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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주의 시선] 세로 신드롬과 정치 공진화
임종주 정치에디터 말(馬)이 요즘처럼 장안의 화제가 된 적이 있었을까.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탈출 소동을 벌인 세 살배기 얼룩말 ‘세로’가 뉴스에 오르내리는 듯싶더니 단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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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건설현장 “시멘트 부족” 아우성
건설현장 “시멘트 부족” 아우성 전국 곳곳 건설현장에서 시멘트 부족으로 레미콘이 제때 공급되지 않아 작업 중단·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은 6일 오전 서울의 한 공사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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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올 한해 날리게 생겼다…위기의 KT, 그래서 어디로 유료 전용
Today’s topic위기의 KT, 이제 어디로 가나 언제나 주목받는 이벤트였지만 이토록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던가요. KT의 차기 대표이사(CEO) 선임 과정 말입니다.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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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연봉삭감 요청서 찢었다…‘중국판 KFC’ 성공의 비밀 유료 전용
코로나19는 외식업계에 직격탄이었다. 소비자들이 움직일 수 없었으니 매출이 일어날 리 없다. 중국의 닭고기 수프 전문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라오샹지(老鄉雞·Home orig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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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에 매크로 사실 분?”…골프예약, 어둠의 경로 죗값 유료 전용
━ 당신의 사건 12. 골프장 예약하려면 30만원짜리 매크로 사라? ■ 📌 이 순서로 준비했어요 「 ① 매크로, 잘못 쓰면 ‘업무방해’ ② 기차표, 공연 티켓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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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영장 작년 39만건 청구…검찰 “통계적 착시”
지난해 압수수색 청구 건수는 39만6671건. 하루에 1000건이 넘는 압수수색 영장 청구서가 법원으로 향하는 셈이다. 이 중 법원이 기각한 것은 3만5195건에 불과해 영장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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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990건' 압수수색 전성시대…'선'넘는 수사, 무죄 빌미 줬다
━ [압수수색 전성시대①] 수원지검은 지난달 22일~15일 수사관들을 경기도청에 파견해 상주시켰다. 쌍방울그룹과 경기도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을 위해서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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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2035] 주69시간과 0.78명
여성국 IT산업부 기자 “힘들지만 행복하게 일했어.” 자려고 침실 불을 껐는데 아내가 말했다.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아내는 최근 회사에 이직 의사를 밝혔고, 동료들과 함께 뽑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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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동은이들 없게…‘더 글로리’가 보낸 위로
학폭 피해자 문동은(송혜교)의 복수를 그린 ‘더 글로리’ 파트2가 10일 공개됐다. 지난해 말 전반부 공개후 두달만이다. [사진 넷플릭스] 한국사회의 민감한 ‘뇌관’인 학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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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피 한방울 안묻힌 송혜교 복수극…"가해자 자멸 위로됐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는 학창 시절 끔찍한 학교폭력에 시달린 문동은(송혜교)이 18년에 걸친 복수에 마침표를 찍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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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담대한 교육개혁, 늦었다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 윤석열 정부는 노동개혁, 연금개혁, 교육개혁의 소위 3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하고 나섰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3대 개혁이 필수적이라는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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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칼럼] 아야소피아와 초승달
서현 건축가·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더라도 기어이 친견해야 하는 건물. 그런 건축 성지 목록의 맨 윗단에 적히는 이름. 원형 돔을 사각 평면 위에 얹어낸 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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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이재명의 마지막 승부수
이하경 대기자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청년기에 사선(死線)을 넘나든 인물이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법정에 섰다. 재판장이 사형을 선고할 때 “하도 기가 차서”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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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무임승차 연령 65→70세 반대…재정 지원 불가피"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 자료사진. 최정동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만 65세에서 70세로 올리는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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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尹, 민생 대처 국민 정서 동떨어져“…‘직회부 입법독주’ 예고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월 국회에서 본회의 직회부 카드를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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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구감소 패닉…'호구' 취급하던 2.9억명에 손 내민 이유 [영화로운 세계]
「 용어사전 > 임주리의 영화로운 세계 국제 뉴스는 너무 먼 나라 이야기로 들리곤 합니다. 그러나 영화를 보면 낯선 땅의 사람들에게 금세 감정 이입이 되죠. 영화를 통해 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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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전 지진으로 뜬 에르도안, 지진으로 대선 시험대 올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대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본 튀르키예에서 20년째 장기 집권 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중대한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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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2035] 조국 징역 2년, 그 뒤에 남은 것들
정진호 경제부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직후 “항소해 무죄를 받겠다”며 또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행위가 “입시제도 공정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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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급식카드, 걸식카드
김승현 사회부디렉터 ‘불구기형의 ○○을 공중에 관람시키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 1960년대 한국의 어떤 법 조항이다. 빈칸을 채우는 순간 당신의 표정은 일그러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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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난방비 폭탄 아우성 “정부가 관리했어야” “가스비 인상 불가피”
e글중심 올해 설 연휴 동안 ‘난방비 폭탄’이 화두였습니다. 도시가스 요금 급등 여파로 난방비가 크게 오른 탓입니다. 지난해 정부의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예고됐던 일이지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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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다시 만난 할아버지와 ‘빵꾸똥꾸’
연극 ‘갈매기’로 12년 만에 만나 새 도전에 나선 배우 이순재(왼쪽)와 진지희. 이순재는 1999년생 토끼띠 진지희에게 “계묘년인 올해, 잘 뛰는 한해가 되겠다”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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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던 '갈매기' 연출 도전한 이순재, '빵꾸똥꾸' 손녀 부른 사연
배우 이순재(왼쪽)와 진지희가 연극 '갈매기'로 '지붕 뚫고 하이킥!' 이후 12년만에 호흡 맞췄다. 이순재가 연출을 겸한 '갈매기'의 공연장인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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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은 2달 뒤…” 구독자 애태우는 ‘OTT 쪼개기’
지난 연말 주요 OTT들이 선보인 오리지널 시리즈들은 모두 전체 분량을 두 부분으로 나누고, 중간에 공백기를 두는 방식으로 공개된다. 사진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사진 넷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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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복수극' 두달 기다리라고? '카지노'도 몰아보기 없다 왜
티빙 '아일랜드'(왼쪽부터), 넷플릭스 '더 글로리', 디즈니+ '카지노' 포스터. 지난해 연말 주요 OTT들이 내놓은 오리지널 시리즈들 모두 짧게는 2~3주, 길게는 2~3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