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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산케이 "좌파·친북 경향의원이 '반일법' 주도'
'일제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안'이 통과된 데 대해 일본 언론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의 대표적 극우언론인 산케이신문은 이번 법안을 주도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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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선자금 수사 마무리에 부친다
지금까지 5개월 넘도록 진행돼온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마침내 마무리 단계에 온 듯하다. 그동안 상당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모든 면에서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우리는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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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자전거' 리뷰] "안개 차~암 푸지데~"
극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옆에는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진 인형이 놓여 있었다. 관객들은 "어머나"하고 화들짝 놀랐다. 그런데 그 관객들이 연극을 보고 올라오는 길에는 오히려 고개를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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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위안부 할머니 보듬기 13년
▶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의 신혜수대표, 김동희.안미현.강주혜.스다 가오리 간사와 윤미향 사무총장(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스다 가오리씨는 5년동안 자원봉사를 하다 올해부터 활동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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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르 몽드紙 "'실미도' 한국軍 금기 깨뜨려"
한국영화 초유의 흥행을 기록중인'실미도'가 한국 군(軍)의 금기를 깨뜨렸다고 프랑스 일간 르 몽드가 20일자로 보도했다. 르 몽드는 영화기사로는 이례적으로 국제면(4면) 4단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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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사극은 드라마일 뿐 역사책 아니다"
TV 드라마는 실화가 아니다. 그것이 사극(史劇)이라도 마찬가지다. 사서 (史書) 에서 일부 소재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작가가 지어낸 부분이 훨씬 많다. 현재 방영 중인 '대장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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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재씨 중앙일보 인터뷰] "대통령이 정보기관 돈 빼냈겠나"
▶ 지난 6일 안풍 공판 항소심에 출두하는 강삼재 의원.[중앙포토] 안풍(安風.1996년 총선 때 안기부 자금이 여당인 신한국당 총선 자금으로 쓰였다는 의혹)사건의 피고인인 강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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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2차 '게이샤 누드' 강행
▶ 탤런트 이승연이 네티앙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함께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영상제작과 신규사업 공동 추진 계획 기자회견에서 종군위안부를 테마로 한영상 화보집 촬영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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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가토 '중국의 희망' 구리 눌러…"이창호 나와라"
노장의 불꽃투혼이 중국의 희망을 날려버렸다.58세의 일본팀 4장 가토 마사오(加藤正夫)9단이 21살의 중국랭킹 1위 구리(古力)7단을 만방으로 꺾어버렸다.이로써 상하이(上海)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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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黃長燁
"다녀오리다. 2월 12일쯤 돌아오게 될 거요." "잘 다녀오세요." 1997년 1월 말 평양. 황장엽은 아내와 이 세상에서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눴다. 꽃다운 시절 아득히 먼 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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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항일 추모비
러시아 우수리스크 수이픈강 인근엔 한말의 독립투사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가 서 있다. 또 크라스키노엔 안중근 의사의 단지(斷指)동맹 결성을 기념하는 단지동맹비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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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반대 명단 발표문 전문 (선정경위)
공천반대자 선정의 변 다시 한번 희망의 정치를 기대합니다. 정치는 희망이어야 하며, 정치인은 모범이어야 합니다. 교과서에나 접할만한 식상한 경구라 할지라도 그것이 정치와 정치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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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역사적인 사건 우표로 만들어봐요"
한글을 깨친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출장이 잦은 아버지께 편지를 쓰는 거였다. 아버지와 자주 편지를 나누며 편지봉투에 붙은 우표를 한장씩 뜯어 모으는 버릇이 생겼다. 결국 나중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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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인터랙티브, 온라인 삼국지 서비스 오픈
㈜ 위버인터랙티브 (대표 이준한) 는 지난 1일 역사 무협을 온라인 게임화한 '삼국지'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www.3online.co.kr 에서 시작했다. 삼국지 게임으로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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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컴백 '라이브 와이어' 공연을 보고
1월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3회에 걸친 서태지의 역사적인 '라이브 와이어' 공연이 끝났다. 첫날 세계적인 록그룹 콘(Korn)과의 합동 공연에 대해 대부분 언론들은 극찬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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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만인보' 16~20권 나와
시인 고은(71.사진)씨가 대하 연작시집인 '만인보(萬人譜)'(창비) 16권에서 20권까지 다섯권을 새로 펴냈다. '70년대 사람들'이라는 부제 아래 정일권.이후락.김재규.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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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투톱 1000만관객 향하여
▶ 영화 '실미도'의 한 장면한국형 블록버스터 두 편이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시대를 다시 열고 있다. (시네마서비스, 강우석 감독)와 (강제규 필름, 강제규 감독)가 '한국 영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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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재씨 "시간을 달라"
"시간을 달라. 진실을 밝히느냐, 감옥행을 자처하느냐를 놓고 조만간 마음을 정리하겠다." '안풍(安風) 사건'의 주역 강삼재(姜三載.사진) 한나라당 의원이 입을 열었다. '총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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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타인의 고통'
타인의 고통/수전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이후, 8천5백원 훌륭한 사진 한 장은 전쟁의 흐름까지 바꿔놓는다. 역사를 기록하고 시각 예술을 창출하는 힘이 어우러져 사람들을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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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역사적 진실은…23명 총 들고 서울로
▶ 서울 봉은사가 북파 공작원 1백98명의 위패를 모신 영각(影閣)을 중앙일보에 처음 공개했다. 이 위패들은 1967년 정부기관의 요청으로 이곳에 자리잡았다. 대북참전유공자연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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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YS가 밝혀야 한다
김영삼(YS)전 대통령이 재임시절인 1996년 15대 총선 때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에게 선거비용으로 9백40억원을 직접 줬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직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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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風' 각당 반응
▶ 13일 오전 서초동 정인봉 변호사 사무실에서 안기부예산 유용과 관련한 일명 안풍사건에 대해 정변호사가 기자들에게 답하고 있다. [서울=연합] '안풍(安風)사건'의 자금은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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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風' 밝힌 정인봉 변호사 "역사의 진실 밝히자고 설득"
'안풍 사건'으로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강삼재 의원의 변호인인 정인봉씨는 12일 안풍 비자금에 대한 '강삼재 고백록'을 생생히 전했다. 鄭변호사는 16대 총선 때 종로에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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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유전쟁] 33. 민족사관고 개교
1995년 11월 5일 민족사관고 첫 신입생을 뽑는 시험이 치러졌다. 응시 대상자는 중학교 2, 3학년생 가운데 학년 성적 상위 1% 내로 제한했다. 경쟁률은 5대 1이었다.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