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올 한해 날리게 생겼다…위기의 KT, 그래서 어디로

  • 카드 발행 일시2023.04.07

Today’s topic
위기의 KT, 이제 어디로 가나

언제나 주목받는 이벤트였지만 이토록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던가요. KT의 차기 대표이사(CEO) 선임 과정 말입니다. 향후 3년간 KT호를 이끌 새로운 선장 찾기는 100여일 간의 여정에도 아직 미완으로 남았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세 차례나 대표 선임 절차를 밟았지만 번복과 재개, 사퇴를 거듭했습니다. 외풍에 휘둘리는 애매한 민간 기업, 내부 이권 카르텔이 장악한 통신 공룡. KT를 바라보는 시선을 제각각이지만 어느 쪽에서도 칭찬은 들리지 않네요. KT의 구성원들에게는 깊은 상처만 남았습니다.

리더십을 잃고 표류하는 국내 최대 기간통신사업자. 대표도 이사회도 없는 KT의 경영 시계는 지난해 말에 멈춰있는 상태인데요. ‘위기의 통신공룡’ KT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요? KT의 차기 대표 선임과정을 취재하며 느낀 점들을 토대로 KT의 미래를 전망해봅니다.

🧾목차

1. 초유의 사태? 예고된 불행?

2. 구멍난 리더십, 사라질 1년

3. ‘포스트 우영우’는 어디에

4. 새판짜기 성공 조건은

그래픽=한호정

그래픽=한호정

1. 초유의 사태? 예고된 불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