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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3국' 솜방망이와 쇠방망이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3국 [제7보 (132~152)] 黑.이창호 9단 白.이세돌 9단 이세돌9단의 132가 몹시 쓰라린 듯 포커페이스의 이창호9단도 문득 물수건으로 목 뒤의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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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3국' 이창호, 마음이 무거운가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3국 [제6보 (106~131)] 黑.이창호 9단 白.이세돌 9단 한점 차이로 우승한 여자 양궁 결승전 장면이 잊히지 않는다. 가슴 떨리는 마지막 한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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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3국' 소강상태 견디기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3국 [제5보 (82~103)] 黑.이창호 9단 白.이세돌 9단 전투도 없고 특별한 변화의 조짐도 없는 소강상태를 조용히 음미하며 즐길 수 있는 사람은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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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3국' 구사일생의 생존본능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3국 [제4보 (61~81)] 黑.이창호 9단 白.이세돌 9단 조훈현9단은 15세 때 내기바둑을 둔 죄로 파문당한 일이 있다. 2단이던 조훈현은 아베 요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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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3국' 이창호, 치욕의 포복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3국 [제3보 (41~60)] 黑.이창호 9단 白.이세돌 9단 어느 것이 크고 어느 것이 작은 것인가를 알면 고수다. 크고 작음에 따라 착수의 우선순위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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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3국' 이세돌의 소리없는 급소 한방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3국 [제2보 (22~40)] 黑.이창호 9단 白.이세돌 9단 이창호9단이 바쁘게 걷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다. 비호처럼 달리는 모습은 더욱 그렇다.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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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이세돌 만나면 나도 모르게 격렬해져"
큰 승부에 명국 없다는 말은 이번 왕위전에서도 빗나가지 않았다. 일인자의 왕좌를 건 건곤일척의 승부는 찰나에 스며든 한가닥 방심과 착각으로 무너져내렸다. 장막 안에서 천리 밖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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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3국' 이창호, 초반 전력질주
""바둑의 본질은 실리와 두터움, 그 균형에 있다고 생각한다."(이창호9단) "실리를 너무 추구해온 점을 반성한다."(이세돌9단) 바둑에서의 실리는 곧 현금이다. 어느 누군들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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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왕위' 9연패
이창호 9단이 왕위 9연패를 달성했다. 이창호9단은 17일 2대 2로 팽팽한 가운데 열린 38기 왕위전 도전기 최종국에서 도전자 이세돌9단과 시종 격렬한 접전을 전개한 끝에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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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정글의 일인자는 누구냐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제10보 (166~184)] 黑.이세돌 9단 白.이창호 9단 이창호9단은 "겁이 많다"고 고백한다. 세계 최고수로 전장을 무인지경처럼 달려온 이창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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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이창호, 유혹을 거부하다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제9보 (151~165)] 黑.이세돌 9단 白.이창호 9단 광풍은 지나갔다. 돌부처 이창호의 불 같은 전면 공격과 용사 이세돌의 가슴 아픈 굴복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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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용사 이세돌의 굴복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제8보 (138~150)] 黑.이세돌 9단 白.이창호 9단 가슴 섬뜩한 이세돌9단의 흑▲가 최후의 타협을 요구하고 있다. 국면은 마주 달려오는 두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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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돌부처 폭발하다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제7보 (122~137)] 黑.이세돌 9단 白.이창호 9단 '왕위전 미스터리' 또는 '이창호 미스터리'로 불리는 사건은 122의 공격으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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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백척간두의 승부수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제6보 (103~121)] 黑.이세돌 9단 白.이창호 9단 가끔 이창호란 사람에게도 분노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느끼곤 한다. 세계를 제패한 지 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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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평화는 수모를 동반한다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제5보 (83~102)] 黑.이세돌 9단 白.이창호 9단 상생(相生)은 내 편의 이익이 아닌 자연에 대한 순응이라 할 수 있다. 적군과 아군의 이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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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제4보 (64~82)] 黑.이세돌 9단 白.이창호 9단 유명한 손자(孫子) 말씀이 아니라도 사지(死地)에 빠지면 머뭇거릴 것 없이 빨리 벗어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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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비관이 만들어낸 강수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제3보 (37~63)] 黑.이세돌 9단 白.이창호 9단 현 시국을 어떻게 볼 것이냐. 낙관이냐, 비관이냐. 바둑판에서도 언제나 이것이 문제다.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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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매복에 걸려든 이세돌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제2보 (23~36)] 黑.이세돌 9단 白.이창호 9단 서두르지 않는 이창호. 사막을 흐르는 강처럼, 수도승처럼 외롭게 먼 길을 가는 이창호.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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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84수만에 왜? 이세돌 돌을 던졌나
▶ 깨끗한 항복이냐, 의문의 항복이냐. 이세돌9단(左)이 점심 직후 한 수도 두지 않은 채 돌을 던진 뒤 이창호9단과 복기를 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이세돌9단의 돌연한 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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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이세돌 막판 대결
막판에 몰렸던 이창호9단이 도전자 이세돌9단을 불과 84수 만에 격파하고 2대 2 타이스코어를 만들었다. 제38기 왕위전의 진정한 임자는 17일 열리는 최종국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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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이창호의 초반 기습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2국 [제1보 (1~22)] 黑.이세돌 9단 白.이창호 9단 역시 완벽은 존재하지 않는다. '쥬라기공원'이 실패했던 것처럼 제주도의 1국은 완벽한 수비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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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1국' 인내와 후퇴가 패인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1국 [제10보 (169~194)] 黑.李昌鎬 9단 白.李世乭 9단 오후 6시 무렵 270수 만에 대국이 끝났다. 반면으로 흑이 3집을 남겼으나 덤을 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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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1국' 바둑은 실수의 미학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1국 [제9보 (147~168)] 黑.李昌鎬 9단 白.李世乭 9단 세계의 고수들을 만날 때마다 "누가 세계 최강자냐"고 물어본다. 그들은 약속이나 한 듯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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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왕위전 도전기 1국' 끝장 보려는 이세돌
제38기 왕위전 도전기 1국 [제8보 (131~146)] 黑.李昌鎬 9단 白.李世乭 9단 이세돌9단의 백△가 독충에 물린 듯 따끔하다. 흑이 하도 튼튼해 전혀 경계하지 않았는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