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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지하도등 노숙금지구역 지정
서울시는 4일 서울역.종로.을지로 지하도와 용산역.영등포역 등 노숙자 밀집지역을 '노숙금지구역' 으로 지정하고 이날 오후 9시부터 이곳에 남아 있던 노숙자 6백명을 영등포구문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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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난장
제7장 노래와 덫 ⑤ 김천장은 떠돌이 행상들에겐 자리 잡기가 수월하지 않다. 토착상인들의 텃세 때문이 아니라, 장날이 되면 각기 다른 세 장소에서 행상들과 장꾼들이 북새통을 이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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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 부동산 처분]개·보수로 '제값받기'
부동산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고금리로 인한 금융부담이 커진데다 앞으로의 전망도 불투명해 헐값에 내놔도 찾는 사람이 드물다. 그래서 급한 사람은 가격을 더 깍아 급매물로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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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내서 잇단 방화, 주택·사무실 8곳 피해
최근 10여일 사이 충북청주시내 곳곳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8건이나 잇따라 발생했다. 특히 이들 화재는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이 어려운 골목길 단독주택지역에서 대부분 발생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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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숙에 불 4명숨져
지난달 30일 오후11시25분쯤 제주시일도1동 낙원여인숙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층 목조건물 여인숙과 옆 슬래브건물을 모두 태운 뒤 5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투숙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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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인천역 (1)
'시를 남북으로 나누며 달리는 철도는 항만의 끝에 이르러서야 잘려졌다.석탄을 싣고 온 화차(貨車)는 자칫 바다에 빠뜨릴 듯한 머리를 위태롭게 사리며 깜짝 놀라 멎고 그 서슬에 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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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사용업소 과태료 최고 3백만원-서울시 자원절약案
서울시내 접객업소와 유통업소.건물소유자등은 3월부터 쓰레기줄이기와 자원재활용 촉진을 위한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최고 3백만원까지의 과태료를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는 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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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평넘는 주택·음식점/은행대출 금지
◎한은 「여신운용규정 개정안」확정/스키·골프장·당구장업등 추가/숙박·술집도 대폭규제 21일부터 전용면적 30.3평을 넘는 집을 사거나 지을때는 은행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건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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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카바레·빠찐꼬·사우나등/건축 불허 무기연장
정부는 건설인력난이 심각해 당초 연말까지를 시한으로 했던 상업용 건축물에 대한 건축허가제한조치를 무기한 연장,요정·카바레·사우나·전자오락실·빠찐코와 2백평방m(60평)를 넘는 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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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 야외촬영으로 현장감 생생
요즘 들어 부쩍 늘어난 TV드라마에서의 지방 현지촬영이 하나의 큰 흐름을 이루며 극중 현장감을 살려내고 있다. 처음에만 지방풍경을 조금 비춰주다 시간이 흐르며 흐지부지 스튜디오 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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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네거리|여관 수·밀집도 "전국1위"
남부순환도로와 서울대진입로인 신림로가 만나는 신림동 네거리. 여느 번화가와 마찬가지로 도로변 3∼4층의 상가건물에는 레스토랑·생맥주집을 비롯, 약국·옷가게·각종 사무실 등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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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자살발표 의경 사망직전 구타 밝혀져/노량진경찰서 시인
경찰서 구내에서 발생한 의경변사사건을 경찰이 단순자살사건으로 발표했다가 가족들이 사인규명을 요구하며 이의를 제기하자 뒤늦게 의경이 사망직전 고참으로부터 구타당했다는 사실을 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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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구룡사 계곡
더위가 점점 심해져 여름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실감케 한다. 시원한 바람을 벗하고 맑은 물에 발을 담가 심신의 피로를 씻을 수 있는 계곡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치악산 구룡사계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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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1조원대의 「돈바람」과소비투기 「맞바람」(주말화제)
◎유흥업소 흥청… 복덕방 문전성시/농민 보상금 평균 2억원/은행선 논ㆍ밭다니며 선물 공세/주변땅값 올라 대토못해 울상 일산신도시건설 예정지인 경기도 고양군 일산읍ㆍ송포면 일부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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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안방 흙더미 닦아내며 밤샘|식품점 라면·식빵 동나
영·호남지방에 물난리가 났다. 중앙기상대도 예보하지 못한 가운데 쏟아진 장대비로 곳곳이 물바다를 이루며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남 장성과 벌교읍에서는 읍내가 30㎝∼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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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람·물소리 반기며 "손짓" 가족끼리 오손도손 알뜰 바캉스가이드
황홀한 옥류선경, 또 낭만의 바다가 손짓하는 바캉스 시즌. 그러나 즐거워야 할 바캉스가 북적거리는 피서지 인파와 바가지 상혼, 교통·숙식불편 등으로 짜증나기 일쑤다. 유명 계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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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자아각성 그 연원을 찾아서|조동일(서울대교수·국문학)
경상남도 고성은 오광대라는 이름의 탈춤이 전승되는 곳이다. 전에는 경상남도 여러 고을에서 공연되던 오광대가 지금은 고성·통영·가산(사천군 축동면)에만 남아 무형문화재로 보호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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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편의시설 태부족
전국 국립공원이 중병을 앓고 있다. 마구잡이 개발로 자연훼손이 거듭되고 있으며 몰려드는 인파를 소화해낼 시설마저 부족, 쓰레기 몸살까지 겹쳐 이대로 가다가는 치유할 방법도 없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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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등 7명은 구출 개축 3층 여인숙 붕괴
11일 상오10시35분쯤 서울신계동30의7 해림여인숙(주인 박종국·39)개축공사장에서 3층건물이 무너지는 바람에 박씨의 어머니 이정숙씨(65)와 인부송종완씨(30)등 8명이 매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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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6곳서 불
14일저녁부터 15일새벽사이 서울시내에서는 6건의 크고 작은 불이나 모두 6명이 숨지고 8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재산피해 2천만원. ▲15일 0시3분쯤 서울길동391의2 삼보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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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사우나탕·유흥업소등 오늘부터 신규허가
호화·사치풍조를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전면중단했던 숙박·위락시설·유흥업소·전문음식점 등의 신축허가 및 신규영업허가가 23일 해제, 다시 가능하게 됐다. 서울시는 23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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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위락시설·유흥음식점 등 신축·영업허가 곧 재개
작년 6월부터 전면중단돼온 숙박·위락시설·유흥업소 전문음식점등의 신축허가및 신규영업허가가 곧 풀린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경제기획원과 해제시기및 방법등에 관해 협의하고있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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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과 10분대좌…10년은 감수"|첫발견 신고한 여인숙 주인 김옥희씨
『탈영병 2명과 같이 있었던 10분동안 10년 감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무장탈영범 권외식상병등이 점거하고 군·경과 대치극을 벌였던 오색여인숙 여주인 김옥희씨(44). 혼자 집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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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탈영병 군경과 대치
방범대원 1명을 사살하고 도주했던 무장탈영병2명이 8일낮 서울 신림동에 나타나 여인숙을 점거한뒤 총을 난사, 행인 1명을 숨지게하고 경찰관2명과 행인4명등 6명에게 중상을 입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