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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벽을 뛰어넘은 세상’ 향한 행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자 찬반 논란이 있지만, 지구촌 곳곳에서 ‘화해의 훈풍’이 불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다. 미국 일방주의에서 탈피, 군사력과 외교적 해결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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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통합 유럽, 지구촌 위기 해소에 더 기여해야
올해는 유럽연합(EU) 역사에서 기념비적 해다. 유럽 안보방위정책(ESDP)을 추진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EU는 세계인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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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북아 상생·협력 동반자 확인한 3국 정상회의
한국·중국·일본의 세 정상이 채택한 ‘한·중·일 협력 10주년 공동성명’과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공동성명’은 여러 모로 의미가 있다. 정치·외교 분야의 상호 신뢰 증진, 인적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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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후진타오도 만난다
한·중·일 정상회의를 위해 9일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만난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와 함께다. 3국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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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민관 협력으로 APEC을 도약의 발판 삼아야
아태경제협력체(APEC)는 출범 20여 년 만에 회원국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전 세계 GDP의 54%, 교역의 44%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지역경제 협력체로 성장했다. 글로벌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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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압록강 대교’ 신설 합의
북한과 중국이 압록강 대교 신설에 합의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을 공식 방문 중인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4일 북한과 체결한 경제기술 합작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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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국이 한 나라처럼 … 미·중·러, 이젠 EU 눈치 봐야
아일랜드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EU)의 리스본 조약 비준 동의안이 통과된 3일(현지시간) 수도 더블린에서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브라이언 카우언 아일랜드 총리는 “더욱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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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토론회 外
◆토론회=이목희 관훈클럽 총무는 6일 오전 7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를 초청해 관훈토론회를 연다. ◆행사=배인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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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대기자 8만6000여 명 … 모두 만나려면 500년 걸려
추석 계기 이산가족 방문행사가 1일 마무리된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남북관계 경색과 함께 중단됐다 2년여 만에 재개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600억원의 세금을 들여 건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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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아세안 10 + 한·중·일 3개국’ 경제공동체 구상 차근차근 실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중국 건국 60주년을 맞은 요즘 중국 안팎으로 동아시아 공동체 구축 논의가 뜨겁다. 지난달 25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는 ‘중국 건국 60주년 평가와 초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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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MB 화두는 ‘더 큰 대한민국’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8일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가장 선호하는 표현은 ‘더 큰 대한민국’”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의 지난달 8·15 경축사 제목이 바로 ‘광복의 빛,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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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최시중·김부겸… 동문들이 대통합 끌어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서울대 정치학과·외교학과가 53년 만에 통합한다. 2010년부터 정치외교학부로 승격 해 학생 정원 늘리고 교수 숫자도 증원하는 방안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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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최시중·김부겸… 동문들이 대통합 끌어냈다
한 뿌리였던 서울대 정치학과와 외교학과가 다시 합쳐진다. 1956년 정치학과에서 외교학과가 분과해 나간 지 53년 만이다. 통합 시점은 2010년. 내년 새학기부터 통합과 함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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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 하토야마 첫 정상회담 … “미래지향적 관계 만들자”
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뉴욕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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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억 달러 LNG 사업, 페루 대통령이 돕겠다 약속”
18일 중앙일보 편집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 자원외교의 현황과 과제’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시래 중앙일보 산업경제 데스크, 김성훈 한국석유공사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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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남북의 공진화
어떻게 하면 북한이 이 험한 글로벌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핵만 포기하면 되는 것인가. 그저 개방하고 개혁만 하면 생존이 가능한 것인가. 일단 생존만 하면 정상국가로의 발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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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중국 60년 중국이 펼치는 세계전략 ‘체스판’
交 중국은 외교 강국이다. 왕조 시절부터 자신을 중심으로 설정한 뒤 주변과의 관계를 조율해 온 경험이 녹아 있는 나라다. 현재의 중국도 자신의 오랜 전통적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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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총리 취임] 쉬운 것 없는 개혁 과제
하토야마 총리의 부인 미유키 여사(왼쪽)가 16일 남편이 총리로 지명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미소 짓고 있다. 이날 중의원 본회의장에서 열린 총리지명 투표에서 하토야마 총리는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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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일왕 방한은 한·일 과거사 완전 종지부 찍는 의미”
늦은 여름 휴가 중인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14일 일본 도쿄(東京) 인근 가나가와(神奈川)현의 한 리조트에서 왕비(왼쪽 둘째)와 둘째 며느리, 손자를 나룻배에 태우고 노를 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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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민족공동체통일로 향한 ‘기회의 창’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시작된 북한의 ‘협박 외교’ 공세가 연일 그 강도를 높여가며 한반도 문제를 국제정치의 우선 과제로 부상시켰다. 이처럼 강수(强手)를 연발하는 북한의 속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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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엔 자본주의가 중국을 살려낼까…지금은 중국이 자본주의 구해낼까가 이슈”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앙글로벌포럼에서 데이비드 필링 파이낸셜 타임스(FT) 아시아 담당 에디터가 파워포인트를 사용해 ‘동북아시아 번영에 있어서 중국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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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대화 시작할 때 아니다”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6일 오전 서울 명동 롯데호텔 로비에서 대북 대응책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북한의 태도에 달라진 것은 없다. 따라서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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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쓴소리’해도 필요한 사람은 쓴다
이명박 대통령의 히든 카드는 ‘정운찬 총리’였다. 정 총리 후보자는 현 정부 출범 초부터 줄곧 총리 감으로 거론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후보자가 실제 내정되자 여권에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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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전문가 ‘일본 8·30 총선’ 대담
8·30 총선에서 일본 민주당이 역사적인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일본 정치학회 이사장이자 민주당의 외교정책 브레인인 야마구치 지로(山口二郞) 홋카이도(北海)대 교수와 진창수 세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