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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무역수지 내용 들여다보면]원화 절하폭 비해 수출 안늘어 불안
지표만 보면 어려운 시기에 그래도 수출이 효자노릇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통관기준 지난해 12월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내는 동시에 월중 사상최대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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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BIS맞추기' 막무가내…수출금융 시스템 사실상 마비
은행들의 수출금융 시스템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정부의 후순위 채권매입 조치와 국제통화기금 (IMF) 등의 자금 조기지원 발표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은 여전히 신용장 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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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최고 11% 포인트 차…자금시장 금리차별화 심화
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상대방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를 다르게 적용하는 금리차별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은행들이 종금.증권사 등에 콜자금을 주면서 적용하는 금리가 급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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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금 동향…"희망이 보인다" 서서히 한국행
한국에 대한 1백억달러 조기지원이 발표된 뒤 도쿄.뉴욕.런던 등 선진국 금융시장에는 한국의 단기 외환위기가 해소될 가능성을 감지케 하는 분위기가 서서히 형성되고 있다. 먼저 도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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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진영의 정책구상]2.금융개혁
차기 대통령의 금융정책을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염려되는 '금융공황' 과 '외환붕괴' 를 막는 것이 현 대통령 및 차기 대통령 공동의 급선무다. 지금 당장 풀어야 할 과제는 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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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법정한도 대폭인상 허와 실…자금시장 살리기 응급처방
법정 최고금리 한도를 올린 것은 얼핏 대수롭지 않게 보일 수 있으나 자칫하면 상당한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도 있다. 재정경제원이 이를 추진하게 된 것은 최근 자금시장에서 콜금리가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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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살아남기' 비상…인원감축·해외점포 폐쇄등
신용공황으로 촉발된 자금경색의 불똥이 증권업계로 튀면서 동서증권이 매각을 추진하는 등 증권사들이 자구노력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최근 종금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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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공황 조짐"…일본 경제전문가들 지적
한국경제를 연구하는 일본의 이코노미스트들은 "한국은 외환위기에서 급작스럽게 금융공황으로 진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 진단하면서 "신용공황이 진행되고 있다" 고 말한다. 종금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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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시장 거래 실종…정부대책 알맹이없자 "금융대란 위기"
금융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연이어 발표됐지만 알맹이가 없어 이러다간 '금융대란' 이 현실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위기감이 높아가고 있다. 8일 임창열 (林昌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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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무너진 경제 되살리자…말보다 행동이 급한 열흘
우리 경제가 신용경색을 넘어 금융거래가 사실상 실종된 금융공황 상태에 빠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얼마나 많은 금융기관이 문을 닫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일파만파로 번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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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활력을 되찾아야 한다
금융시장이 마비되고 기업들의 부도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를 탓하거나 한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이제는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가 몰고온 좌절감과 자책감으로부터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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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콜차입·결제 비상…36사 만기도래액 하루 9천억인데 돈줄 얼어붙어
신용공황 속에서 고려증권이 일시적 자금난으로 부도를 내고 쓰러짐에 따라 증권사들의 돈줄잡기에 비상이 걸렸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6개 증권사에 이날 하룻동안 만기도래한 콜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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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시장 왜 꽉 막혀있나…돈 풀어도 종금사엔 안간다
'금융대란' 이 자칫하면 실제상황으로 닥쳐올 판이다. 조짐은 지난 2일 재정경제원이 9개 종금사에 아무 예고없이 영업정지명령을 내릴 때부터 나타났다. 재경원은 그전에 종금사의 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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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시장 해법은 뭔가…종금정리 분명한 기준·원칙제시 시급
"금융기관에 대한 신용이 살아나야 돈이 돕니다. " 이를 위해 우선 그 진원지인 종금사 정리에 대해 정부가 분명한 기준과 원칙을 보여줘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공통된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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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증권사 자금난…은행들 콜 상환요구 쇄도 신규대출 못받아
종금사 자금위기의 불똥이 증권업계로 튀기 시작하는등 신용경색 상황이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증권사들은 증시침체로 대부분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데다 콜자금 의존도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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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구조조정 회오리속 개인들 '계좌 대이동'…기업은 돈없어 고전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회오리속에 개별 금융기관의 신인도에 따라 돈이 몰리고 빠지는 '자금 대이동' 이 시작됐다. 그러나 시중에 많이 풀려있는 자금이 금융권에서만 맴돌뿐 밖으로 흐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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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종금 9사 영업정지 파장(7)
돈이 거래되는 '자금시장' 이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설마설마 하던 종금사 영업정지 조치가 현실화하자 돈은 돌지 않고 금리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종금사가 취급하는 기업어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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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문답풀이(6)…영업정지 종금사고객 어떻게 되나
- 중단된 업무는 어떤 것인가. "원칙적으로 모든 여.수신 업무가 중단됐다. 구체적으로는▶기업어음 (CP) 을 매입하거나 이를 고객들에게 파는 업무▶종금사의 자체 어음 발행▶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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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속 연쇄부도 우려 어음보험 가입 기업 급증
최근 기업 자금난이 심각해지며 어음보험에 가입하려는 중소기업의 신청이 크게 늘고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어음보험제도가 첫 시행된 지난 9월1일부터 11월22일까지 약3개월동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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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불황으로 사채시장도 자금난
광주하남공단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월리 2부5리나 3부로 사채 1억여원을 쓰고 있는 金모 (46) 씨는 요즘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 이자를 5리씩 더 올려주겠다는 제의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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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무너진 경제 되살리자… 위기 대응,끌어선 안된다
지금 막다른 골목으로 몰려 가고 있는 외환고갈. 주가폭락. 기업자금 경색을 풀려면 우선 국제통화기금 (IMF) 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구제금융 교섭이 신속히 타결돼야 한다.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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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종금사 예금인출 조짐…'외환업무 강제정리 방침' 큰 파장
8개 종금사에 대한 외환업무를 강제정리한다는 정부의 방침이 알려지자 해당종금사의 원화예금이 빠져나가고 영업 중단여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치는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단순중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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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제 위기감 갖고 대처하라
한국경제 (corporate Korea) 의 붕락 (崩落) 조짐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전율하는 사람이 불어나고 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기업의 부도 도미노, 주가와 원화의 동반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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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침체·기아사태로 회사채 발행 위축
기업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인 회사채 발행이 이달부터 자유화됐으나 발행물량은 종전보다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의 부실화파문으로 시장자체가 위축돼있는데다 증권사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