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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한국전쟁 60년과 중공군 개입의 회고
지난 6월 25일은 세계 최대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던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1950.6.25. 04시 북녘의 반 민족적 소 영웅주의자들과 공산혁명 수출의 수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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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손바닥이나 손등은 모두 같은 살”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참패를 이야기한다. 한나라당은 천안함사태를 은근히 기대하고 선거에 임하였으나 결과에 실망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천안함사태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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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중국의 전통파 vs 전략파
북·중 관계에서 2006년은 하나의 분기점이다. 그해 10월 9일 북한이 1차 핵실험을 단행하자 중국 외교부는 ‘한란(悍然·제멋대로)’이라고 비난했다. 2시간 만이었다. ‘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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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일본의 한반도 유사 사태 걱정
일본에 ‘가미카제(神風)’가 처음 분 것은 13세기 말 몽고가 일본 원정에 나섰을 때다. 유라시아에 대제국을 건설한 몽고는 고려 군사를 앞세워 두 차례 일본을 공략했지만 때마침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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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주목되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방한
외교는 깨지기 쉬운 도자기를 다루는 예술이다. 적대국은 물론이고, 우방이나 동맹국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천안함 사태는 한국과 중국에 깨지기 쉬운 도자기다. 서로 상대가 있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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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脣亡齒寒
기원전 655년 중국 춘추시대가 끝나갈 쯤의 일이다. 진(晉)나라 헌공(獻公)은 괵나라 땅을 차지하고 싶었다. 그런데 진과 괵나라 사이에 우(虞)나라가 있었다. 진헌공은 우나라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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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네티즌 "국고의 돈은 인민의 돈" 김정일 극진 대우에 발끈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극진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중국 네티즌이 발끈하고 나섰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 등 게시판에는 “국고의 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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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의 화살’ 맞은 오자와 정치생명 벼랑에
일본 정계의 최고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사진) 민주당 간사장이 불법 정치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재수사를 받게 됐다.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검찰심사회가 검찰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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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식량 구걸” vs “친구는 친구”
“(북한이) 또 식량과 무기를 (중국에) 구걸하려고 오겠다는 거냐.” “(중국과 북한은) 순망치한(脣亡齒寒: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림) 관계다.” “(양국은) 영원한 형제다.”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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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중-북관계와 6자회담의 방향
1882년 미국의 동양학 전문가 그리피스(William E.Griffis)는 『은둔의 나라 한국(Corea-The Hermit Nation)』이라는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의 제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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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肝膽相照
류우익 주중 한국대사가 지난주 부임 후 처음으로 중국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어려서 한문 공부 좀 했다”는 류 대사는 ‘한자의 나라’ 신문을 상대로 ‘문자’ 좀 썼다. ‘본립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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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굳세어라 금순아 …” 중국군 개입으로 빚어진 1·4후퇴 비극
1·4후퇴 때 자유를 찾아 눈 덮인 산야에 끝없이 이어진 남부여대(男負女戴)의 피란민 행렬. 1951년 1월 8일 강릉 인근에서 찍은 사진이다.1950년 11월 21일 미 제7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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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 김일성-마오쩌둥, 83년 김정일-덩샤오핑, 그 다음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53년 11월 23일 베이징에서 마오쩌둥 주석(왼쪽)과 김일성 북한 내각총리가 북·중 경제문화협력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회담장에 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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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 김일성-마오쩌둥, 83년 김정일-덩샤오핑, 그 다음은?
1953년 11월 23일 베이징에서 마오쩌둥 주석(왼쪽)과 김일성 북한 내각총리가 북·중 경제문화협력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회담장에 들어가고 있다. 당시 김 주석은 41세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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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제2차 아편전쟁, 베이징 조약 … 조선은 여전히 깊은 잠
1860년 10월 베이징조약 체결을 주도한 청국 공친왕(1832~98). 그는 이듬해 동치제(同治帝)를 즉위시키면서 권력을 손에 쥐었으며, 태평천국의 난을 진압하고 양무운동에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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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시시각각] 그들도 말하게 하라
춘추시대 진나라가 우나라에 이웃 괵나라를 치려 하니 길을 빌려달라고 청했다. 어리석은 우 왕은 길을 빌려줬고 진나라는 괵나라를 치고 돌아오는 길에 우나라까지 집어삼켰다. ‘가도멸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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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의 무릎 사랑 반월상 연골판 봉합술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이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3년 전 산을 내려오다 미끄러져 반월상 연골판이 찢어졌던 김영숙(54)씨. 당시 손상된 연골판을 잘라내는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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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영일]중국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의 피해자일 수 있다
북한의 핵문제만큼 상식적 판단과 전략적 판단 간에 간격이 큰 문제도 드물 것이다.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에 비추어 주변대국들이 결코 간과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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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조선 근대화 막은 위안스카이 멋대로 임금 폐위 도모하기도
1882년 6월 임오군란을 기화로 3000명의 중국군이 들어왔다. 이 땅 사람들의 눈에 비친 중국은 더 이상 예전의 중국이 아니었다. 그때 중국은 서구를 흉내 내 도덕률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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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 칼럼] 중국과 북한관계가 위험수위에 근접하고 있다.
북한이 5월 25일 제2차 핵실험을 자행한 다음날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다시 일어난다면 중국은 참전해야 할 것인가를 설문으로 내놓고 중국네티즌들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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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일본, 러시아 발틱함대에 압승…대한제국 명운도 함께 끊어지다
1905년 5월 27일, 7개월에 걸친 오랜 항해로 지칠 대로 지친 러시아의 발틱함대가 대마(對馬)해협에 모습을 나타냈다. 일본의 연합함대 전력은 러시아에 비해 월등했다.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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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주의 아담&이브] 검색어 1위 ‘G스팟’
건강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어떤 검색어를 통해 웹사이트에 들어오는지 늘 확인하게 된다. 최근 몇 달 동안 조류 인플루엔자(AI), 광우병 등 특별한 이슈가 되는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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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주의 아담&이브] 검색어 1위 ‘G스팟’
건강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어떤 검색어를 통해 웹사이트에 들어오는지 늘 확인하게 된다. 최근 몇 달 동안 조류 인플루엔자(AI), 광우병 등 특별한 이슈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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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어정쩡한 남북 합작 드라마 ‘사육신’…진정한 합작은 언제쯤
최초의 남북 합작 드라마라고 화제를 모았던 방송 80년 특별기획드라마 ‘사육신’이 작가·연출가·배우 모두 북한 사람 일색이어서 좀 의아했다. 알고 보니 KBS가 제작비와 장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