내 도끼로

    중앙일보

    1971.04.05 00:00

  • 소비자보호 어디까지 왔나

    5, 6년 전부터 여성 단체들만의 구호로 등장했던 「소비자 보호」가 「계몽」의 단계를 넘어 「실제」로 접어들고 있다. 아직 선진국의 예를 따를 단계는 못되지만 도시를 중심으로 「소

    중앙일보

    1971.03.23 00:00

  • (1)집터마련

    앞으로 5년 후 1976년 서울의 인구는 7백50만 명이 되리라고 전문가들은 계산하고 있다. 현재 서울 인구는 5백59만7천여 명. 그러나 가옥은 판잣집까지 합쳐도 50만 호가 못

    중앙일보

    1971.02.15 00:00

  • (1)-구슬공예

    우리들 가계에서 가장 힘을 써야할 점이 절약하여 분수에 맞는 지출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보다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는 어떻게 하면 수입을 늘리는 가에 있다. 특히 아직도

    중앙일보

    1971.01.20 00:00

  • 김장

    12월 초순 날씨로는 포근한 일요일 오후이기에 가벼운 스웨터 차림으로 시장입구에 들어섰다. 다리목 김장시장에는 한쪽 구석에 얼마 안되는 분량의 채소가 부려져있고 비교적 붐비는 사람

    중앙일보

    1970.12.21 00:00

  • 조문 행렬 속에 허탈한 「파리」|드골 별세와 프랑스 내외 표정

    【파리11일 UPI 동양】거인「드골」의 죽음을 애도하는 「파리」에는 10일 밤 익명의 검은 조장을 두른 재향 군인「데모」상가 한 밤의 중심 가를 누비며 수백만「프랑스」인의 슬픔을

    중앙일보

    1970.11.12 00:00

  • 어머니(2)|경제관리의 허실

    서구의 남성들이 아내를 고를 때 첫째로 꼽는 조건은「절약」(서독)이나『살림을 요령 있게 꾸미는 재능』(영국) 이라고 한다. 그리고 가장 심한 악처의「타입」으로는 남편을『월급 운반기

    중앙일보

    1970.05.09 00:00

  • (16)고려의 명승 혜소가 세운 홍제원

    홍제원은 고려 초기 절의 부속시설로 설치되어 길 가던 사람들을 공짜로 먹여 주고 잠재워주던 중들의 대민 봉사기관으로 출발, 이조 때는 중국사신이 서울로 들어올 때 이용하는 마지막

    중앙일보

    1970.04.16 00:00

  • 꽃 시장

    서울 남대문 꽃시장은 철의 구별 없이 새벽 6시부터 붐비기 시작, 8시에 막을 내린다. 말하자면 꽃의 파시. 서울시내 소비량의 90%가 지방농원에서 재배되어 올라온다. 멀리는 제주

    중앙일보

    1970.03.07 00:00

  • (238)대성동에 졸업식이 있던 날

    여기저기 가시 철망만이 널려져있는 비무장 지대 안, 육지 속의 섬인 대성동 마을 국민학교는 12일 가장 조그마하면서도 가장 화려하고 축복 받는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식장은 마을 언

    중앙일보

    1970.02.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