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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말·말·말
2006년에도 숱한 '말'들이세상을 들썩였다. 그 중심엔 노무현 대통령이 있었다. "참여정부는 좌파 신자유주의"라는 말로 한 해를 연 노 대통령은 "링컨 흉내 좀 내봤는데 욕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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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교대국' 행보 가속
일본 외무성은 내년도에 외교관 51명을 증원하고 대사관도 여섯 곳을 신설하는 등 외교력 강화에 나선다. 일본 정부는 24일 최종 확정된 내년도 예산안에서 이 같은 방침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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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핵 해결 불씨 살아 있나
제5차 6자회담 2단계 회의가 '가장 이른 기회'에 재개키로 하고 휴회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북핵 해결의 '조기 수확'을 기대했지만 북.미 간 불신이 깊어 아직 수확은 이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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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납치 해결 최우선" 한국 "핵 문제만 다루자"
한국과 일본이 6자회담장에서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일본인 납치'문제를 놓고서다. 일본은 납치 문제 해결을 6자회담의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반면 한국은 "6자회담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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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행계획 마련에 유연성 보여야"
남.북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는 18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제5차 6자회담 2단계 회의 전체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각국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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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영변 원자로 폐쇄 가능"
북한은 '일정한 조건이 충족될 경우, 영변 5MW 실험용 원자로 가동중지 및 폐쇄와 그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재개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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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이양 시기 늦추려고 일부러 지연시킨 거 아니냐"
주한미군 기지 이전 사업 지연이 한.미동맹 갈등의 새로운 불씨로 등장했다. 한국 측은 평택기지 확장 반대를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반발에다 시설종합계획 확정이 늦어져 이전 시기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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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일심회에 "장군님이 천금같이 여긴다" 독려
'일심회' 사건 당사자들이 북한으로부터 e메일 등을 통해 직접 지령을 받고 민주노동당과 시민단체 동향, 국내 정세 분석 자료 등을 수시로 북에 전달해 온 '간첩 조직'이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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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회, 민노당 당원 통해 국가기밀 빼내"
'일심회'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일심회 조직원들이 일부 민주노동당 당원을 통해 국가기관의 기밀을 수집한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같은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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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즈펠드와 다른 솔직한 견해 부시가 빨리 들으면 좋을 것"
로버트 게이츠(63.사진) 미국 국방장관 후보자가 5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인준을 받았다. 군사위는 이날 약 5시간 동안 청문회를 진행한 뒤 곧바로 표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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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기업 진출 곧 허용
정부가 국내 기업의 이라크 진출을 조만간 허용할 방침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3일 "이라크 재건 사업 등에 우리 기업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기업인들의 이라크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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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김정일 겨냥 대북 수출금지 목록 발표 "600여 충성 가문에 줄 선물 차단"
미국 행정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 1718호에 따른 대북 수출금지 사치품 목록을 발표했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이 유엔 제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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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안보실장 백종천, 안보수석 윤병세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 안보실장에 백종천 세종연구소 소장을, 안보정책수석에는 윤병세 외교부 차관보를 각각 내정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발표했다. 외교부 제1차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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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돕다 중국서 3년 복역 최영훈씨 귀국 "재소자들에 집단구타 당했다"
2003년 중국에서 탈북자의 탈출을 돕다 체포돼 중국 교도소에서 3년간 복역한 뒤 최근 가석방된 최영훈(43)씨가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최씨는 이날 오후 5시쯤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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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송민순·이재정 후보자 임명 강행키로
청와대는 송민순 외교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이재정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청와대는 27일과 28일 각각 송 후보자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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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장 능력 충분하지만 비핵 3원칙 지켜나갈 것"
나카소네 일본 전 총리가 22일 핵문제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도쿄=권철(재일 사진작가)] '핵무기를 만들지도, 갖지도, 들여오지도 않는다'는 일본 정부의 '비핵 3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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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등 일부 삭감 현대아산 비상 경영
현대아산이 임직원 임금의 일부 지급을 미루고 상여금을 대폭 삭감하기로 했다. 24일 이 회사는 북한 핵실험 사태 등으로 금강산관광 사업 적자 폭이 커지자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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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NSC 창설 시동
일본 정부가 미국 백악관의 국가안전회의(NSC)를 본떠 유사한 안보기구 창설 작업에 나섰다. 일본판 NSC 창설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취임 전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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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보다 2008 총선이 더 큰 관심?
여당의 분열 양상이 파장 분위기에 가까울 정도로 심각하다고 조선일보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여당 한 중진 의원의 말을 빌어 "여당 의원들이 정권 재창출보다 국회의원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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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앙금 털고 '24억명 공룡' 꿈틀
지난해 5월 뉴델리의 인도 국방부에서 열린 중국과 인도 간 군사교류 확대를 위한 실무회의를 앞두고 인도 육군참모총장 J J 싱(左)과 중국 인민해방군 참모총장 량광례가 이야기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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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외무부 "해결 방안 찾겠다"
45년 전에 북한인 남편 홍옥근씨와 생이별한 독일인 레나테 홍 할머니가 15일 독일 동부 예나 자택에서 남편을 찾게 해달라는 청원 편지를 쓰고 있다(사진위). 아래 사진은 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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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민주당 "당연한 일 … 긍정적인 결정"
16일 정부의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찬성 방침 발표를 놓고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나라당은 두 손을 들어 환영했다. 유기준 대변인은 "지구상 최악인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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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18일 하노이 APEC서 만나는데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8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18~19일 현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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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자료 77만 쪽 … 1t트럭 한 대"
'일심회' 간첩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휴일인 12일에도 출근해 송찬엽 공안1부장 주재로 조사 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 이날부터 국정원으로부터 신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