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서울의 도시계획

    『모래로 방천한다』는 속담이 있다. 어설픈 일로 헛수고 한다는 풍자다. 요즘 영국「서섹스」대의 한 연구원이 세계은행에 제출했다는 『교통 및 종합계획을 중심으로 한 서울시의 제문제에

    중앙일보

    1979.05.17 00:00

  • (5) 반역하는 번역문학

    한 문학작품은 그것이 쓰여진 지역적 특수성과 시대적 배경에서 독립될 수는 없다. 토속적인 요소와 시대적감각이 언제나 문학작품 속에 투영되기 마련인 것이다. 예컨대 현진건의『불』이

    중앙일보

    1979.05.01 00:00

  • 법관과 변호사

    『당신이 그 속에 들어갈 때는 완전히 한 마리의 돼지였는데 나올 때는 그 모습을「소시지」로 바꾸어 놓는 기계』-. 미국의 단편작가「암브로스·비어스」는『소송』이란 단어를 이렇게 짓궂

    중앙일보

    1979.04.24 00:00

  • 돈안들이고 배우는 「골목 유치원」|한국 청년회의소서 13개소 개설|시설·교육비·자격교사 없는 「3무」가 특징

    동네 개구쟁이들의 즐거운 놀이터요 배움의 장소가 될 골목유치원이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개설, 16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서울성동구 성수 제l동 어린이놀이터에 자리잡은 『동부 JC(

    중앙일보

    1979.04.17 00:00

  • 당나귀와 준마

    근년에 들어「유럽」의「오지」인 영국을 찾는 한국인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얼마전에는 대학학도호국단 간부 20명이 문교부 주선으로 왔었다. 「옥스퍼드」대학도 두러보고 「런던」의

    중앙일보

    1979.04.10 00:00

  • 속담인용 소비절약당부

    ○…박정희대통령은 27일 소비절약추진 범국민대회에서 『검약은 집안을 다스리는 근본』 『만석꾼도 낭비를 하면 3년가기가 어렵다』는 속담등 옛말을 인용하며 소비절약을 강조. 박대통령은

    중앙일보

    1979.03.27 00:00

  • 눈 치 작 전-김영진

    인심이 야박해지고 세상살이가 어려울수록 눈치작전은 치열해질 것이다. 아마도 눈치의 싹은 엄마의 젖 떨어지기를 싫어하는 습성에서 비롯되었을 것 같다. 물론 이때의 눈치는 귀여운 것임

    중앙일보

    1979.02.26 00:00

  • 등소평어록

    『흰쥐든 검정 쥐든 쥐를 잡기만 한다면 좋은 고양이다』 이렇게 말한 적이 있는 등소평 중공부수상이 미국에 갔다. 그의 어록에는 재미있는 게 많다.『일본군국주의의 침략으로 중국도 꽤

    중앙일보

    1979.01.29 00:00

  • 지구인들 80년대로 뛴다|변화의 진통속에 열리는「아시아시대」

    「아시아」는 고동치고 있는가. 고통받고 있는가….50년대 이후 미·소의 공존체제 그늘에서 월남전, 비동맹운동, 자주민족주의 등의 시련을 겪으며 자립의 꿈을 키워오던 「아시아」국가들

    중앙일보

    1979.01.17 00:00

  • 내조

    악처로 소문나기로는「소크라테스」의 부인「크산티페」를 꼽아야 할 것 같다. 걸핏하면 찬물을 퍼붓고, 고함을 질러「소크라테스」는 물론 이웃 사람도 깜짝 놀라곤 했다. 밤낮 돈은 벌지

    중앙일보

    1978.12.14 00:00

  • 고추장 도둑

    「미소」는 원래 우리 말이다. 「왜간장」·「왜 된장」과 함께 그 말까지도 일본서 흘러 들어온 것으로 생각하지만 천만에다. 고려 숙종 때 (1096∼1105) 개성을 다녀간 송나라의

    중앙일보

    1978.12.02 00:00

  • 투자가들의 불신감해소가 증시회복 지름길

    침체에 빠져있는 증권시장은 당국의 회복책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계속 감소하는 심각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8일 증권거래소가 집계한 지난 한주동안의 주식거래량은 기관투자가의 대량매입

    중앙일보

    1978.11.08 00:00

  • 민족의 전통을 헌신처럼…북한의 이질화|통일원서 발표한 그 실상

    ◇생활양식 ▲가족형태=전통적 가족은 53년 이전 53·3%에서 71년 이후 거의 없어지고 노동단위 가족이 88·8%. ▲의생활=일반주민은 일상복·작업복을 여름·겨울계절별로 각 한벌

    중앙일보

    1978.11.01 00:00

  • 요한·바오로2세

    「바티칸」의 「시스틴」성당에선 이틀만에 횐 연기가 올랐다. 2백64대 새 교황이 선출된 것이다. 「요한·바오로」 2세. 그러나 이 흰 연기는 전세계에 두 가지 놀라움을 전해 주었다

    중앙일보

    1978.10.17 00:00

  • 국력 배양 가속화 통일 이룩

    박정희 대통령은 3일 개천절 경축사를 통해 『우리가 오늘날 국토 분단의 시련과 민족사적 정통성에 대한 북한 공산 집단의 도전 속에서 경이적인 발전을 이룩해 나가는 것도 조상으로부터

    중앙일보

    1978.10.04 00:00

  • (하) 밖을 보는 『감정적 눈』이 달라졌다|최상룡(중앙대 부교수 국제정치학)

    중앙일보의 생활의식조사(9월 22일자·일부지방 23일자)는 우리가 막연하게 짐작하고 있던 많은 상식을 정리해 주었으며 그 가운데는 우리의 통념과는 다른 사실들이 발견되어 퍽 흥미롭

    중앙일보

    1978.09.26 00:00

  • 호박 타령

    가히 그것은 세계기록이 되고도 남는다. 이 세상의 신기록은 무엇이든지 적어 놓은「기네스·북」에도 아직 그런 기록은 없었다. 높이 86cm, 둘레 2백24cm, 무게1백28kg의 호

    중앙일보

    1978.09.21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2331)|함춘원시절(제59화)|백의의 천사

    『간호복무는 기술보다 정신이더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봉사적 정신·희생적 정신이 즉「나이팅게일」 정신이요, 간호정신이다. 그러므로 만일 나에게 간호복무의 비결을 묻는 사람이 있다면

    중앙일보

    1978.09.21 00:00

  • 「프레이저」는 「이솝」우화의 악동인가

    「프레이저」라고 하면 대부분의 한국인은 얼른「도널드·프레이저」를 상기할 만큼 귀에 익은 이름이다. 그는 대부분의 한국인에게 건건사사 한국을 헐뜯으려는 비방을 일삼아온 인물이라는 별

    중앙일보

    1978.09.01 00:00

  • 외유때의 잡음?

    충격적인 사건하나가 처음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 한 책임자는 이런 말로 발뺌을 했다. 『외유중의 잡음으로 일으킨 문제』-성락현의원이「느닷없이」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을 때 길전

    중앙일보

    1978.08.08 00:00

  • 광란의 더위

    속바지 위에 고쟁이, 그 위에 단속곳, 그 위에 치마를 두르고, 허리를 여매는 띠 위에 적삼을 입고, 그 위에 저고리. 발에는 또 속버선에 솜버선을 겹으로 신고, 머리는 천금같이

    중앙일보

    1978.07.26 00:00

  • 장마는 걷혔지만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결단나는 것은 농사뿐이다. 그러나 장마가 크게 지면 논밭은 물론 인명까지도 잃게 된다는 뜻이다. 근만큼

    중앙일보

    1978.07.21 00:00

  • (6)백화점 신세계·미도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은 백화점경영에 그대로 적중되는 말이다. 아무리 좋은 물건을 팔고 있더라도 손님이 찾지 않으면 백화점은 별 볼일이 없게 된다. 손님을 끌자니

    중앙일보

    1978.07.21 00:00

  • 「메이드·인」제 깨

    『외국제, 속칭 「메이드·인」제. 호되게 비싸지만 왠지 국산보다 좋아 보이는 것. 구매자의 속물근성을 유별나게 자극시켜 주는 특성이 있음.』 이래서 아무리 국산이 좋아도 외제의 인

    중앙일보

    1978.07.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