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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은 적 아닌 파트너 … 한·일 아우르는 공동체 구축을”
아시아재단 60주년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이 토론을 경청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한 고려대 교수, 런샤오 푸단대 교수, 아일린 바비에라 필리핀대 교수,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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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재처리 가동 시점이 미국의 레드라인 될 수도”
마이클 그린 전 백악관 아태 안보보좌관(현 조지타운대 교수·사진)은 “북한이 핵시설 재처리 가동에 들어가는 시점이 미국의 레드라인(금지선)이 될 수 있다”며 “북한은 김정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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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 전작권 재협상 요구 땐 수용해야”
미국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들이 14일(현지시간) 한국이 전시작전권 이양 재협상을 요구하면 미 행정부와 의회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건의했다. 마이클 아머코스트 전 미 국무부 정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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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6자회담의 진전
최근 끝난 6자회담에 어떤 의미가 담겼는지를 개략적 보도만으로 분석하는 것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래도 나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놓고 싶다. 우선, 협상 참가국들은 비록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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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아시아 공동체의 미래
최근 홍콩에서 아시아 지역 공동체의 앞날을 전망하는 회의가 열려 참가했다. 이 자리에선 지역 공동체 구성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나는 아시아의 현 상황이 매우 미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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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아베 외교의 핵심
아베 신조(安倍晋三)는 전후 세대로는 처음으로 일본 총리에 올랐다. 그는 국내에서 정치적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민족감정에 호소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올 여름으로 예정된 참의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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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협력의 틀 넓히는 한·미
한.미 FTA 협상 타결은 반가운 소식이다. 무역 자유화는 두 나라 제조업자들이 경쟁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도록 자극하고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에게 이득을 가져다줄 것이다. 무역과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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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비핵화의 잔' 얼마나 찼을까
지난달 6자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지자 미국의 전문가들은 누가 더 남는 장사를 했는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적극적인 회담 자세는 워싱턴, 특히 의회에서 상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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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미국 아시아 정책 변할까 ?
지난달 28일부터 어제까지 2박3일간 금강산에서 '남북언론인 통일토론회'가 열렸다. 온정리 문화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남측에서 115명, 북측에서는 60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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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는 일단 반가운 소식이다. 평양이 왜 이렇게 결정했는지는 추측만 가능할 뿐이지만, 대북 제재를 규정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 때문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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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아베의 안보정책은?
일본이 새 지도자를 맞았다. 신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젊고, 보수적이며, 야심적인 인물이다. 아베는 전임자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는 좀 다르다. 고이즈미는 재임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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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한·미 대북정책 '의견 불일치'
미국과 한국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으면 대북 정책을 확정할 수 없다고 여기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 두 나라의 대북정책은 동문서답식 문답놀이에 머물고 있다. 상호 신뢰는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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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상생 기회 놓친 미·중 정상회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워싱턴을 방문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보통의 경우 정상회담을 하면 당사국들은 우호가 돈독해지고 주요 현안에서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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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니가 여전히 북핵 문제 주도"
조지 W 부시 행정부 1기 시절 한반도 정책을 담당한 리처드 아미티지(61) 전 국무부 부장관은 "크리스토퍼 힐은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로서 재량권(flexibilty)을 잃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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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미국 민주당의 도전과 기회
나는 최근 칼럼에서 조지 W 부시 정부가 '집권 2기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이 심해지는 가운데 집권 1기 때의 정책들이 지금까지 심각한 정치적 파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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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부시 대통령 '불만의 겨울'
봄 소식이 들려오지만,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는 아직도 '불만의 겨울'이다. 테러와의 전쟁에선 실패를 거듭하고 있고, 이라크에서의 폭력 사태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 수니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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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양안에 감도는 낙관적 조짐들
중국과 대만의 양안(兩岸) 관계가 눈에 띄게 안정을 찾고 있다. 지난해 1월 베이징과 타이베이를 여행했을 때 양안 위기가 고조돼 크게 걱정하면서 귀국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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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정담 - 한반도·동아시아 정세는
올해 한반도와 동아시아 정세는 어떻게 돌아갈 것인가. 미국을 배제한 동아시아공동체는 가능한가. 마이클 아머코스트 전 주일 미국대사, 스테이플턴 로이 전 주중 미국대사, 이홍구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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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정담] "한·미 관계 약할수록 북한 문제 해결 어려워"
아시아 재단의 신년 정책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마이클 아머코스트(왼쪽) 전 주일 미대사와 스테이플턴 로이(오른쪽) 전 주중 미대사가 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본사 이홍구 고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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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미국 빠진 동아시아공동체
지난해 12월 중순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회 동아시아 정상회의(EAS)는 미국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상회의는 미국의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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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일본은 '나홀로 집에' 신세
일본이 동북아의 외톨이가 됐다. 한국은 물론 중국.러시아 관계도 나빠졌다. 전략적으로 일본의 외교적 고립은 미국에도 악재다. 이 문제를 방치할 경우 미국은 자칫 한반도.중국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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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북핵 협상 아직도 먼 길
최근 북한 핵협상 진전 상황은 고무적이다. 물론 그 실효성에 상당히 회의적인 시각은 있지만. 9월 19일 발표된 공동성명은 6자회담이 나아가야 할 기본틀을 제시했다. '평화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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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미국이 보는 '균형자론'
노무현 대통령이 '균형자론'을 밝혔다. 미국인은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역사적으로 한국은 세계를 상대로 세 가지 전략을 구사했다. 고립.대륙정책.해양전략이다. 수십 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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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중·일 지도자에 드리는 충고
최근 일본과 이웃 국가들 간 분규는 동북아의 균형이 깨지기 쉽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중국과 일본은 분쟁을 억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들은 그래야 할 이해 관계가 있다. 문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