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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손
지금도 한해 750벌을 만든다. 지치지 않는 '칠십 청년' 디자이너 앙드레 김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로 그의 음성이 들려온다. 느릿느릿하게 말을 늘이며 끝을 올리는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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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골프' 안락휴가 홀인원
다다미 방·온천욕·유카타… 일본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안락한 휴가를 꿈꾼다면 선택은 단연 료칸(일본식 여관)이다. 200년의 시간이 멈춘 듯 에도 시대의 고즈넉한 자연과 전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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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41기 KT배 왕위전' 이상한 역전
'제41기 KT배 왕위전' ○ . 이창호 9단(왕위) ● . 윤준상 6단(도전자) 장면도(184~192)=바둑은 손으로 하는 대화라 하여 수담(手談)이라고도 하고, 흑과 백의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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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기자의 톡톡토크] 젊은 날 순정·열정 간직한 21세기 디지털 중매 도사
바야흐로 결혼 시즌이 돌아왔다. 결혼도 많이 하지만, 이혼도 많이 하는 요즘. 혼인신고 없이 사는 신혼부부는 결혼에 대한 불신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독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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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고교야구 승부는 끝났지만 '투혼의 감동'은 끝나지 않았다
3일 끝난 제41회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협회 주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고 에이스 이형종(18)의 '눈물의 역투'가 온통 화제다. TV 중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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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 이형종 '눈물의 역투' 네티즌도 울었다
3일 끝난 제41회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ㆍ일간스포츠ㆍ대한야구협회 주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고 에이스 이형종(18)의 ‘눈물의 역투’가 온통 화제다. TV 중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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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 복판서 나이스 샷~
해외 주재원으로 미국 텍사스에서 가족과 함께 4년 동안 살다온 윤승진(42·강남구 역삼동)씨. 주말에 모처럼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도 막상 어디 가야할지 모르겠다며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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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다시 출발! 시속 330km 고속 인생
달리는 방식을 바꾼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한때 '폭주족의 대부'로 통했던 이맹근(47)씨. 그는 지금 정식 레이서 겸 아마추어자동차경주대회 프로모터입니다. 그보다 스물일곱 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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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도 아트도 '주무기는 침투패스'
일거에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침투 패스는 '절반의 골'과 다름없다. 동료가 오프사이드에 걸리지 않도록 적절한 타이밍과 세기를 조절해 떨어뜨려 줘야 하는 게 침투 패스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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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미리보기] 월드컵 상승세 삼성- 두산 대결
프로야구가 이번 주말부터 여름 일정으로 바뀐다. 7월로 접어드는 이번 주 토요일부터 더위를 피해 모든 경기가 야간경기로 치러진다. 평일에는 종전처럼 오후 6시30분, 토요일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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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축구 독일월드컵 D-21 … "축구는 과학이다"
월드컵 계절이다. 태극전사들의 활약을 기대하는 온 국민의 가슴은 벌써 설레고 있다. 월드컵 때마다 벌어지는 승부차기, 진기묘기에나 선보일 법한 '바나나 킥', 수비수를 제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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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대통령배고교야구] 터졌다 ! 중앙고 9회 말 역전 3점포
안산공고와 제주관광고의 경기에서 7회 초 제주관광고 3루 주자 김헌곤이 홈스틸에 성공하고 있다. JES 임현동 기자 젊음은 빗속에서 더 싱그럽다. 봄비 속에 펼쳐지는 패기와 열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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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9회 뒤집기 … '야구는 이 맛에'
잠실 두산-삼성전. 5회 말 두산의 1루 주자 문희성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고 있다. [뉴시스] 야구의 묘미는 9회 역전이다. 패색이 짙던 그 순간에 타선에 불이 붙고,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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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젊은이들 '3월의 열광'
1957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남서쪽으로 29㎞ 떨어진 한적한 교외(버지니아주)에 조지메이슨 대학이 세워졌다. 개교한 지 50년도 되지 않은 대학이지만 경제학과는 세계 최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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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출신 '회장'들이 0.01초 승부 묘미를 알아?
"육상.사이클.쇼트트랙 등 기록경기에서는 0.01초나 0.001초 차로 신기록이나 순위가 결정된다. 특히 단거리 종목에서는 여러 명이 동시에 골인해 사진 판독으로도 순위를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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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비장의 승부수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의 압승은 정치의 묘미를 한껏 보여준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던진 중의원 해산과 총선이란 승부수가 보기 좋게 적중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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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의 배틀배틀] 싱겁게 끝난 '임진록'에 야유하던 팬들
스타크래프트 팬들은 항상 임요환과 홍진호의 대결을 기대한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IS팀 시절, 소속이 같은 동료였다. 또 공식 경기에서 가장 많이 마주친 선수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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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 오면 자신 … 목표 톱10"
"오거스타에만 오면 자신감이 생겨요. 2003년엔 공동 15등, 지난해엔 3등을 했는데 올해는 욕심을 내지 않고 톱10 입상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마스터즈에 세번째 도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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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바로잡습니다] 5. 문화·스포츠
아테네 올림픽에서 문대성(태권도) 선수에게 금메달을 안겨준 통쾌한 발차기를 기억하십니까? 그 어느 해보다 시끄럽고 어두운 뉴스로 점철된 한 해였습니다. 중앙일보 문화.스포츠면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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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171. 야구 묘미 죽이는 무승부제
강철원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는지. 한국 프로야구의 첫 새벽이던 1982년 10월 5일 최초의 한국시리즈. 그 1차전에서 OB 베어스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섰던 그를 혹시 잊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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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할아버지, 굿 샷 !
▶ 꼬마의 샷에 엄마와 할아버지의 박수가 이어진다. 벌개미취가 만개한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에서 한 가족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한번 빠지면 주말에도 새벽잠 설치면서, 가족도 떼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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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축구쇼 '유쾌한 반란'
승부는 치열했다. 그리고 결과는 달콤했다. 한여름 밤 수원 월드컵경기장은 축구의 열기 속으로 녹아들었다. 수원 삼성이 29일 스페인 명문 클럽 FC 바르셀로나 초청 경기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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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승준 역전투런
"맞아야지!" 어디선가 고함이 터져나왔다. 1-2로 뒤진 6회말 무사 1루. 볼카운트 1-1에서 몸쪽에 바짝 붙는 공이 들어왔을 때 이승준(두산)은 화들짝 놀라며 몸을 뒤로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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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군단' 4강 진출
'아주리 군단'에 예선탈락의 아픔을 안기고 8강에 진출한 '바이킹 함대' 스웨덴이 '오렌지 군단'의 물결앞에 무너졌다. 27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파루룰레 알가르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