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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제주도민에게 물어보라
몇년 전에 제주도에 갔다가 관광안내원의 말에서 풍기는 외지인에 대한 적대감의 강도에 크게 놀란 일이 있다. 심지어는 "며칠 전에 교통사고가 났는데 다행히 육지인들만 죽었다" 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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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다시 읽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 책을 고전으로 추천하는 것을 보고 혹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고 의아해 할 독자가 있을지 모르겠다. "아니? 애들 책을" 하며 놀랄지도 모른다. 아니면 잘 봐줘서 "아! 아동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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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평가…영어영문학과] 달라지는 교육목표
전통만을 고집해 국제화 시대에 적합한 인재 양성은 간과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온 영어영문학과.학부가 영미문화와 영어 중심으로 교육목표를 수정,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특히 학부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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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평가…영어영문학과] 40개대 영문과 평가
1995년에 이어 5년 만에 실시한 영어영문학과.학부 평가에서 이화여대가 교육여건.학생 부문이 좋아지면서 3위로 뛰어올랐다. 중앙대(서울)와 경북대도 교수.학생 부문이 강화돼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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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평가…영어영문학과] 이렇게 평가했다
영어.영문학과(학부) 평가는 개설 20년이 넘은 학과를 대상으로 했다. 계명대.대구가톨릭대.동덕여대.삼육대.서경대.서울여대.성신여대.전주대.조선대.청주대.한성대 등 11개 대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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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노년시대] 7. 널려있는 일자리…국내 노인취업 현실
서울 동대문구 S아파트 관리소장인 차명근(가명.64)씨. 만 2년째 일하고 있는 그는 퇴직후 젊은이 못지않은 의욕과 노력으로 지금의 직업을 다시 '쟁취' 했다. 61세의 나이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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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시들어간다!
요즘 대학에서는 학문을 하는 학생들의 차분하고 위엄있는 분위기를 도무지 찾아볼 수 없다. 전자·컴퓨터공학이나 지식·정보화 분야처럼 취업과 관련된 학문 분야는 수업마다 학생들이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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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위험하다]2.붕괴하는 기초학문
서울 D대학 강사 K박사 (29.여) 는 요즘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왜곡된 우리 근현대사를 바로잡는다는 자부심으로 결혼도 미루고 박사학위를 받은 그녀는 새 학기에 교양과목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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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아 계절학기 등록한 학생들 열기 후끈
8일 오전10시 경북대 제4합동강의동 110호 강의실.60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강의내용을 열심히 받아 적으며 시선은 교수에게서 조금도 떼려 하지 않는다.이들은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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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부제 갈등 - 인기科만 선호 폭넓은 전공선택 취지 무색
서울대 공대 섬유고분자 전공교수들은 최근 화학공학.공업화학과와 함께 속해 있는 섬유고분자.화학공학과군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지난해도 탈퇴의사를 밝혔다가 학교측의 만류로 철회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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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전고대문헌연구소 박기용.조철수 박사
대한민국 보통 대학원생 金아무개씨가 읽은 원전(原典)목록에 20세기 미국작가 존 그리샴의'타임 투 킬'은 있어도 기원전 4세기 전후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소크라테스의 변명(辯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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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영문과 평가-영문학과
「세계화」바람을 타고 더욱 관심과 인기가 쏠리는 영어영문학과는 전국 1백32개 4년제 대학 가운데 무려 96개 대학과 8개 지방캠퍼스에 설치돼 있다. 그러나 영문과의 대중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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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세.서강대 영문학과 우수-중앙일보 학과 평가
95년 中央日報 대학평가에서 영어영문학과는 전국 96개 대학및 8개 지방캠퍼스 가운데 서울대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세.서강.고려.이화여대 順으로 5위권 이내에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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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영문과 평가-교과 과정 개선방향
서강대 영문과의 「고급영어 실습」 강의는 컴퓨터 통신망 인터네트를 통해 해외 5개국 대학생들과 공동주제를 연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0여명의 수강생들은 외국 대학생들과 인터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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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학교종"작사.작곡 金매리 할머니
김매리 여사가 자신의 일평생을 이야기하는 동안 나는 올해 92세된 노부인의 말을 듣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며칠 후 쯤 미지의 생판 낯선 곳으로,또는 정처도 없이,무언가 한번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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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시키지않는 대학-시간강사 위주 싸구려 교양과정
대학을 나온 일반 직장인들은 대부분 지식을 고교때 입시준비과정에서 얻은 것이며,대학에서 배운 것은 별로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외국어학원 이름있는 강사의 강의는 대학생들로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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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훈,김태형,박정자,이철흥,문상주,윤명중
◇姜英勳 石吾 李東寧선생 기념사업회장(前국무총리)은 13일 오후2시 서울용산 효창공원 임정묘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석오 이동녕선생 제54주기 추모제를 거행한다. ◇金泰亨 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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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약 없고 검색도 맘대로|하이텔 화면으로 수강 급증
하이텔 화면을 이용한 방송통신대학 수강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 PC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처음 이 서비스를 개설했을 당시 이용자가 1백여명에 불과했으나 3월말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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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화제|30년계획 새국어사전 편찬
연세대는 6일 동교 금석득(국어학) 안병영 (행정학) 전병재(심리학) 윤석범(경제학)등 U멍의교수로 국어사전편찬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앞으로 30년계획으로 국어사전을 만들기로했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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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 첫 조기졸업생
서울대 개교이후 첫 조기졸업생이 탄생했다. 중·고교를 거치치 않고 검정고시로 입학한 수학과 김민형 군(21). 김 군은 졸업 전에 이미 미국의 명문 예일대로부터 풀스칼라십과 생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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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블라이스」선생
내가 영문과 l학년때 들은 강의중에서 지금까지 인상에 남아있고, 또 유익했던 강의는 「불라이스」선생의 영문학사·영작문강의와 茂亭 정만조선생의 역대시선 강의였다. 「불라이스」선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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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6)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경성제대 영문과
이효석·유진오 이야기는 잠시 뒤로 미루고 이번에는 경성제대영문과 이야기를 할 차례다. 당시 예과에는 A·B 두 반이 있었는데 A반은 학부에 올라가서 법과에 들어갈 사람들이고 B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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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진로상담 3. 7%뿐
고등학교학생들이 진로문제로 고민에 빠진 채 방황하고있다. 자기실력에 비추어 선택하고싶은 대학의 학과나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갖게될지를 불안해한다. 그러나 이같은 고민을 털어놓고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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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영국
영국의 대학에 유학하는데는 언어문제 말고도 국가고시·비싼 학비 등의 두터운 장벽이 가로 놓여있다. 「대처」내각의 긴축 정책의 결과로 지금까지 지급되어 오던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