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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이면 저녁까지 돌봐준다…2시간 프로그램에 밥도 공짜
오후 8시까지 초등학교에서 아이를 돌봐주는 ‘늘봄학교’ 전면 도입을 앞두고 세부적인 운영 방안이 공개됐다. 1학년은 희망자에 한해 늘봄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매일 2시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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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시대 대만 ‘기재’ 리아오, 언론탄압 맹공 곡절 겪어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98〉 하얼빈을 뒤로한 후 베이징에서 한자리에 모인 리아오(앞줄 왼쪽 모친 무릎) 일가. [사진 김명호] 2018년 3월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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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미술 동시에 배운 김차섭, 판화작가로 이름 날려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왼쪽부터 김구림, 윤범모, 한 사람 건너 백남준, 김차섭, 전수천. 뉴욕. [사진 김명희] 김차섭(1940~2022)은 일본 야마구치 현에서 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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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시시각각] “그래, 지옥은 내가 가겠다”
오는 26일 서거 113주년을 맞는 안중근 의사와 최근 타계한 일본의 노벨문학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 그 둘은 동아시아가 평화롭게 어울리는 세상을 호소했다. 지난 13일 뒤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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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멸은 가까이 와 있고, 학교는 힘이 없다"...폐교 패배감 지울 해법은[4500km 폐교로드⑩‧끝]
학교 통폐합으로 2018년 문을 닫은 경남 합천군 가산초등학교. 김태윤 기자 “서울이나 대도시에선 폐교에 대한 지방의 무력감과 좌절감, 패배감을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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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없어지면 마을은 끝장" 노인회가 무덤처럼 지키는 폐교 [4500km 폐교로드③]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에 있던 속초초 좌운분교. 2021년 3월 폐교 후 마을 노인회가 관리한다. 김태윤 기자 “우리 마을에서 아기가 태어난 게 5년도 더 됐어요. 이러니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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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태어났다" 마을 전체 기뻐할때, 엄마는 못 웃은 사연 [4500km 폐교로드②]
지난해 9월 경상남도 고성군 영현면사무소에 출생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도에서 귀촌한 부부가 낳은 셋째 아이 나윤이였다. 860여 명이 사는 영현면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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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는 농부 마음 가져야” 박충흠, 농사 지어 자급자족
━ 예술가의 한끼 조각가 박충흠은 뇌프셸에서 “조각가는 농부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스승 김종영 교수의 말을 이해하게 된다. 현재 그는 제주도에서 조각가의 삶을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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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칠판 재밌어요” 폐교 위기 시골학교, 유학생도 유치
━ 화순 천태초교의 스마트한 변신 지난 11일 천태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 박지선 교사가 사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플립 화면에 퀴즈가 나오면 학생들이 개별 태블릿PC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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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모르면 수치"…美참전용사 고향 9곳 찾아 기부한 노부부
미국 와이오밍주의 시골 마을 케이시(Kaycee). 마을에서 단 하나뿐인 학교 도서관은 이곳이 고향인 한국전 참전용사 드마레 커틀리(Demaret Kirtley) 상병의 이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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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 중심 도약하는 충청] 소곡주 거르고 한끼제빵소 차리고 젊은이들이 농촌 오니 생기가 돌아
청년 시골정착 돕는 ‘삶기술학교’ 충남 서천군 삶기술학교에서 교육생들이 금속공예를 배우고 있다. [사진 서천군] 충남 서천군 한산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슬로커(Slow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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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 '습작' 끝내다, 환갑에 이룬 '문학소녀' 꿈…작가 남궁순금 [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 중앙일보 독자 서비스 '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 여러분의 사연을 '인생 사진'으로 찍어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인연에 담긴 사연을 보내 주세요. 가족,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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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가난하지만…하루종일 웃음 넘치는 세네갈 마을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103) 직장에 다닐 때는 은퇴를 기다리다가 막상 그때가 되면 퇴직을 다시 고민합니다. 준비가 미흡한 것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불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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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 직전에야 알았다, 호주 환자들이 땅치고 후회한 5가지 [더오래]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102)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물러날 때가 되면 지난날을 회고하며 동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기회가 주어진다. 바로 퇴임사다. 비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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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비없는 학생 위해 기숙사" 93세 중·고교 설립자···"장학금 1억 주겠다”
연간 장학금 규모가 약 7000만원에 재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시골 고등학교가 있다. 해마다 졸업생 가운데 절반 정도는 서울에 있는 대학이나 지방 국립대 등에 진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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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인생학교 제자를 배우로 쓰는 군인 출신 다큐 감독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87) 아침에 조간을 펴니 1990년 전후 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노진수 선수의 인생 2막이 소개되었다. 그는 배구선수를 그만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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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함께 가자” 7년째 시골 중학 꿈나무들 담금질
━ [스포츠 오디세이] ‘배구계 허재’ 노진수 노진수 감독이 금호중 선수들에게 공을 던져주며 수비 훈련을 시키고 있다. 노 감독은 늘 기본기를 강조한다. 송봉근 기자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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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만 SKY 10명 보낸 대전 한빛고 비결은
대전시 중구 안영동에 있는 한빛고는 대둔산 자락의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대도시에 있지만 사실상 시골 학교나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평준화고인데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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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교실 강의 통했다" 수시로만 SKY 10명 보낸 대전 한빛고
대전시 중구 안영동에 있는 한빛고는 대둔산 자락의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대도시에 있지만 사실상 시골 학교나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한빛고는 평준화고인데도 성적이 우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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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프리즘] ‘산촌유학’ 오는 도시 아이들
최경호 내셔널팀장 “옴천면장이 맥주 따르데끼(따르듯이).” 맥주 거품이 많은 잔을 받았을 때 농담처럼 상대를 면박 주는 말이다. 맥주가 귀하던 60년대 초반 전남 강진의 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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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숙소, 장학금 혜택”…‘전교생 10명’ 시골학교 살리기 통했다
━ ‘분교 위기’ 장연초, 학생 11명 극적 유치 괴산 장연면 주민들이 지난 8월 장연초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입생 유치 운동을 벌였다. [사진 괴산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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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100만원, 숙소 제공" 주민들 전교생 10명 학교 구하기
━ 황토방 펜션 무료, 전·입학 장려금도 충북 괴산군 장연면에 있는 장연초등학교 전경. [사진 괴산군] 학생 수 감소 여파로 분교(分校)로 격하될 위기에 놓인 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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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간 모교 수학여행비 지원한 고 신격호 회장…주민들 "큰 별이 졌다"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님이 43년간 모교 학생들의 수학여행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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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엔 한국 인구 반토막, 1800만 명까지 줄어든다
━ 서울대 국가전략위 ‘SNU 국가정책포럼’ 지난 11일 서울대학교 국가전략위원회는 ‘인구위기’를 주제로 SNU 국가정책포럼을 열었다. 노동·환경·과학기술· 의료 등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