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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년 전 일본 식문화 담긴 소설, 그 사회의 문화수준도 담겼다”
20세기 초 일본의 자산가 이와사키가의 부엌을 미즈노 도시카타 화백이 묘사한 그림. 『식도락』 여름 편에 실렸다. [사진 지식을만드는지식] “우선 유부를 두 장 잘라서 가늘게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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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년 전 日 '먹방 문학' 번역자 “식문화가 그 사회의 수준”
20세기 초 일본의 자산가로 손꼽힌 이와사키가의 부엌을 미즈노 도시카타 화백이 묘사한 그림. 『식도락』 여름 편에 실렸다. [사진 지식을만드는지식] “우선 유부를 두 장 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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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한남·하네·코자차 등 7곳 미쉐린 ‘새별’
서울에 새로운 스타 식당이 탄생했다. 고료리 켄(컨템퍼러리), 소설한남, 윤서울(이상 한식), 스시 마츠모토, 스시 상현, 하네(이상 스시), 코자차(아시안) 등 7곳이 미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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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쓰리스타' 받았다…미쉐린이 인정한 서울 맛집 어디
미쉐린 가이드 2022. 사진 미쉐린코리아 서울의 새로운 스타 식당이 탄생했다. 고료리 켄(컨템퍼러리), 소설한남(한식), 스시 마츠모토(스시), 스시 상현(스시), 윤서울(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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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왜 자꾸 나만 따라와…동물과 함께 사는 이야기
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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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1000만 명이 넘고, 동물로 위안을 받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 사례도 많죠. 동물복지와 동물 관련 사고 등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이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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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시시각각] 조지 오웰도 울고 갈 부동산 정치
김동호 논설위원 청와대는 연초부터 “1주택이 정부 부처의 새로운 인사 기준이 되고 있다”고 홍보했다. 실제로 지난달 임명된 차관들 상당수는 세종시 아파트를 처분했다. 공무원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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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변소의 냄새는 선한 것일까, 악한 것일까?
이혁진 소설가 『동물농장』과 『1984』의 작가 조지 오웰은 참전했던 스페인 내전을 회고하는 글에서 변소에 대해 이야기한다. 쪼그려 앉아 일을 봐야 했던, 맨들거리는 돌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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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제2의 기생충' 넘본다…한국계 미국인 영화 감독
━ [더,오래] 현예슬의 만만한 리뷰(95)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어제부로 10일간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전례 없는 코로나 19의 유행으로 개최 여부부터 말이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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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강화된 감시사회
COVID-19 사태로 본 완벽한 통제의 시대 COVID-19 사태로 본 완벽한 통제의 시대 한헌수, 임종권 지음 바른북스 코로나가 일상의 풍경을 많이 바꿨다. 대중교통을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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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식중독에 빠진 식천지의 식집사들
━ [더,오래] 김정아의 식(植)세계 이야기(1) 행복하고 자유롭게 사는 방법을 찾고 있다. 과학소설과 음악, 영화, 근육운동이 취미인 냥집사, 동물애호가였지만 최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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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와 비슷하다"며 안철수가 권유한 책은 '동물농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휴가를 떠나며 함께 읽을 책으로 『동물농장』을 권했다. 지금의 국내정치 상황과 비슷하다면서다. 안 대표는 다음 달 6일 복귀한다. 안철수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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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자유는 사람들이 듣기 싫은 것을 말할 수 있는 권리다…조지 오웰의 직설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조지 오웰의 ‘정치와 말’ 서거 70년 맞아 조망하다 런던의 BBC 건물 외벽에 새겨진 오웰의 '자유론', 앞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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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적폐 같은 차별과 투쟁의 언어가 괴물을 만든다
━ [윤석만의 인간혁명]언어와 사고 외계인 헵타포드(heptapod)는 먹물같은 액체를 뿌려 대화한다. 그들의 언어엔 시제 구분이 없고, 과거·현재·미래를 동시에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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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서로 말하지 않으면 속내를 알 수 없습니다. 듣는 귀, 말하는 입 둘 다 필요한 이유예요. 글을 쓰거나 다른 방법으로 의사소통할 수도 있겠죠.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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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저잣거리 활개 치는 망국의 두 유령
최훈 제작총괄 겸 논설주간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적 질서에 입각한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국민의 재산권은 보장되며 거주 이전 자유를 가진다. 이 나라 경제 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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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조지 오웰
장혜수 스포츠팀장 70년 전 오늘(1950년 1월 21일), 그는 영국 런던에서 세상을 떠났다. 폐결핵 악화가 사인이었다. 유족은 그를 옥스포드셔주 서튼 코트네이의 교회 묘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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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의 시선] 개돼지로 살아보니
안혜리 논설위원 개돼지. 요즘 세태를 관통하는 대표 키워드는 단연 ‘개돼지’가 아닐까 싶다.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 불길한 예언서로 읽히던 현 정권 초반부터 슬슬 사람들 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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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퍼스펙티브] 중앙선관위, 공정성 의심받으면 나라 내전 상태 빠져
━ 동물농장이냐 베네수엘라냐 나경원 의원 등 야당 측이 지난해 1월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의 ‘공명 선거 특보’ 출신인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의 임명 강행을 철회하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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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의 시선] 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이정민 논설위원 ‘오늘날 민주주의의 붕괴는 투표장에서 일어난다.’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인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의 일갈이다. 공저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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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인 듯 말인 듯 ‘사불상’ 순록 방울소리는 어디 가고…
━ [윤태옥의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내몽골 야쿠터 어원커 정착촌 내몽골 대흥안령 북단 삼림에 사는 야쿠터 어원커족은 수렵을 하면서 순록을 키워왔다. [사진 윤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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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서의 퍼스펙티브] 진실은 진실, 거짓은 거짓일뿐…진리가 바뀌진 않는다
━ 광장에서 만난 희망과 두려움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가 시위 인파로 가득 찼던 지난 3일 박경서 문학평론가가 대구에서 상경해 군중 속에서 착잡한 표정으로 서 있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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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 교육, 책으로 시작해 책으로 끝내요"
주부 이경혜씨를 1일 경기도 수원시 북수원 도서관에서 만났다. 이경혜씨는 자녀 3명의 독서 교육을 어릴 때부터 치열하게 시켰다. 신인섭 기자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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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모든 사람은 평등…그러나 어떤 사람은 더 평등
박경서 번역가·문학평론가 영남대 교양학부 강사 프랑스 작가 스탕달은 “문학작품에서 정치는 음악회 도중에 들린 총소리처럼 매우 시끄럽고 속된 것이지만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