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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정사진’ 든 10세 소녀…이문열 “사형 당하고 있었다” 유료 전용
2001년 6월 29일 손영래 당시 서울지방국세청장(가운데)이 6개 신문사에 대한 검찰 고발 사실을 발표하기에 앞서 국세청 국장들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 1회 참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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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안의 시시각각] 가짜 뉴스보다 겁나는 거짓 뉴스
강주안 논설위원 지난 1월 27일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17면에 소름 돋는 사진이 실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키스하는 장면이다. 백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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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과학고 자퇴 후 인문학 섭렵…사회에 보탬 되고 싶어 새 미디어 창업했죠
“수학·과학은 내가 아니더라도 머리가 좋은 사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IMF를 겪으며 사회 지도층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큰 문제라는 의식을 갖게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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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치 이야기, 금기시 말고 ‘공존형 토론’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가끔 이런 농담 섞인 예를 든다. 부부 싸움이 격화되면 때로 접시도 깨진다. 잘못하면 가정폭력이 된다. ‘이런 짐승’ 같은 거친 말도 터져 나온다. 언어폭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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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의 소통카페] ‘편파방송’ 아닌 ‘공정방송’ 할 때
김정기 한양대 명예교수·커뮤니케이션학 저널리즘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야단맞을 고백이다. ‘주간 음주’(Weekly Alcohol)라는 ‘편향보도’ 언론에 관여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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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과 악마화' 방패 꺼내든 이재명…野일각 "당당하게 싸워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2년 1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에서 열린 제51차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사법리스크에 휩싸인 이재명 더불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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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민주당 '윤석열 악마화' 중독…자해 일삼는 패닉 빠졌다"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 중앙포토 ━ 강준만 "민주당 지지자까지 '윤석열 악마화' 가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을 적으로 간주한 것은 물론이고, 최악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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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 칼럼] 규제혁파의 시대, 정당도 예외 아니다
장훈 중앙대 교수·본사 칼럼니스트 지방선거가 마무리 된지 보름 남짓, 연극의 시간은 끝나고 권력투쟁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정치인들에게 일을 맡기고 주권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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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통령실 종교·다문화 비서관이 해야 할 일
송길원 청란교회 목사·동서대 석좌교수 대통령실에 ‘종교·다문화 비서관’을 둔다니 솔직히 뜬금없었다. 논란 끝에 임명이 철회된 모 비서관의 발언이 문제가 되고서 그런 직책이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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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기득권 엘리트 카르텔부터 깨자
윤희숙 전 국회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모델이었다는 2013년 영화 ‘변호인’은 1000만 명 넘는 국민이 봤다. 영화 속에서 학벌 나쁜 주인공 변호사만 빼고 판·검사 등 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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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건드린 '25세 1급 비서관'···청춘은 '벼락출세'에 좌절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새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내정했다. 연합뉴스 “단지 생물학적으로 젊다는 이유로 정권의 간택을 받아 평범한 청년들은 꿈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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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성폭력 피해자 2차가해, 그게 진보냐" 여권 맹비난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중앙포토] 오는 2월 정년퇴임을 앞둔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제2의 인생을 준비하며 문재인 정부와 여권에 날 선 비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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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어느 당이 선거에서 이길까?
김민환 고려대 미디어학부 명예교수 밀턴은 1644년에 『아레오파지티카』라는 책을 썼다. 자유주의시대의 새벽에 나온 이 책은 언론자유에 관한 한, 고전 중에서도 고전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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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시시각각] 팬덤 정치의 끝
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지난해 12월 30일 828m로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외벽 전면에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생일 축하 메시지가 걸렸다. 큰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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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성공한 혁명, 곧 폭군 옷 입는다”
고정애 논설위원 언행일치도 어렵지만 언행을 정반대로 하기도 어렵다. 그 어려운 걸 민주화 세력 출신의 집권 엘리트가 해내고 있다. 민주화를 외친 이들이 집권했는데 오히려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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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 曰] 촛불의 희망, 권력의 욕망
배영대 근현대사연구소장 다시 한 해가 저문다. 흔히 송년 분위기를 내기 위해 촛불을 켜곤 하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어둠은 대개 빛과 함께 존재한다. 촛불은 주변만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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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안 보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청구와 직무정지 명령을 내린 이튿날인 25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페이스북에는 이런 글이 올라왔다. “여성 폭력 추방 주간 첫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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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文 정부 부동산 정책 책임자들의 말(言) 팩트체크
‘신념’과 반대로 집값 오르자 통계 바꾸고 남 탓 일관, 매물 잠김만 심해져 매매·전세값 폭탄 부메랑에 정부는 부동산거래분석원 신설로 맞대응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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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칼럼니스트의 눈] 이념 떠난 차세대 정치로 세대교체 절실
━ 청년정치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운데), 윤소하 전 원내대표(심대표 왼쪽)와 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들이 지난 3월 비례대표 후보 선출보고대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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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 曰] 쇼핑이 투표보다 중요한 이유
배영대 근현대사연구소장 선거를 앞두고 많은 관심이 정치에 쏠린다. 정치적 관심은 주로 싸움에 집중된다. 진영 간 패싸움이다. 지독한 패싸움 속에 일상화되는 건 ‘내로남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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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조국 감싼 文 상도덕 없다···유시민 1984년 세상 갇혀"
강준만 전북대 교수. [중앙포토] “그(문재인 대통령)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분열과 갈등의 정치,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끝장내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정반대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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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사건과 '조국사태' 엮었다···진실보다 그럴듯한 음모론
━ [윤석만의 인간혁명]21세기 'on liberty' '나꼼수'의 주축은 김어준, 김용민, 주진우 등이다. 지난회 '인간혁명'에서는 '조국 사태'를 중심으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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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원로 개혁연합까지 '팽'···의회를 장악해 버린 정치팬덤
━ [윤석만의 인간혁명]21세기 'on liberty' 노무현 정부에서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일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다. 양 원장과 조국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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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건호언론상' 임은정 "누명 벗겨질 거란 확신으로 하루하루 견뎌"
임은정 울산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연합뉴스] 검찰 조직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공개적으로 밝혀온 임은정 울산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제18회 송건호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