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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신고는 제발 그만…"
▶ 부정선거 감시 자원봉사자인 박지영((左))씨와 모종수씨가 아파트 우편함에서 불법 유인물을 찾아 촬영하고 있다.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4·15 총선과 관련,금품·향응 제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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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갇힌 아이들] 3. "세상에 나 혼자뿐" 우울증 걸린 12살
▶ 열일곱살 정미는 지난해 당뇨병 진단을 받고 나서 거의 매일 잠들 때까지 흐느껴 울었다. 부모 없이 혼자 사는 그에겐 견디기 힘든 시련이었다. 지금은 하루에 두번 혼자 인슐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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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해야 풀리는 '이태백 스트레스'
▶ 최근 취업난을 반영하는 구직 박람회 현장. 대학이나 고교 졸업 후 오랜기간 취업에 실패하면 불면.의욕 저하 등 ‘이태백 스트레스 증후군’에 시달리게 된다. 2002년 가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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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갇힌 아이들] 1. 11살 영희는 매일 지하도로 간다
▶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저소득층 밀집지역에서 낡은 시멘트벽에 기대앉아 있는 어린 소년. 다른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 있을 평일 낮시간에 소년은 혼자 금이 간 벽을 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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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하청노조 공개 활동 들어가
지금까지 비공개로 활동해온 현대중공업 하청노조가 현장에서 가입원서를 받는 등 공개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7일 하청노조 소속 진용기.조광한씨는 현대중공업 3도크 식당에서 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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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장 일본서도 재래시장 탐방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26일 1박2일간 일정으로 일본 도쿄(東京)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의장 당선 후 남대문시장.택시기사식당 등 민생 현장을 찾은 鄭의장의 '민생투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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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 이 문제] 6000여 가구에 초등교 하나뿐
"인근에 학교가 부족해 불편이 이만 저만 아닙니다. 하루 빨리 초.중.고교를 세워 주세요." 대구시 달서구 파산.호림.파호동 일대 주민들이 학교가 부족하다며 인근 삼성상용차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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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자재 파동까지 겹친 한국 경제
우리 경제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4백만명의 신용불량자와 청년실업, 내수 침체, 노사 갈등, 카드 문제만도 벅찬데 환율 문제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란 새로운 복병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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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FTA 비준동의안 처리 중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처리키 위한 국회 본회의가 16일 오전 10시에 열렸습니다. 국회는 7개월동안 동의안 처리를 위해 세번이나 모였지만 모두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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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안 가보고 음식점 평가"
프랑스의 미슐랭 그룹이 만드는 최고 권위의 식당 안내서 '르 기드 루즈'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르 기드 루즈'는 매년 프랑스 전체 음식점의 요리와 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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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풍경] 포크송은 추억이 아니라 현재진행형
"저 하늘의 구름 따라 흐르는 강물 따라 정처없이 걷고만 싶구나 바람을 벗삼아 가면~" 암울했던 1970~80년대, 젊은이들의 마음을 적셨던 '명곡' 중 하나다. 그러나 '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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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캠퍼스…미래 여성성 담았다"
▶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이화 캠퍼스 센터' 당선작 '캠퍼스 밸리'모형도. 교정 복판을 가로지르는 계곡은 지하로 완만하게 구부러진 형태로 사람들이 지나가며 만드는 풍광이 만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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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관광공사 추천 방학 현장학습 여행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2월에 가볼 만한 곳의 테마는 '겨울 방학 현장 학습을 겸한 가족 여행지'다. 가족끼리 훈훈한 추억도 쌓고, 아이들 방학 숙제에도 도움이 될 만한 곳을 소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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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이 '하도급 장사꾼'
민의(民意)를 대변한다는 국회의원이 이 지경이라니…. 대우건설에서 2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16일 구속 수감된 열린우리당 송영진(宋榮珍)의원의 영장에 적힌 행적은 경범죄에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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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비리 설 대목?
설연휴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공직자들이 금품을 받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국무조정실 공직기강합동점검반은 16일 경북 경산시청에서 3시간 동안 하위직 공무원의 금품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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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NO'…기업들 자체단속 바람
서승협(38) 금호아시아나 감사팀 과장은 15일 금호 렌터카 분당 지점을 급습했다. 회사에서 펼치고 있는 '설 선물 안받기 운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감사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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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로즈 업] 왼팔 '목각 아저씨' 조규현
탁탁탁탁. 망치가 칼등을 때린다. “후~.” 칼이 지나간 자리에 쌓인 나무가루는 사내의 하얀 입김을 타고 붕 솟아올랐다가 떨어진다. 망치는 사내의 오른팔에 탄력붕대로 단단히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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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등 187만마리 '위험'… 주변 농가들 노심초사
조류독감 의심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최초 발생 농가로부터 3.5~4km 떨어진 곳에서도 19일 접수됨에 따라 농민들이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이번에 새로 증세가 나타난 충북 음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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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살인犬'…6세 원생 물려 참변
어린이집에서 기르던 알래스칸 썰매 견(犬)에 어린이가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낮 12시45분쯤 울산시 동구 방어동 S어린이집 뒷마당에서 원생 呂모(6.울산시 동구 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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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부처 진짜 기울었나"
'한가지 소원은 들어 준다'는 팔공산의 갓바위 부처(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431호). 영험하기로 소문난 이 부처가 요즘 "기울었다"는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7일 갓바위에서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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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인터넷판 "부시 이라크 칠면조는 장식용"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인 지난달 27일 전격적으로 바그다드를 방문해 공항식당에서 운동복 차림의 환한 얼굴로 병사들에게 둘러싸인 채 양손으로 쟁반을 받아들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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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유엔본부 '한국음식축제' 요리사 임지호씨
"음식만큼 그 나라 문화를 함축하고 있는 것도 드물지요. 한국의 자연이 녹아든 정갈한 음식 맛을 여러 나라 외교관들에게 보여주려고 뉴욕에 왔습니다."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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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현장 점검] 멈추지 않는 경제엔진 중국
"사람 구하기가 예전 같지 않다. " 중국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에서 완구.전자부품 업체를 경영하는 곽정환(郭正煥) 코웰전자 사장은 중국 경제의 고공 행진을 실감하고 있다. 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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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교민 2명 괴한 총격 받아 피살
필리핀의 관광 휴양지인 세부에서 교민 2명이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외교통상부가 1일 밝혔다. 김욱(金旭) 외교부 재외국민영사국장은 "세부에서 샤브샤브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