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0년 전 부부사랑 소설로 … 춤으로'환생'
"당신 언제나 나에게 머리 희어지도록 살다가 함께 죽자 하셨지요. 그런데 어찌 나를 두고 먼저 가십니까. 당신을 여의고는 아무리 해도 나는 살 수 없어요…." 조선시대 한 여인이
-
호텔급 음식 홈쇼핑 노크
매년 집계하는 TV홈쇼핑 히트 상품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식품이다. 반품이 가장 적은 효자 판매품목이다. 지금까지 홈쇼핑에서 인기를 모았던 제품은 간편하고 부담 없는 먹거리. 안
-
설 선물 ‘신토불이’ 어때요
설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의 '특산물 마케팅'이 한창이다. 유통업체가 지역 농가, 농.수협과 손을 잡고 내놓는 지역 특산물이 다양해졌고 고급 제품도 늘어났다. 할인점 이마트 청과팀의
-
100년 전 석빙고 "얼음 채워라"
조선시대 강에서 얼음을 잘라 석빙고에 보관하던 장빙제가 5일 안동에서 재현됐다. 안동석빙고 보존회 회원들이 소한 추위에 꽁꽁 언 안동시 광음리 낙동강 바닥에 앉아 톱으로 얼음을 잘
-
[신은진기자의맛난만남] 아나운서 이금희
찬찬히 살펴보지 않으면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좁은 골목 안에 숨은 작은 밥집. '추리닝' 바람에 운동화를 구겨 신고도 "밥 좀 주세요"하고 불쑥 찾아갈 수 있는, 막내 이모네
-
안동 '전통박물관' 착공
안동에 '전통문화콘텐츠 박물관'이 들어선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65억원을 들여 전통문화 자원을 디지털로 원형 복원해 입체 영상 등으로 체험하는 전통문화콘텐츠 박물관을 건립키로 하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②의식주] 14. 방방곡곡 같은 맛
▶ 어머니 손맛이란 결국 음식을 만드는 정성의 덩어리다. 메주를 손질하는 투박한 손에서 그 맛이 나왔다.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살고 있는 박승효(53·회사원)씨는 요즘 영
-
[week& 맛캉스 2005] 내륙
괴산군 청안면 운곡리 호산죽염된장산채한식당. 사진=권혁재 전문기자 torch@joongang.co.kr (1) 국수로 한 끼 때운다는 편견을 버려라 - 신청 늘비식당 그러니까 벌
-
[창업] '별난 메뉴' 가 뜬다
닭과 오리요리를 판매하는 외식 프랜차이즈인 '이레화이트하우스'는 음식점 입구에 오리와 닭 신선 육을 판매하는 소매 코너를 설치해 매출을 늘리고 있다. '안동간고등어'도 각종 고등어
-
[행복한 책읽기] 뻔할 뻔자 확 뒤집기 '괴짜 경제학'
괴짜 경제학 스티븐 레빗 외 지음, 안진환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303쪽, 1만2000원 경제학 책을 재미로 읽는 사람이 있을까. 복잡한 수식과 난해한 이론에 집착하는 경제학 선호
-
"3000만원짜리 간고등어 드시겠어요"
지난해 8월 초 서울 서초동 W음식점 2층 밀실. 식사를 하자며 당시 한국마사회 박창정(59.2005년 2월 사임)회장을 초대한 용역업체 ㈜R&T 대표 조모(47)씨는 초밥 도시락
-
설선물 '알뜰 & 웰빙'
'감사하는 마음을 선 선물로 전달하자' 요즘 유통 업계가 내걸고 있는 있는 표어다. 설은 추석과 함께 가장 큰 대목으로 꼽히기 때문에 설 선물을 한 개라도 더 팔려는 간절함이
-
[week& Leisure] 우린 역사와 논다
▶ 아궁이에 군불을 넣은 게 100년도 넘었을 거란다. 고산서원을 닦고 쓸고 있는 지킴이들은 대구의 김민주(8)·김동주(5), 경주의 이예진(10)·이진우(8), 안동의 최재욱(8
-
'청포도 시인' 이육사 안동에서 '부활'
청포도 이 육 사 내 고장 칠월(七月)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 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
[맛있는 나들이] 상다리 휘어지겠네, 쉴 틈 없는 젓가락
밥상머리에 앉자마자 음식이 오르기 시작한다. 잠깐 사이에 대감댁 잔칫상 같은 한상 차림이 눈앞에 펼쳐졌다. "우와!" 감탄사가 입 밖으로 터져나왔다. '쇠고기 육회에 문어 초회까
-
안동 간고등어 '마케팅 센터'
전자상거래 전문회사인 안동닷컴(대표 김용군)과 ㈜안동간고등어(대표 류영동)가 지난 10일 안동시 옥동에 '인터넷 마케팅센터'를 열었다. 인터넷 마케팅센터는 판촉은 물론 마케팅 활성
-
[week& cover story] 가다 쉴 땐 - 고속도로 별미
우와~ 이게 진짜 휴게소 음식 맞아? 어디를 가나 똑같은 메뉴에 비싸고 맛없는 음식, 그저 한끼를 '때우는' 곳으로만 여겨졌던 고속도로 휴게소가 달라지고 있다. 휴게소가 많아진 데
-
[week& cover story] 東으로 가면 강원·경북
강원도에서 경북으로 이어지는 한반도의 등줄기는 그야말로 여행의 보고(寶庫)다. 펼쳐진 산과 바다의 푸름을 눈으로 뿐만 아니라 '맛'으로도 볼 수 있는 게 바로 이곳이다. 굽이굽이
-
안동간고등어 몽골식탁 오른다
▶ 안동시 일직면 간고등어 생산공장에서 직원들이 ‘맛내기’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 말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는 안동 간고등어 시식회가 열렸다. 광활한 대륙에 둘러싸여 좀체 수
-
[지방이 경쟁력이다] 간고등어 성공 비결
안동 간고등어는 안동지방 사람들이 먹던 향토 음식에 불과했다. 그런 식품이 브랜드화돼 수출하고 있다. 지역은 물론 기업경영과 마케팅에도 많은 것을 시사한다. 우리는 늘 새로운 아
-
[지방이 경쟁력이다] 간고등어는
안동 간고등어 역사는 100년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만 해도 내륙에서 수산물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다. 동해안 강구항에서 안동 챗거리 장터까지의 거리는 150리. 상인들은
-
[지방이 경쟁력이다] 안동 간고등어
▶ 전통 복장을 한 ‘간잽이’ 이동삼씨가 소금을 치기 위해 살이 오른 고등어를 꺼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동=조문규 기자] 지난 3월 9일 부산항 허치슨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나
-
[지방이 경쟁력이다] 시리즈를 시작하며
주민들이 단체장을 뽑아 지방자치를 시작한 지 10년째다. 그동안 지역은 얼마나 달라졌는가. 지역경제는 좋아지고 주민들의 삶은 윤택해졌는가. 이런저런 변화가 있었지만 지방화 시대라는
-
안동 간고등어 남미에 수출된다
안동간고등어(사진)가 처음으로 칠레 수출 길에 오른다. ㈜안동간고등어(대표 류영동)는 9일 식품 수출업체인 ㈜지오엔과 함께 안동간고등어와 녹차안동간고등어 1t(3만달러)을 남미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