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현장학습(선진교육개혁:32)
◎빵집·철공소 찾아 체험실습/도토리 줍고 운동화 빠는게 숙제/문방구서 사는 「억지과제물」 없어/대학 부품들여와 실험장비 조립/수학여행 계획이 16쪽 분량 소책자 일본 서비스정신의
-
취임 9개월 연일 구설수 황산성 장관
변호사시절「입바른 소리 잘하는 여성들의 대변자」로 기대를 모았던 黃山城환경처장관(49)이 취임이후 지난 9개월간 연이어 언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국내외에서 환경문제가 큰 관심사로
-
방사능 오염씻는 맥주생산-體內들어가 입자분해 기능
■…체르노빌 핵참사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가운데 불가리아의 한 양조회사가 최근 방사능오염을 씻어내는 특수맥주 생산에 들어갔다고. 「룰린 스페셜 라이트 라에」라 불리는 이 맥
-
우리의맛展에 송편22종-우리음식연구회 발족기념 전시회
모시잎을 빻아 넣어 새까만색이 된 모시잎송편,수리취를 빻아넣으면 수리취송편,솔잎대신 옥수수잎을 깔아 만들면 옥수수잎송편,솔잎의 은은함이 향기로운 솔잎송편.우리의 추석상에 보름달대신
-
아이걱정에 직장일 “뒤숭숭”(여성인력 활용하자:5)
◎탁아소 확충 “발등의 불” 미혼의 직장여성이나 취업준비에 열심인 여대생들 사이에 「친정부모에게 아이를 맡길 처지가 못되거든 시부모가 손자를 돌봐줄 수 있는지 확인한뒤 결혼하라」는
-
외무부,알부자대사 많아 “걱정”/재산공개 앞둔 각 기관 표정
◎법원장급 4명 “집한채뿐” 청렴입증/육군 재테크 과시… 해·공군 보통수준 ▷외무부◁ 외무부는 재산공개 대상자인 1급이상 고위 외교관 이상의 재산가가 2명,30억원 이상이 9명 등
-
직장여성엔「자기 노력」이 필수|안재선
얼마 전 은행에서 미국의 작가 메이브 하란의 자전적 소설인『세상은 내게 모든 것을 가지라 한다』(Having It All)를 돌려보았다. 직장생활을 하는 한 여성 간부가 직장에서의
-
보육시설 턱없이 부족하다 「가정의 달」맞아 알아본 실태와 문제점
아침 8시. 출근길에 나선 회사원 유혜선씨(28)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억지로 떼 놓다시피 대전 친정집에 두고 온 6개월 된 젖먹이 아들 때문이다. 평소 여자도 떳떳한 자기
-
움막집보다 더 많은 무덤(죽음보다 못한 삶…에티오피아에 가다:상)
◎세시간 걸어가 흙탕물 길어서 식수로/1주일에 2.5㎏ 식량받아 허기 달래/얼굴 뒤덮은 파리떼 쫓을 힘도 없어/본사 김경희특파원 현장취재 ○에티오피아 개관(90년) ▲면적:1백25
-
|말되는 세상
『여보, 오늘 차 좀 두고 가세요. 윤회 면회를 가야겠어요.』 아내의 말이 귓결을 스치는 순간 표철씨의 가슴은 심하게 떨렸다.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고 회사에 출근해야하는 번거로움
-
오대산 극기 훈련|과보호 울타리 "단숨에 훌쩍"|중 의사 변영호 씨 주관 어린이캠프 동행 기
『오늘은 날씨가 춥지 않아 별로 힘들지도 않은 걸.』 지난5일 오전 5시30분쯤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 앞 시냇물에서 한 뼘 두께나 되는 얼음을 깨고 알몸으로 물 속에 들어갔다 나온
-
"지역감정해소 주부들부터"
제14대 대통령선거의 개표가 끝난 다음날이었다. 우리가 곧잘 모여 시간을 보내던 그날의 자리는 처음부터 왠지 어색하고 냉랭한 기운이 감돌았다. 석이 엄마의 기색이 언짢고 얼굴이 굳
-
(1)윤흥길 작|금간 동이 테 메우기
「이웃 찾기-작가가 쓰는 사회면」을 연재합니다. 우리 이웃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작가가 콩트형식으로 엮는 이 연재는 농민·상인·주부·노동자·셀러리맨 등 우리주변 인물들의 모습,
-
연극배우 팬클럽 「꽃봉지회」이색모임|"큰배우 박정자 우리가 만들죠"
같은 연예인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팬클럽을 조직하고 그를 후원하는 일을 하는 것은 청소년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30년동안 연극을 해오면서 최근에만도 화제작 『위기의 여자』『굿나잇
-
"교훈주는 만화만 펴낼 생각"「좋은만화」출간사업 펴는 송우출판사 최명락 대표
서울 용산에서 송우출판사를 경영하는 최명락씨(43)는 지난해말 문화부 제정 제1회 만화상을 수상한 『겨레의 인걸1백인』을 비롯해 『떠돌이 검둥이』 『공룡나라우리엄마』등 우리나라 출
-
흩어진 생활리듬 잡아 주도록
26일을 전후로 전국 국민학교들이 일제히 개학을 하게되어 일주일밖에 남지않은 개학준비에 어린이들이 바빠질 때다. 어린이들이 과제물을 정리하고 그동안 흩어진 생활리듬을 바로잡아 개학
-
(8)시험 강박관념|"공부 너무 잘하는 친구 미워요"
『우리 자살하자.』『그래.』 『어떻게.』『약 먹고.』『우리가 죽으면 슬퍼하는 애들이 있을까.』 『없겠지. 우리 둘만 슬픈 아이들이니까.』 지난달 30일 기말고사를 끝내고 같은 반
-
대학서 노어 강의하는 43세 전화교환원|맨 주먹 쥐고 일군 교수 꿈
전화교환원 윤경숙씨(43·한국통신국제전화교환)는 지난해부터 매주 화요일 광주 조선대에 출강하고 있다. 전화교환요령 따위를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다. 윤씨는 조선대 노어노문학과에서『
-
가출아이 찾기에 이웃모두 협조 더불어 사는 삶 확인 큰 기쁨
세딸을 둔 중년의 엄마다. 막내 딸아이(16세)가 평소 적지 않게 속을 썩이는 편인데 지난 7일 친구 두명과 함께 잠깐 놀다 온다고선 나가버린 후 귀가하지 않는 것이었다. 식구 모
-
유학 가는 아들에게
네가 짐을 싸서 청주의 대학교로 떠난 지도 꽤 됐다. 혼자서 식구들과 떨어질 것을 생각해서인지 그 즈음 너의 표정은 심상치 않았었다. 기쁨에 들떠 그랬을까. 외로움을 미리 걱정해서
-
주부가 쓴 「체험적 육아서」인기
직접 자신의 아이를 기르면서 느낀 것을 책으로 펴낸 주부들의 육아체험서가 독자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베스트셀러로 급부상하고 있는 화제의 육아
-
“일 많이했다”“해놓은게 뭐냐”(합동 연설회)
◎“수해때 다른 후보들 어디 갔었나”안성/「전북 홀로서기」민자전략 맹비난 이리 ▷경기◁ ○…17일 오후 백성국교에서 열린 안성합동연설회에는 차가운 날씨속에서도 4천여명의 청중이 몰
-
"학교급식 전면확대 바람직"|영양사회·영양학회 심포지엄
어린이들에게 식습관·식사예절 등 바른 생활습관과 공동체 의식을 길러주며 남아도는 쌀의 소비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교급식이 전면 확대 실시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는 대
-
"아내에 보내는 글" "고생 많은 농촌 아내" 등|여성표 겨냥 선전물 쏟아져
○…민주당 성남수정지구당(위원장 이윤수)은 12일 민자당수정지구당(위원장 이대엽)소속 청년당원들이 선거운동을 하던 민주당측 운동원 서민호씨(32)를 봉고차로 납치하는 등 선거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