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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박근혜 대통령 당선 1주년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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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주세요" 민망했던 환자들, 이제는…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은 ‘고비를 넘기면 희망이 있다’는 편지로 임직원의 마음을 얻어 위기를 이겨냈다.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넘긴 그는 2020년 매출 1조원이 넘는 종합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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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벡 ‘수르길 프로젝트’ 서명
정운찬 국무총리와 이슬람 카리모프(왼쪽)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11일 눈이 내리는 가운데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환영오찬에 수행원들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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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결단] 삼양식품 전중윤 회장 ①
삼양식품은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조용한 기업이다. 창업주 이건(以建) 전중윤(全仲潤·90) 회장이 여전히 건재하고, 식품제조업계에서만 49년이라는 오랜 기간 현업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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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개성공단 접촉 … 북한의 냉철한 판단 기대한다
북한의 제의로 오는 11일 이뤄질 남북 간 제2차 개성 접촉이 매우 주목된다. 악화일로의 한반도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접촉이 개성공단의 장래는 물론 향후 남북관계의 향방을 가늠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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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오림포스 호텔서 태어나 워커힐 거쳐 2년 만에 해외 수출도
1965년 초 인천 풍치지구에 현대식 호텔을 짓고 있던 유화열씨는 사업 파트너였던 젊은 사업가에게 손을 내민다. 자신이 건축 중이던 오림포스 호텔 경영에 참여해 달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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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맞은 나토 ‘잔치’는커녕 …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다음 달 4일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소련의 공산주의 확장에 맞서기 위해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출범했던 나토는 현재 26개 회원국을 거느린 세계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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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반도 경제 시대 열려면
6자회담의 진전은 남북대화를 촉진하고, 남북대화는 6자회담의 성공을 촉진한다… 정전체제가 평화체제로 전환되고, 남북이 함께 공조하는 한반도 경제 시대가 열리면 한반도는 명실 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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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낙인’ 2500만 달러 결국 정치적 타결로
마카오 시내 BDA. 미국이 북한동결자금 인출을 중개할 미국은행을 찾아내면서 20개월간 북핵 진전의 발목을 잡아온 BDA 문제 해결이 눈앞에 다가왔다. 2005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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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교 파워인맥’ ⑥] 지구촌 누비는 ‘글로벌 코리안’ 산실
“한때 서울대가 서울고등학교의 본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서울대에 많은 학생을 입학시켰다.”서울고 출신 한 인사의 말이다. 서울고 출신들은 단순히 공부만 잘했던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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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교 파워인맥’ ⑤] 큰 밭 일구는‘선비 CEO’의 본산
다른 명문고에 비해 대전고는 “학교를 대표한다”고 할 만한 거물급 인사가 드물다. 그렇다고 큰 인물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대전고 출신들은 ‘양반의 고장’이라는 충청도 출신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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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창조 시대 … 4대 그룹 기업문화는 ③ 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 기업문화는 선 굵은 추진력과 끈끈한 응집력이 특징이다.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있었던 2007년 판매 촉진 대회. "우리는 어려울수록 강력한 결집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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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논술이 공교육 살리는 길
대통령의 '나쁜 뉴스' 발언 이후 본격적으로 촉발된 서울대 2008학년도 입시안 파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정치권까지 가세해 '전면전' '초동 진압'이란 거친 용어로 서울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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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국회연설 전문]
이제 정쟁을 끝내고 민생을 살려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과 의원 여러분,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여러분, 저는 지금 백척간두에 선 위태로운 이 나라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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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000]
1991년 1. 3 : 최의웅(군사정전위 북한측 수석위원), 유엔군측 수석위원을 한국군장성으로 교체하는 것을 반대하는 담화 발표. 1.28 : 김영남(부총리 겸 외교부장), 알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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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적 평준화 개선기구 만들라
고교 평준화 정책의 폐해를 지적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보고서와 진념(陳稔)경제부총리의 발언 등을 계기로 평준화 개선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KDI는 '비전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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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게이트'에 멍든 기업들]
"재기의 꿈에 부푼 제조업체를 '불법 주식투자 사냥감' 으로 악용한 구조조정전문회사(CRC)를 생각하면 속이 터집니다. " 경기도 양주에 있는 동파이프 생산전문업체인 인터피온사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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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게이트'에 멍든 기업들]
"재기의 꿈에 부푼 제조업체를 '불법 주식투자 사냥감' 으로 악용한 구조조정전문회사(CRC)를 생각하면 속이 터집니다. " 경기도 양주에 있는 동파이프 생산전문업체인 인터피온사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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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藥) 이야기
▣ ´약´의 개요 ´약(藥)´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우선 약(의약품)이란 무엇인가를 정의해야 하겠다. 글의 도입 부분은 으레 그렇듯이 딱딱하기 마련인지라...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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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접촉 막전막후 500일 드라마
마침내 통일의 지평이 열렸다. 분단 55년만에 남북의 두 정상이 오는 6월 역사적인 만남을 가진다. 한반도 허리를 잘라놓은 철조망의 높이만큼이나 멀게 느껴졌던 南과 北. ‘통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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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실무회의] '타협의 정치' 골격 세워
24일 청와대에서 열릴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영수회담 골격이 갖춰졌다. 실무접촉에 나선 민주당 김옥두(金玉斗).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총장은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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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실무회의] '타협의 정치' 골격 짰다
24일 청와대에서 열릴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영수회담 골격이 갖춰졌다. 실무접촉에 나선 청와대 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과 한나라당 맹형규(孟亨奎)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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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따라잡기] 난민소년 놓고 美-쿠바 '줄다리기'
쿠바 난민 소년 엘리안 곤살레스(6)의 본국 송환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식지않고 있다. 쿠바 정부는 '명백한 납치' 라며 송환을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다. 23일엔 아르헨티나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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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상 12년만의 방미 배경
미.중 정상간의 만남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9년 천안문 사태 이후 처음 이루어지는 중국 정상의 미 국빈방문은 미.중관계의 개선은 물론 21세기 신국제질서 재편의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