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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인생샷] 전교 747등을 14등으로 졸업시킨 교사
━ 58년 개띠, 내 인생의 다섯 컷 (42) 김창학 한국 사회에서 '58년 개띠'는 특별합니다. 신생아 100만명 시대 태어나 늘 경쟁에 내몰렸습니다. 고교 입시 때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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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자유 허락하지 않는 한 한국서 노벨상 수상자 안 나온다
손병두 회장은 현재의 교육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춘식 기자 손병두(74) 한국선진화포럼 회장은 요즘 말로 스펙(Spec)이 화려하다. 그의 이력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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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40㎡짜리 집 설계하며 큰 집이 정말 필요한가 생각했어요
건축가 부부인 임형남(오른쪽)과 노은주씨는 “집을 크고 비싸게 지으면 집이 사람의 주인이 된다. 이른바 주객전도(主客顚倒)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안성식 기자] 설 연휴가 끝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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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교감·장학사, 여성 30% 넘어섰다
초·중·고교에 여성 교장·교감이 늘고 있다. 2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1월 현재 서울시내 공립 초·중·고교의 교장, 교감, 장학관, 장학사 등 교육 관리직의 여성 비율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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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만난 사람] 구세군 경북지방본영 박희헌 장관
1891년 12월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안에서 배 한척이 폭풍우에 좌초됐다. 생존자들은 추위와 굶주림에 지친 채 구세군(救世軍)회관에 수용됐지만 옷도 음식도 너무 부족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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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동]7.동교동…청탁시달린 의원 전화번호도 바꿔
“당장 갖고 나가요.”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의 장남 김홍일 (金弘一) 국민회의 의원. 지난달 1주일간 경희의료원에 입원했던 그는 여러차례 역정을 냈다. 용케 알고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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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신고센터 유감
자정이 넘도록 TV앞에 앉아 교육방송을 보며 입시공부를 하던 아들녀석이 갑자기“저 선생님이 좀 이상해”하며 머리를 갸우뚱거렸다.교육방송 강사선정을 둘러싼 비리혐의를 검찰이 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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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부터 나가 살았나
가깝지만 멀었던 곳.아시아의 일원인 한국인들이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인도 같은 아시아 곳곳에 터를 잡기 시작한지는 겨우 30년쯤 됐을 뿐이다.21세기 세계의 중심무대로 떠오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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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개혁 讀解法
어쨌든 교육의 권력이동이 초중등 학교로 넘어온 이상 모든 교직자들은 단합된 의지와 강한 실천력으로 개혁의 취지를 아래로부터 성공시켜야 한다.월급타령과 업무과중이라고 한숨 쉴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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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어느 구멍가게 주인
미국 I주립대에서 지질학 박사학위를 받은 崔모씨(35)는 엉뚱하게도 LA에서 그로서리(식품점)를 운영한다. 남들은 해외유학을 꿈도 못꾸던 시절 파라슈트 키드로 미국에 낙하된 崔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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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주도한 입시부정(사설)
현직 교감·교사가 범행을 주도하고 이른바 명문대학의 버젓한 대학생들이 대리응시라는 하수인 역할까지 맡은 입시부정사건을 보면서 누구나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충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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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탐구/실언·실수
◎우루과이라운드를 “우루과이 사태” YS/매사에 완벽추구… 속보이는 실수도 DJ/국민당의원들 얼굴·이름 혼동 잦아 CY/잦은 실수속에 측근조차 조마조마 김영삼/“예수는 나의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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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문학」의 가시밭길|광주항쟁 작품화
『진달래꽃이 피었는디 진달래꽃이 피었는디 아가 무신 잠이 이리도 깊으냐 십 년 넘은 바위 잠이 어디있느냐 아이고 다리 패던 허망한 숲 그늘 길 끈적하게 타오르는 저 먼 분홍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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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온「흰봉투」임진순
늦게 결혼한 탓에 첫아이가 얼마전 국민학교에 입학했다. 마치 내가 학교에라도가는 것처럼 요즘 설레고 기대감에 부푼 나날을 보내고 있다. 키가 작아 맨 앞자리에 앉아 공부하는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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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감의 구속
수도서울의 교육자를 대표하는 최열곤 교육감이 파렴치한 일로 구속됐다. 참으로 어이없고 서글프고 착잡하기 이를데 없다. 세상이 아무리 혼탁하고 공직사회가 세속에 물들여졌기로서니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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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을 보며 생각한다
이 화창한 봄날, 신녹속의 캠퍼스가 검은 연기에 휩싸여 있는 광경은 우리의 마음을 더없이 어둡게만든다. 그것은 오늘 우리대학의 한 단면을 보여 주는것도 같다. 도대체 지금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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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학력과 자질
교육개혁심의위가 마련한 교원 양성제도 개선시안은 「혁신적」인 의욕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적잖게 우려를 자아내기도 한다. 개정안의 골자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교사의 수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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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들
얼마 전 막내 녀석이 갑자기 아프기 시작했다. 아이를 업고 동네 병원을 찾아갔더니 손을 쓸 수가 없다 기에 허둥거리며 종합병원을 찾아갔다. 층계를 올라 소아과 앞에 가보니 이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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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만세…"방통대서 따냈다"
재학생 15만명의 국내최대 매머드대학인 한국방송통신대학(학장 권순찬)이 오는 23일의 졸업식에서 개교 13년만에 처음으로 학사 7천9백60여명을 배출한다. 평생교육기관으로 7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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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모자라 고심하는 서독|경품부 모집등 유치경쟁 치열
콩나물교실과 입시경쟁에 시달리기만 해온 한국사람 눈에는 신기하게 보이는 「경품부학생모집」이 최근 서독에서 성행하고 있다. 이는 남아돌아가는 학교시설과 교직자의 일자리 보존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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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교련회장 뜨거운 선거전
교육계에 요즘 선거바람이 한창 일고 있다. 오는 28일로 임박한 대한교육연합회의 제20대 회장선거를 앞두고 현 유형진회장(58)이 최근 출마의사를 밝힌데 이어 명지대 박일경총장(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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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현역 교육자 80세 교장 이규백 옹
『교직자가 아파트 투기 같은 딴 생각을 해서는 교직생활을 계속 할 수 없습니다.』 올해로 교직경력 환갑, 전국 최고령의 현역 교육자인 이규백 교장(80·서울 동산국교)은 8순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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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석씨
문교부시절, 「호랑이」였던 구본석교육감은 올해 두 번씩이나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유리창을 닦던 한 여교사의 죽음, 그리고 윤상군의 영전에서. 『무슨 낯으로 학부모들을 대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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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선생
『우물에 가 숭늉찾는다』는우리속담이 있다.지나치게 성미가 급한 걸 풍자한 말이다. 오늘의 우리사회가 진행되는 모양도 이만큼서 들여다보면 그런 느낌을 갖게된다. 때때로 어떤 정책입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