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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27.한·일 국교정상화
한.일회담은 밀실회담이었기에 권력 변화에 민감했다. 일본은 박정희 (朴正熙) 라는 새 권력자를 협상의 최고 파트너로 판단, 군정 (軍政) 기간중 회담을 타결하고자 했다. 그런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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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여우 소동'
영국이 여우 때문에 시끌벅적하다. 노동당정부가 국민적 스포츠인 여우사냥을 동물보호 차원에서 금지하려 하자 여우사냥 찬성론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10일 런던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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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연휴 축제로 들뜬 대륙 - 이틀 앞으로 다가온 홍콩반환 이모저모
…베이징시 당국은 2이징(北京)은 모두 축제분위기에 흠뻑 취해 있다.홍콩은 반환을 축하하는 붉은색 장식으로 뒤덮였고,베이징 시가지도 홍등(紅燈)과 화분으로 뒤덮였다. 행사가 집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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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6월항쟁 10주년 당시 주역들 각계서 시민운동 앞장
성공회에서의 민주회복 범국민대회에 이어 명동성당 농성,서울시청앞에 물결친 1백만 인파,그리고 마침내 쟁취해낸 6.29선언…. 민주주의의 새 장을 연 87년 6월의 6.10민주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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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다이애나 이혼 英왕실 권위 추락-96년 세계 스캔들
올해도 지구촌에서는 각국의 저명인사들을 둘러싼 스캔들이 끊이지 않고 줄을 이었다.그중에서도 각국 매스컴들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최대의 사건은 뭐니뭐니해도 찰스.다이애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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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폭행사건 判事교체 항의 벨기에 사상최대 30만명 시위
역사상 최대의 시위인파(30만여명)가 20일 사법부를 규탄하는등 아동 성학대를 둘러싼 대법원 판결에 벨기에가 온통 들끓고있다. 이날 시위는 대법원이 여자 어린이 4명을 유괴,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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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노조총연맹 주도 긴축예산案 반대 대규모 시위
[본=외신종합]독일정부의 내년도 긴축예산안에 반대하는 대규모시위가 15일 수십만명의 군중이 참가한 가운데 본에서 진행됐다. 이들 군중은 각종 대중교통수단으로 본에 몰려가 『영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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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강서.안휘성-남창의 등왕각
등왕의 높은 누각 강가에 서있는데 구슬소리 방울소리 노래와 춤 지금은 멎었도다 아침엔 단청기둥에 남포의 구름 감돌고 저녁엔 주렴에 서산의 비 휘날리네 한가로운 구름 유유히 날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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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소리없는 프랑스 파업
프랑스의 파업열풍이 오늘로 17일째를 맞고 있다. 정부의 사회보장제도 개혁안에 반대하는 근로자와 시민.학생들이대거 참여하고 있다.8일에는 100만명의 시위인파가 파리시내를뒤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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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95열풍의 두 얼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한글윈도95」가 마침내 28일 0시를기해 판매되기 시작했다.이를 대하는 소비자의 반응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었다.이날 오전부터 공식판매행사가 열린 서울삼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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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윈도 95' 판매행사 만명 참가 성황
기대와 비난이 엇갈리는 가운데 28일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차세대 PC운영체제 「한글윈도95」공식판매행사가 열린 서울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는 연인원 1만여명의 인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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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 거부로 추앙받는 서민대통령 3人
바츨라프 하벨 체코 대통령은 존경받는 정치지도자의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자유와 인권.민주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졌던 그는 지난 89년 공산정권 붕괴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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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시위 TV영화 화제
지난 89년 베를린장벽 붕괴의 원동력이 됐던 옛동독 라이프치히의 월요데모를 영상화한 TV영화 『니콜라이 교회』가 독일전역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라이프치히 니콜라이 교회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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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시위 경찰.학생 곳곳서 충돌-도심교통 이틀째 몸살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소속 대학의 동맹휴업 2일째인 30일 서울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제5차「5.18관련자 규탄 국민대회」가 일제히 열린 가운데 5.18특별법 제정을 요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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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臨政의 좌절
일제하 독립의 상징이자 희망이었던 중경 임시정부는 해방이 되자 조국의 완전한 자주독립 국가 건설의 중심으로 등장했다.그러나 또다시 미소 강대국간의 대결장이 돼버린 정치상황에서 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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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순찰강화 겉으론 평온-아이티 현지르포
미군의 진입으로 아이티 군부 실권자 라울 세드라의 통치가 종식을 앞두고 있지만 아이티의 정정(政情)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지난18일 카터와 세드라와의 합의때 서명을 거부했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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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동성당
明洞의 名所는 뭐니뭐니해도 명동성당이다.서울 사람치고 한번쯤이곳을 찾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이고 외국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도 명동성당이다.카톨릭신자가 아니더라도 마찬가지다.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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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승리 남아공/고대훈특파원이 본 줄루족지역
◎“총선반대” 줄루족도 평온/“만델라때문에 독립 못했다” 불평/「50명 학살」현장엔 장터 인파 즐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서남쪽으로 6백㎞쯤 떨어진 더반시가 만델라의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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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共의 서막-金容甲 정면돌파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한다.절대 부패한다고 단정하는 근거중 하나는 절대권력자는 결국에 가서는 귀와 눈이 멀기 때문이다.절대권력은 그야말로 절대적이기에 주위의 누구도 그 의지를 거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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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韓.藥 무한싸움
『한약독점욕에 병든 한의사를 약사가 치료하자』 『보사부는 들어보라.허준선생의 불호령을』-. 3일 오후3시 보사부의 약사법 개정시안에 대한 제6차「약사법개정추진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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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인파 「5월 놀이 한마당」/「5·18」 맞은 광주 이모저모
◎교사 인솔하에 학생들 망월동 참배/추모제 처음 참석 광주시장 추모사 ○…강영기광주시장이 18일 추모제에 공직자로서는 13년만에 처음으로 참석해 추모사를 낭독하자 시청 공무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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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붙인 독일의 반극우파 집회/유재식 베를린특파원(취재일기)
8일 오후 베를린 중심부인 구동베를린의 루스트가르텐(쾌락의 정원). 한달에 해를 볼 수 있는 날이 며칠안되는 베를린의 11월 날씨답지 않게 모처럼 화창한 이날 30만명의 대규모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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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기법 달라지고 있다
◎젊은이 한마당/트레일러 투어/환경시민운동/소규모 연설회/전화 의견수렴/당 마스콧 경쟁/대중집회 보다는 실질동참 유도/정치 문화의 질적향상 기대할만 2개월 남은 대통령선거는 지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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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반정부시위 유혈위기/군사령관 무력진압 경고
◎야,정부타협안 거부 총리사임 계속 요구 【방콕 AP·로이터·AFP·공동=연합】 태국 국민 10만여명이 군부의 강력한 해산명령에도 불구,7일 군최고사령관 출신 수친다 크라프라윤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