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가뭄에 명동 사채시장만 붐빈다
정부가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다며 관리에 나서는 마당에, 중소기업은 돈 구할 데가 없다고 난리다. 은행 문턱은 높아지고, 증시 조달도 여의치 않다. 회사채 발행도 하늘의 별 따기
-
은행이 '천원권 뭉치' 수금 거부
부산의 시내버스업체인 G버스 경리담당인 강모(31)씨는 최근 시중은행의 '수익좇기' 행태가 도를 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회사 특성상 하루 600~700장씩 들어오는 1천원
-
재계, 기업금융 전담 금융기관 설립 추진
재계가 기업에 대한 자금대출과 기업어음(CP) 할인 등 기업금융을 전담할 전문금융기관의 설립을 추진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존 금융기관의 기업금융 기피로 기업들의 자금경색이 심각
-
대우차 부도로 협력업체 피해 1천억원
대우자동차 부도 이후 현재까지 협력업체 29개사가 어음 할인 기피 등으로 944억원 가량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대우차 협력업체에 대한 피해
-
대우건설 협력업체, 조기 워크아웃 촉구대회
㈜대우 건설부문은 7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이 회사 협력업체 임직원 3천여명이 '㈜대우 워크아웃 조기확정 촉구 결의대회'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협력업체들은 이날 결의대회
-
[대우 워크아웃 첫날…금융창구.해외채권단 표정]
워크아웃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12개 대우 계열사 협력업체들은 정부와 금융기관이 발표한 지원방안에 상당히 기대를 걸고 있으나 막상 27일 지원 첫날 창구를 찾은 업체들은 실망하
-
5대그룹에도 수출금융 지원-2차 수출지원대책위
정부는 수출환어음 매입실적을 은행의 신용공여한도에서 제외하고 5대그룹 계열 종합상사에 대해서도 수출입은행의 6개월미만의 단기자본재 수출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7일 오후 전경
-
보증인 못구해 기업 돈줄 막힌다
서울 화곡동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金모 (38) 씨는 은행대출 2천만원의 만기를 연장하지 못해 실의에 빠져있다. 은행에서 요구하는 보증인 2명을 구하려고 백방으로 뛰었으나 모두가
-
은행 'BIS맞추기' 막무가내…수출금융 시스템 사실상 마비
은행들의 수출금융 시스템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정부의 후순위 채권매입 조치와 국제통화기금 (IMF) 등의 자금 조기지원 발표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은 여전히 신용장 개설 등
-
중소기업도 무한경쟁시대 돌입…IMF협상타결로 고유업종등 보호장치 없어져
중소기업들은 국제통화기금 (IMF) 지원체제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생존을 위한 피나는 경쟁에 내몰리게 됐다. 특히 현재 대그룹들마저 자금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 이 여파가 이어질
-
주가·금리 폭등…환율은 진정세
주식거래량이 1억주가 넘는 사상 최대의 거래폭주속에 주가가 폭등했다. 환율도 모처럼 안정세를 보였지만 콜금리등 단기금리는 종금사 부도위기의 여파로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4일 종합주
-
기아 협력업체 어음할인 기피로 자금난 심각
5일 기아 본사에서 협력업체를 관리하는 업체관리부 직원들은 급히 각 협력업체 경리담당자들을 찾았다. 채권단이 추가 자금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협력업체들과 물품대금등의 어
-
대기업까지 돈 가뭄…금융권,7-8개 그룹외엔 대출기피
대기업들의 잇따른 도산과 추가도산설로 금융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금융기관들이 돈은 있으나 기업을 믿지못해 대출을 꺼리는 '신용 위기'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삼성.현대.LG.
-
극심한 자금난에 숨통 막히는 기업들
현재 전체적인 자금수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통화당국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어음할인을 새로 못받는등 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도 노이로제' 에
-
얼어붙은 대출창구 금융시스템 고장 최악 돈가뭄 애타는 기업
“대통령이 나서서 시중은행장들을 만나줬으면 좋겠다.재정경제원장관도 단자.종금등 제2금융권 기관장들을 만나 안심시켜야한다.금융기관들이 꼼짝하지 않으니 정작 죽어나는 것은 기업들이다.
-
한보그룹 부도 여파 기업별 금리差 커진다-보증채는 0.1%P까지
한보사태 이후 자금시장에서 기업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달리 적용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증권.금융계에 따르면 보증기관에 따라서만 차등 적용되던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한보사태 이후
-
부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데-자금시장 '꽁꽁'
충남 천안의 설비업체인 A기계는 정부조치를 듣고 한보철강에 물린 수억원의 어음을 은행창구에 내고 할인을 요청했으나 퇴짜를맞았다.담보 없이는 어림도 없다는 것이다. 자금시장이 얼어붙
-
부도사태에 속타는 박상희 企協회장
1월중 전국의 어음부도율이 82년5월이후 13년8개월만에 최고치인 0.21%까지 올라갔다.지난해 38분마다 한개꼴로 쓰러졌던 중소기업 부도사태는 올해는 더 심각할 것이란 전망이 많
-
상업어음 할인 확대를-企協 건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는 금융긴축 여파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심화되고 있다고 지적,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中企協중앙회는 29일「중소기업 상업어음 할인 원활화를 위한 건의」를
-
대구.경북지역 업체들 심각한 자금난
[大邱=洪權三기자]대구.경북지역 업체들이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지난해 8월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정부의 지원강화로돈가뭄을 모르던 업체들이 정부의 통화환수와 지방.시중은행들의
-
목타는 중기업계 자금사정 시설투자 몰려 수요 폭발
경기도 의정부에서 비철금속 가공업을 하고 있는 중소업체 S社의 朴사장(43)은 지난주 평소 거래하던 강서구 화곡동의 K은행을 찾았다. 운영자금 5천만원을 대출받기 위해서였다. 그러
-
실명제 6개월 무엇이 달라졌나-기업
12일로 금융실명제가 실시된지 꼭 반년이 지났다.그간 우리 경제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개방의 폭이 급속히 넓어지는 「복합경제」에서 실명제 요인 하나만의 波長을 가려내기란 쉽지
-
정착과정… 풀린 돈 걱정/실명제 6개월 무엇이 달라졌나
12일로 금융실명제가 실시된지 꼭 반년이 지났다. 그간 우리 경제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개방의 폭이 급속히 넓어지는 「복합경제」에서 실명제 요인 하나만의 파장을 가려내기란 쉽지
-
5.사채시장
『「중치」(수십억원을 굴리는 중간규모의 사채업자)들이 조금씩활동을 재개하고 있지만 물건(어음)이 없어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금리를 좀 더 먹자고 당장 넘어갈 것 같은 기업한테 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