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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의 ??」느낄 수 없이 자유 분방"|주섭일씨(언론인)의 헝가리 방문기
헝가리와의 무역사무소 교환개설에 앞서 일부, 경제계에서는 이미 독자적인 접촉이 있어 봤다. 지난해 11월 삼성그룹에서 독자적으로 헝가리에 파견한 경제사절단에 동행했던, 본사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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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 8명 프로필
서글서글하고 솔직 담백하며 대인관계가 특히 부드럽지만 업무처리는 송곳같이 날카로운 수사검사. 박종철군 고문경관조작사건을 이틀만에 마무리했고 최근에는 건설부 독직사건을 파헤쳤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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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실패한 도?」2부|흐지부지된 부총리의 사임약속
여당이 낸 부종리 해임안은 대통령과 당의장의 합의를 받아들여 폐기한다 그 얘기. 청와대를 나온 나는 즉시 의원총회를 열어 총재의 뜻을 전했어. 『지금 추진중인 한일회담과 경제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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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행정처장
5년간의 대법원판사 근무에 이어 법원행정처장으로 발탁됐다. 소탈하고 급한 일면도 있으나 솔직·담백한데다 뒤끝이 없어 부하들에게 인기가 있다. 70년대초에는 미래를 내다보고 공해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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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동 대법원판사
솔직 담백한 성품의 학구적 법관. 전국법원의 살림살이를 맡는 법원행정처차장을 2년반동안 지내고 대법원판사로 승진했다. 사심이 없고 청렴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맡은 일은 막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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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법무장관
부리부리한 눈매에 선이 굵으며 속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솔직담백한 성격. 두둑한 배짱으로 옳다고 생각되는 일은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는 추진력이 강점. 보스기질이 강해 따르는 후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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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의는 조작되는 게 아니다"
11대 국회이래 우리 정가에서 가장 흔히 듣는 말의 하나로 「민의수렴」이 있다. 여야간에 이름 있는 정치인치고 민의을 수렴해서 국정을 잘 하겠다는 말을 안해본 사람은 아마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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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한발체질론-소양인의 체질
소양인은·본래 비장이 실하고 신장이 허한 관계로 비장부위인 흉곽이 발달되고 신장부위인 방광·엉덩이가 약하다. 따라서 상체는 충실하게 보이지만 하체가 약해 걸음걸이가 빠르고, 또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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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정연한 화술에 이끌려
다음 글은 중앙일보가 주최한 제10회「중앙일보독서감상문모집」의 대학알반부에서 최우수작으로 뽑힌 한송천씨의 글이다. 2백자원고지 18장의 분량을 지면사정삼 8장으로 요약했다.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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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 사회학자 「마이어」주장|"성서의 예수 실제와 다른점 많다"
「예수·그리스도」의 행적을 기록한 신약성서의 저자들이「예수」의 인간상과 의도를적지않게 왜곡해 놓았다는 이색적인 주장을 서독의 한 사회학자가 최근 출간한 저서에서 펴고있다. 「안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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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포옹의 날
「오스커·와일드」의 재담 중에 이런 얘기가 있다. 사람들을 선인과 악인으로 나누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매력이 있느냐, 아니면 지루하냐(charming or tedious)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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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8) 제79화 제79화 육사졸업생들(41) 장창국 &1기생 영관장교|6·25때 군의중견으로 혁혁한 무공|이상근대령등 7명은 전사|박승일대령은 포로됐다 탈출 유격전
비록 「별」을 달지는 못했으나 l기생중 다수는 군의 중견인 영관장교로 6·25를 치르고 예편했다. 그중에는 전쟁중 혁혁한 무공을 세우고 아깝게 전사한 사람도 있으며 일부는 좌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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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기부 강요도"
2심에서 피고인들은 더욱 세차게 그들의 혐의 사실을 항변했다. 1심 과정에서 진보당 탈당의사를 밝혔던 김달호피고인이나 『나는 죽산이 간첩과 관련된줄은 몰랐다』고 했던 박기출피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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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 수매가의 책정방식
농수산부는 금년 산 하곡수매가를 작년보다 7%올린 가마당 (76·5kg) 3만1천7백80원으로 결정, 1일부터 수매에 들어갔다. 농수산부의 공식 인상 율은 7%, 거기에 수매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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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장관들의 포부를 듣는다
『현재 우리경제는 어려운 상황에 있고 해야할 일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 어려운 문제를 풀어 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낌새를 전혀 모르고 있다가 재무부장관으로 승진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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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관심 소홀 틈탄 교포자녀들 탈선 많아|청소년 선도 첩경은 가정·사회의 뜨거운 관심
추부원 미국에 이주해 온 한국인들 중에는 성공한 사람들도 많지만 대부분이 어려운 시련을 겪었거나 또는 그 과정 중에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특히 부모가 새로운 사회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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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을씨년스런 날씨의 탓인가. 신문을 들여다 보노라면 「잔인한 세태」를 새삼 느끼게 된다. 이 스산한 늦가을에 신문지면을 장식하는 포력과 살인사건들에서 세태의 삭막함을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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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화 한 탈…고유의 멋 잃어|전통문화에 대한 곡해 우려
최근 우리 나라의 젊은 세대간에 탈(가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지나치게 표피적인 관심에 치우쳐 오히려 전통문화에 대한 곡해의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국립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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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스케일·경쾌한 전개 기대|이문열의 중앙일보 역사 소설 연재에 붙여
평범한 독자로서의 나와 작가 이문열과의 만남은 79년 계간 「세계의 문학」에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사람의 아들』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때의 느낌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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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미제일소, 공해에 일가견-이정우씨
솔직·담백한 성격. 소탈하고 급한 면도 있으나 뒤끝이 없이 부하들에게 인기가 있다. 70년대초에는 미래를 내다보고 공해문제에 대해 집중연구, 『공해문제에 관한 사법적 구제』등 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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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과 국사 방위에 바친 일생
육군의 거성이던 송요찬 장군. 뜻하지 않았던 송장군의 부음은 비통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 놀라움과 슬픔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온 겨레의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거성은 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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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전두환 장군 |청년 장교 때부터 지휘력 뛰어나|자상하나 의리 저버리면 서릿발
새 역사 창조에 신명을 바칠 것을 겨레 앞에 서약하고22일 예편한 전두환 장군은 민주복지국가와 정의사회의 구현을 자신의 국가 경륜으로 제시했다. 10·26사태 이전까지 만해도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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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 정열적인 이론가
경남 함안의 두메산골 출신으로 독학으로 공부하여 오늘에 이룬 입지전적 인물. 마산에서 고교를 마치고 육사에 들어갔다가(14기) 도중 하차, 서울대 농대 농업경제과를 나왔다.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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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두완씨 책펴내|『뉴스 전망대』
□…TBC의 인기「뉴스·캐스터」인 봉두완씨가 『「뉴스」전망대』란 책을 펴냈다. 「봉두완이 살펴보는 오늘의 세상」이란 부제가 달린 이 책은 봉씨가 20여년간 신문·방송계에서 생활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