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의 진실 밝히되 가해자는 용서해야"
"용서가 전제돼야 역사의 진실을 밝힐 수 있다." 24년간 인도네시아의 철권통치를 받으며 많은 주민이 인권유린을 당했던 동티모르가 과거사 청산과 대화해를 제안했다. 사나나 구스마오
-
[Asia 아시아] 아시아 민주주의, 양극화 심해져
민주화를 향한 아시아의 발걸음이 더디기 짝이 없다.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우려할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아시아 국가들의 민주화 수준에는 양극화 현상도 나타
-
[이장규 칼럼] 한국과 싱가포르의 차이
경제 대국이 된 일본을 폄하해 붙인 별명이 '경제동물(economic animal)'이었다. 돈밖에 모르는 속물 국가라는 고약한 비아냥이다. 그러나 일본보다 더 심하게 경제 지상주
-
[하영선 칼럼] 눈이 맑은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은 광복절 60주년에 '과감한 결단으로 국민 통합의 시대 열자'라는 경축사를 했다. 나라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역사적, 정치적, 경제.사회적 분열 요인을 극복하는 것이
-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 인터뷰] "용서 전제돼야 역사의 진실 드러나"
▶하영선 교수 ▶구스마오 대통령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을 하영선(서울대 외교학) 교수가 2일 만났다. 구스마오 대통령은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초청으로 경기도가 주최한 '2
-
[81-90]
1981년 2. 5 : 허담(외교부), 비동맹외상회의 참석차 뉴델리에 체류 중 성명 발표, 「세계비동맹운동이 제국주의자들의 침략 및 전쟁정책에 대항, 더욱 회원국들간의 단결을 시위
-
인도네시아 첫 직선 대통령 유도요노 취임
군 장성 출신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55)가 20일 인도네시아의 제6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이른 시일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패척결을 위해 싸울 것이며 테러리
-
인도네시아 '유도요노 시대'
▶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가운데)가 부인 크리스티아니(왼쪽)와 러닝메이트 주스프 칼라(오른쪽)가 지켜보는 가운데 20일 자카르타 교
-
인도네시아 대선 20일 결선 투표…야당 유도요노 압승할 듯
인도네시아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가 20일 실시된다. 지난 7월 1차 투표에서 각각 1, 2위를 했던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55.민주당.사진)후보와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57.
-
[아테네 올림픽 D-2] 밤엔 기온 뚝…때아닌 '추위와 전쟁'
○…살인적인 땡볕이 내리쬐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한국선수단이 때아닌 추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선수촌에 머무르는 270명가량의 한국선수단은 35도를 넘는 낮 시간에는 에어컨을 틀
-
인도네시아 첫 대통령 직선
▶ 유도요노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유도요노 시대'를 맞을 것인가. 5일 역사상 처음인 직접선거로 대통령을 뽑는 인도네시아에 정권 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
-
메가와티 印尼 대통령 "절망적"
글로리아 아로요(사진(右)) 필리핀 대통령과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左)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01년 취임 때부터 늘 닮은꼴 대통령으로 불려 왔다. 우선 부패 혐의로 탄핵 심판
-
[Asia 아시아] 4. 동남아 '빅 브러더' 중국
태국 방콕 시내에 있는 한 사설 중국어학원. 이 건물은 온통 중국어 세상이다. 1층엔 학원 접견실과 행정실, 2층엔 중국 서적센터, 3층엔 중국어를 가르치는 10여개의 교실이 있다
-
메가와티 재선 불투명
인도네시아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대통령이 오는 7월 5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될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영국 여론조사 기관인 테일러 넬슨이 인도네시아
-
아시아 '올해는 선거의 해'
아시아 국가들이 올해 릴레이 총선을 치른다. 첫 테이프는 지난달 20일 대만 총통선거가 끊었다. 투.개표의 부정의혹이 제기되면서 호된 후유증을 앓고는 있지만 천수이볜(陳水扁)총통
-
인도네시아 수하르토 '명예의 거리'에 올라
실권 후 세인의 관심권 밖으로 밀려나 있던 수하르토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족적(足跡)'을 남길 수 있게 됐다. 자카르타 포스트지는 14일 "32년간 철권을 휘두른 수하르토 전
-
"北核문제 평화적으로 풀어야"
"전쟁은 평화적인 협상이 실패한 데 대한 변명에 불과합니다. 무력을 통한 침략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21일 건국대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은 압두라만
-
"北核문제 평화적으로 풀어야"
"전쟁은 평화적인 협상이 실패한 데 대한 변명에 불과합니다. 무력을 통한 침략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21일 건국대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은 압두라만
-
인도네시아 대통령 직선제 통과
인도네시아의 헌법상 최고기관인 국민협의회(MPR)는 정·부통령 직선제 및 국민협의회 내 군부의석 폐지를 골자로 한 헌법개정안을 10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
수하르토 아들 15년刑 살인 교사등 혐의 적용
[자카르타 AP=연합]인도네시아 법원은 26일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막내 아들에 대해 살인 교사·불법 무기 소지 혐의 등을 적용해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후토
-
"내 주위엔 아첨꾼 득실"
[자카르타 AP=연합]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사진)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내 주변에는 아첨꾼들로 득실거린다"며 각료들을 공개 비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메가와티
-
아시아 경제위기, 그후 5년
태국 바트화 가치의 폭락은 아시아 전지역 주식시장의 붕괴를 불러왔다. 1997년 7월2일, 태국의 바트화가 폭락하면서 아시아 전역에서 통화 평가절하 및 주식시장 폭락으로 파장이 번
-
"아버지가 감싸고 나무라지 않아 권력자 아들 부패"
"권력자인 아버지가 감싸고 돌면서 결코 나무라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의 ABC 방송은 3일 세계 일부 국가 최고 권력자의 아들들이 부패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유를 분석하면서 "
-
'아들 게이트'의 교훈
클렙토크라시(Kleptocracy)라는 말이 있어줘서 고맙다. 권력을 이용해 사복(私腹)을 채우는 도둑들의, 도둑들을 위한 정치를 말한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아들들과 처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