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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악기’ 반도네온…스승과 제자의 서울 탱고
첫 내한 공연을 연 반도네온의 거장 네스토르 마르코니(오른쪽)와 그의 제자 고상지를 지난 12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만났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70여 개의 키를 눌러 만들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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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만난 스승과 제자…‘반도네온 거장’ 마르코니와 고상지
70여 개의 키를 눌러 만들어내는 140가지 소리. 탱고 음악의 상징, 반도네온은 흔히 ‘악마의 악기’로 통한다. 연주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19세기 독일인 하인리히 반트가 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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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역작' 1003개의 모니터탑 '다다익선' 15일부터 재가동
보존과 복원 작업을 완료하고 모습을 드러낸 '다다익선' (2022) ⓒ 우종덕.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미디어 아트 개척자' 백남준(1932~2006)의 대표작 '다다익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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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멤버 평균 나이 21.8세, 실력은 어리지 않아요
JTBC ‘슈퍼밴드2’ 최종 6위 팀 ‘더 웨일즈’. 평균연령 21.8세의 최연소 팀이다. 왼쪽부터 보컬 김한겸, 건반 김준서, 드럼 조기훈, 기타 정석훈, 베이스 양장세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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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맨 현타 오더라"... 평균연령 21.8세 '힘숨찐' 밴드
슈퍼밴드2 최종 6위 팀 '더 웨일즈'. 왼쪽부터 보컬 김한겸, 건반 김준서, 드럼 조기훈, 기타 정석훈, 베이스 양장세민. 사진 더 웨일즈 “어릴 때부터 여러 가수의 세션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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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낚아채는 건반의 마술 앞에 철의 장막도 뚫렸다
왜 리히터인가. 왜 많은 연주를 듣고도 결국 리히터로 돌아가는가.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1915~1997). 그는 감히 ‘완전성’이라는 단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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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르게 베토벤 해석한 14세 임주희 ‘맹랑 피아노’
강렬한 음계였다. 16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서울시립교향악단,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무대에 선 14세 피아니스트 임주희는 베토벤 협주곡 3번 1악장의 도입부를 거대한 소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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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그의 예술혼 표현 위해 연주자들은 손 ‘혹사’
구스타프 클림트의 ‘피아노 치는 슈베르트2’(1899). 슈베르트는 평생 자기의 피아노를 갖지 못했다. 왕년의 스타 프란츠 리스트. 본인 말고는 아무도 못 칠 줄 알았던 초절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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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칼럼] 난폭해 보이는 손동작 속엔 애틋함
조르주 치프라(Georges Cziffra·1921~94)는 헝가리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1968년에 프랑스 시민권을 받았다. ‘리스트의 재래’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주 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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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카페] 2집 발표한 국내 유일 ‘바로크 메탈’밴드 지하드
국내 유일의 바로크 메탈 밴드 지하드. 이들은 “한국 바로크 메탈 음악의 전통과 명맥을 이어가는 데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한주환(베이스)·연제준(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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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중앙일보 선정 새뚝이 [1] 스포츠
프로골퍼 양용은 골프 황제 따돌리고 아시아 남자 첫 메이저 우승 앞에서부터 안치홍, 김보경, 양용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2009년 두 방의 강펀치를 맞았다. 불륜이 발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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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기타 동호회 ‘나무소리’ 스토리
아스팔트를 딛고 사는 도시인들은 자연의 감촉이 그립다. 땅 내음이 맡고 싶은 것이다. 그 땅에 뿌리박은 나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그래서 그들이 내는 소리엔 행복이 실려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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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났던 밴드들 "홍대로 컴백"
떠나갔던 밴드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노래방과 술집.식당.카페 등이 빽빽이 포진한 서울 홍익대학교 부근. 요란하고 사치스런 대로변을 돌아 골목길을 찾아 들면 구석진 모퉁이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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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거장의 혼이 밴그 트럼펫 소리…
최근 '소장용'으로 미국 대중음악의 거장들 음반이 줄줄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쳇 베이커(Chet Baker), 프랭크 시내트라(Frank Sinatra),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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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지단
경기가 시작되기 전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가 연주되자 프랑스 선수들은 서로 어깨를 감싸 안았다. 그 가운데에는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히는 지네딘 지단(30·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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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소식] m.net 여름특집 록콘서트 외
▲케이블방송 음악채널 m.net은 여름특집으로 3주간에 걸쳐 국내외 록밴드의 공연실황을 집중방영한다. 19일과 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될「특집, 프라임콘서트」는 지난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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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속으로] 긱스·롤러코스터 '펑키보이'
아름다운 자연, 혹은 멋진 건축물이 지어내는 풍경을 한 장의 사진에 담기란 불가능하죠. 음악도 마찬가지입니다. 라이브 무대에는 음반이나 방송에선 도저히 맛 볼 수 없는 새로운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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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간스키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러시아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Nikolai Lugansky)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곡집이 에라토(Erato) 레이블에서 새로 나왔다. 1년 전 같은 레이블로 출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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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감각' 한국록 미래 밝힌 코코어
4인조 록밴드 코코어(Cocore) 새 앨범 '보이시(Boyish)'를 듣고 정말 괜찮은 작품을 만난 '감동'에서 한 동안 벗어날 수 없었다. 제대로 된 무대 하나 찾기 힘든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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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에게 콘돔 보내는 깜짝 이벤트도 벌였어요"
개인별 맞춤 정보는 베베타운의 차별화된 서비스. 이미 회원수 10만을 넘어선 베베타운은 6월 23일부터는 전자상거래에까지 도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직원 중 가장 어린 나이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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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시어터, 5월7일 서울서 공연
드림시어터는 멤버들의 화려한 개인기와 그것을 멋지게 아우르는 팀웍으로 199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을 대표하는 밴드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베이시스트 존 명(33)이 밴드를 이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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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드림시어터 '꿈의 무대'
드림시어터는 멤버들의 화려한 개인기와 그것을 멋지게 아우르는 팀웍으로 199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을 대표하는 밴드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베이시스트 존 명(33)이 밴드를 이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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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빅(Mr.Big)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폴 길버트 (Paul Gilbert)가 빠지고 새로운 기타리스트 리치 코젠 (Richie Kotzen. 前 포이즌)이 참여한 미스터 빅의 새로운 음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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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를 찾아서] 8. 세션맨
피천득의 '플루트 플레이어' 는 지휘자에 비해 초라해 보이는 연주자들을 격려한다. "자기가 독주하는 부분이 없다 하더라도 서운할 것 없다. (중략) 무음의 연주를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