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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왕실도 의뢰…1만시간 조각하는 '21세기 미켈란젤로'
배리 X 볼 작가는 프리즈 서울 전시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자신의 NFT 앞에 선 작가. [LG전자 제공]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대체불가토큰(N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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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27년, 한센인들의 친구
제1회 ‘김우중의료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오른쪽). 질병 치료는 물론 한센인들과 동고동락하며 그들과 27년 동안 애환을 함께했다. [중앙포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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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로 간 소록도서 27년째 한센인 돌본 치과의사
“여기보다 더 나은 생활은 없습니다.” 오동찬(53·사진)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치과의사)은 “왜 도시에 나가 개업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잘라 말한다. 오 부장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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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조성룡이 허물어지는 사슴섬을 붙든 이유
“소록도에 갈 수 있어요?” 지난 1년간 그는 가끔 전화 걸어 묻곤 했다. 서울에서 전남 고흥군 소록도까지 차로 5시간 거리다. 지난해 9월 한 번 다녀온 후 그 먼 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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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 100년 삶 깃든 ‘영혼의 천국’ 불도저로 밀어서야 …
식민지시대에 한센인이 지은 집을 배경으로 선 조성룡 성균관대 석좌교수. 그는 “100년에 걸쳐 한센병 환자들이 갇혀 지낸 소록도의 건축물은 역사의 기억이자 상흔의 징표로 원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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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의 수난 1세기를 보여주는 소록도 보존 프로젝트 이끄는 조성룡 성균관대 석좌교수
그 땅은 한때 ‘당신들의 천국’이었다. 소설가 이청준은 영웅주의와 우상화가 휩쓰는 한센병 환자들의 수용소 소록도(小鹿島)를 무대로 1970년대 개발독재의 한국을 풍자했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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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세 남자와 詩] ‘동주’ 강하늘·박정민 그리고 이준익 감독
영화 `동주` 강하늘, 박정민. [사진=전소윤(STUDIO 706)]이것은 부끄러움의 기록이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던’ 시인(詩人)의 고백처럼.어두운 시대를 살았던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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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BOX] 지난해 31만 명 소록도 관광
소록도(小鹿島)는 행정구역으로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다. 섬(4.42㎢)의 모양이 작은 사슴처럼 생겼다 해서 소록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육지와는 직선거리로 600여m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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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m 벽화 함께 그렸더니 소록도가 웃었습니다
‘봄날! 굳게 닫혔던 창을 열어 연초록 꽃눈 피우는 신비를 보며 미움과 설움을 녹인다.’ 한센인 시인 강창석(61) 씨의 시구다. 1980년대 소록도에서 살다가 도망쳤던 그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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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연주로 우울증 털고 카네기홀 선 ‘바이올린 천재’
10일(현지시간) 1735년에 만들어진 바이올린으로 에너지 넘치는 연주를 선보이는 박지혜의 모습. 카네기홀 시즌 개막 공연을 한국인이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밤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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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육] 의대 진학, 이렇게 준비하라
한인학생들의 의대진학은 타인종에 비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남들과 다른 봉사활동, 의료봉사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다면 얼마든지 합격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여전히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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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사슴 섬’ 소록도 사슴떼에 수난
‘어린 사슴의 섬’ 소록도에 사슴이 200여 마리로 늘면서 작물을 파헤치고 조경수를 고사시켜 주민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사진은 소록도에 방목한 사슴. [국립소록도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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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맹' 이웃들을 인터넷 세상으로
KT 남중수(오른쪽에서 둘째) 사장이 4월 16일 IT서포터스가 교육 중인 서울 효창동 중 증장애인생활연대를 찾아 장애인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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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피습 그후 1년 … 대선주자 경호원의 철칙은
17일 오전 11시 전남 고흥 소록도병원에서 열린 '전국 한센 가족의 날 행사'.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모습을 나타내자 수십 명이 모여들어 손을 내밀었다. 이들과 악수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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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장관, 수첩 들고 '수첩공주' 방문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왼쪽)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활짝 웃고 있다. 오종택 기자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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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한국 한센인에 보상" 피해자들 "눈 감기 전에 서둘러야"
일본 참의원이 일제 때 한국에서 강제 격리한 한센인에 대해서도 보상하는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킨 다음날인 4일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 주민들은 대부분 무덤덤한 반응이었다.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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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종 목사의 삶과 실천]
젊은 시절 한때 '최망치' 라는 별명으로 뒷골목의 주먹 세계에서 악명을 떨쳤던 오방의 인생 행로가 결정적으로 반전되는 계기는 이 땅에서 활동하는 미국인 선교사들의 자기 희생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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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리뷰] 성자의 지팡이
또 한 해가 간다. 구부러졌다가는 펴지고 낡음이 다하면 새로워지는 자연의 이치를 알면서도, 숫자놀음에 일희일비하는 인간의 운명은 화(禍) 와 복(福) 이 서로 기대어 있으면서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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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종 목사의 삶과 실천]
젊은 시절 한때 '최망치' 라는 별명으로 뒷골목의 주먹 세계에서 악명을 떨쳤던 오방의 인생 행로가 결정적으로 반전되는 계기는 이 땅에서 활동하는 미국인 선교사들의 자기 희생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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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리뷰] 성자의 지팡이
또 한 해가 간다. 구부러졌다가는 펴지고 낡음이 다하면 새로워지는 자연의 이치를 알면서도, 숫자놀음에 일희일비하는 인간의 운명은 화(禍)와 복(福)이 서로 기대어 있으면서 돌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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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봉사회 "베푼것보다 배운것 많아"
다른 점은 없었다. 손가락이 일부 없어지거나 일그러져 생활에 다소 불편을 느낄 뿐이다. 소록도의 주민들은 대부분 70세 이상의 고령(高齡)이다. 이곳에 오기 전 후유증이 제법 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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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생들 3박4일 소록도체험기 책 발간
"소록도에 있는 사람들은 몸은 병들었지만 마음은 건강했고, 거꾸로 우리는 몸은 성하지만 마음은 깊은 병에 걸려있음을 알았습니다. " 한때의 잘못으로 소년원에 수감돼있는 청소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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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피어나는 남도의 작은섬 소록도]
남녘에서 달려오는 봄. 땅위로 머리를 내민 보리는 파릇파릇함으로 봄을 노래한다. 동백.산수유.매화도 며칠후면 봄 기지개를 켜고 빨강.노랑.연분홍으로 요란하게 치장할 것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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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여행포인트]청풍문화재단지,낙화암,소록도
팔영루등 1천6백여점 전시 ◇청풍문화재단지 지난 85년 충주호 건설로 수몰지역의 문화재를 한곳에 모아 문을 연 곳이 청풍문화재단지다. 관문인 팔영루 (지정문화재 35호) 를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