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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사 김기진씨
번역극『착한 사람들』공연을 30여분 남겨둔 문예회관소극장 연습실-. 30세연기자 이진희씨의 양볼에 두툼한 고무찰흙이 정교하게 부착되면서 광대뼈가 불쑥 튀어나온 70세의 노파로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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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조리 중점척결
감사원은 올해 감사의 중점을 금융부조리 척결에 두고 대출관련 비리와 금융감독기관의 검사관련 부조리를 적극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정희택 원장이 17일 전두환 대통령에게 보고(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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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동안 과학실험 72개|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의 임무는…
【미케이프카내베랄=외신연합】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가 29일 새벽1시(한국시간) 미케이프카내베랄의 케네디우주센터를 떠나 9일간의 우주비행에 나선다. 콜럼비아호는 미우주탐사자상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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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손님접대「로보트」등장|소서 3조원 규모 바겐세일
음식점등에서 접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보트(사진 상)가 새로 개발됐다. 일본대일기공이 제작한 이 로보트는 8가지 기본동작과 6가지 짧은 말을 구사할수있어 실 제 웨이터처럼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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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기 납치범6명 18일에 첫 공판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탁장인(35)등 중공여객기 납치범6명에 대한 첫공판이 18일 하오1시에 열린다. 이번 재판은 한국·중공·자유중국3개국의 이해가 얽혀있어 대북변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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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착 중공여객기 탑승객 한국서 이틀째|피곤한 듯 꺼칠했지만 겁먹은 표정 없이"여유"
중공여객기가 불시착했을 때 이날이 마침 어린이날이라 가족들과 놀러 왔던 관광객과 시민 등 1천여 명이 몰려 있었다. 목격자 현영길씨(30·상업)에 따르면 점심을 먹고 ○○기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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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도 시속4백km열차 초특급 열차 생산
○…프랑스·일본에 이어 서독도 리니어모터카(사진)생산에 돌입, 세계 리니어카시장은 치열한 삼파전이 예상된다.「초특급06」이란 이름의 이 열차의 시속은 4백km,1백96명의 승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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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부대 침투기도 일본 우회간첩 2명구속
국가안전기획부는 11일 일본에 밀항한 뒤 북괴공작원에게 포섭돼 입북, 2년간 밀봉교육을 받고 국내에 들어와 간첩활동을 해온 미군부대침투기도간첩 김장호(42·실내장식업)등 일당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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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체재…그 복잡한 속사정
북괴 지도부는 2월 들어「팀스피리트 83」(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기화로 준 전시태세를 선포해 놓은 반면, 김정일 41회 생일(2월16일)을 기해서 김일성-김정일 세습체제를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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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서울」 납치사건
미스 서울 이순복양(27·서울녹번동83의16) 납치소동은 한국 젊은이의 허영과 빗나간 애정도피행각이 외국에까지 뻗쳐 망신을 톡톡히 당했던 사건이었다. 이 사건이 표면화된 것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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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에 중점, 민족사를 포괄"-「독립기념관」건립에 관한 가계의견
민족의 숙원이던 「독립기념관」(가칭) 건립계획이 마침내 일본역사교과서 왜곡사건을 계기로 온국민의 성원속에 구체화돼 오는 87년8월15일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 76년10월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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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기의 선교사들(상)
1883년9월 최초의 방미사절로 미국에 간 민영익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워싱턴으로 향하는 대륙횡단 열차 속에서 우연히 한 감리교 목사와 자리를 같이했다. 그 사람은 당시 볼티모의 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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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젊은이가 『두만상 ....』불러
서울의 일간지 여기자13명이 동남아 5개국 순방시찰을 위해 한국을 떠난 것은 지난달11일 (일요일). 여기자들이 이렇게 팀이 되여 한꺼번에 해외연수를 떠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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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IPU총회에다녀와서…김행자
끝없는 기다림이 시작되는 것같다. 12일하오2시 몬트리올 국제공항. 우리 IPU(국제회의연맹)대표단은 제68차 총회가 열리는 쿠바의아바나로 떠나는 쿠바 에어라인의 비행기를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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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에 「소인국 전화박스」|몸 안 들어가 밖에서 걸어
○…경복궁 안에 설치된 공중전화박스(사진)는 단 2개뿐인데다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전화박스보다 크기가 절반 가량 작고 허술해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 이 공중전화박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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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재향군인회 규정 따라 겉으론 미국인 내세워 "한국인이 경영"|퇴폐-탈선의 온상|「디스코 테크」성업|서울 이태원·서초동에 20여 곳, 파주·문산에도
「고고·클럽」이나「카바레」가 아닌데도 춤도 추고 술도 마시는「디스코테크」라는 변태유흥업소가 서울·인천 등 전국대도시와 파주·문산 등 기지촌일대의 곳곳에 허가도 없이 성업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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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법-전문
제1조 (목적) 이 법은 국민의 자유 의사에 의하여 국회의원을 공정히 선거함으로써 민주정치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 (선거인의 정의) 이 법에서 『선거인』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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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법상
제l조(목적) 이 법은 국민의 자유의사에 의하여 대통령을 공정히 선거함으로써 민주정치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대통령의 선거)대통령은 국민의 보통·평등·직접·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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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마다 검은 연기…발구르던 그 순간
KAL의「보잉」747사고기에 탔던, 박규열씨(29·회사원·서울시 노양진동 215의72)는 기체에서 탈출 직후 화염에 쌓인「점보」기의 생생한 모습을「컬러」사진으로 찍어 수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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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에서 장두성 특파원|"당신들 중 누가 미 CIA 첩자인가"
「이란」인으로는 키가 큰 편인 한 젊은이가 다가오더니『당신들 중 누가 미국CIA에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인가』라고 묻는다. 기자는 이때 인질문제를 토의하는 「이란」의회「마즐리스」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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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재미교표 한태경씨,「연변조선족자치구」를 가다(본지독점연재)
중공을 여행하면서 다행스럽게 생각했던것은 여행사안내원들의 친절이었다. 그들은 영어도 상당히 잘했고 옷도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깔끔했다. 내가 이들의 「서비」 에대해 약간의 사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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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돋움하는 아시아〉(4) 늪지대에 세운 신도시의 표본…「마카티」지치구(필리핀)
【이돈형 특파원】「필리핀」의 「마닐라」동남쪽 6㎞ 「파시그」강 왼쪽에 위치한 「마카티」(Makati)를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그야말로 푸르름속에 한 장의 풍경사진을 보는 둣 자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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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한태경씨, 「연변조선족자치주」를 가다〉(1)〈북간도의 한국인〉북경에 온 편지
만주땅 우리동포들은 어려움속에서도 한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려 애쓰며 꿋꿋하게 살고 있다-. 33년전에 헤어진 부모·형제를 만나보기 위해 작년 12윌5일부터 약 한달간 중공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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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외국 구호 단체가 많다|13국 91개 단체 중 실적 없는 것도 13
부실한 외국 구호 (외원) 단체가 많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각종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는 외원 단체는 13개국 91개 단체이며 77년 이후 이중 10개 단체의 지원 실적이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