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에 매크로 사실 분?”…골프예약, 어둠의 경로 죗값

  • 카드 발행 일시2023.04.05

당신의 사건 12. 골프장 예약하려면 30만원짜리 매크로 사라?  

📌 이 순서로 준비했어요

① 매크로, 잘못 쓰면 ‘업무방해’
② 기차표, 공연 티켓부터 마스크까지 싹쓸이
③ “매크로 팝니다” 사기범도 기승
④ 그래서, 골프장 매크로는 어떻게 된다고요?

생전 자식에게 부탁하는 일 없었다는 이효영(가명)씨의 아버지. 어느 날 효영씨에게 “골프장 예약을 도와줄 수 없겠냐”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냅니다. 회원권이 있어도 온라인 예약에 매번 실패하는 탓에 골프장 가기가 너무 어렵다면서요. ‘골프장 홈페이지에서 시간 맞춰 클릭만 하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던 효영씨. ‘예약 전쟁터’를 경험하고나자 생각이 달라집니다. 예약 오픈 1분도 안 돼서 마감되는 탓에 PC방에 온 가족이 달려가도 성공은 요원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