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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카자흐 한인들의 恨 느껴보세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고통과 아픔을 꿋꿋이 참아낸 한인들의 삶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번 전시회가 카자흐스탄 한인들의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해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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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인터뷰] "核포기로 신뢰 얻어 외자유치 성공"
소련에서 독립한 유라시아의 자원 부국,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중앙아시아 정상 중 유일하게 골프를 칠 정도로 자본주의 마인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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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왜 고려인·조선족 차별하나
다민족으로 구성된 러시아 사람들은 러시아 연방에 사는 한인 동포들을 가리킬 때 국적은 그들과 같은 러시아인이지만, 이들을 민족적으로 '한국인'(카레예츠)이라 부른다. 그런데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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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수립전 이민자 자손 내년부터 재외동포 인정
1948년 정부 수립 전 해외로 이주해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의 자손도 '재외동포'지위를 갖게 된다. 법무부는 이를 주요 내용으로 한 재외동포법 시행령 개정안을 23일 입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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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회장 인터뷰 "재외동포법 개정 급하다"
최병근 미주 한인회 총 연합회장은 "헌법 불합치 판결에 따라 올해말 폐기될 운명에 놓인 재외동포법을 대체할 새로운 법안의 입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동영상] 미주한인회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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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일보 폐간 위기
러시아 등 옛 소련지역의 고려인(한인)들을 대변해 온 일간지 고려일보가 28일로 창간 80주년을 맞았다. 고려일보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공화국 제2의 도시 알마티에서 고려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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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고려인 한맑스
지난해 12월 31일 모스크바에서는 한 고려인 지도자가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그의 이름은 한맑스(76). 그는 냉전과 6.25, 한국의 북방정책, 소련의 해체를 겪으면서 남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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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인생은나그네길:44. 라디오 DJ로
얼마 전 서울 성동복지관에 '노래봉사'를 하러갔다. 그곳에서 일하는 신부님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 뜻하지 않게 그곳에서 1980년대에 함께 라디오 방송 진행을 했던 한인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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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릉 손님 올때만 불 밝혀
아리랑 축전 분위기로 한껏 달아오른 평양에는 변화를 향한 기대감과 함께 그늘도 교차했다.북한 언론매체들은 "고난의 행군이 끝났다"고 말하고 있지만 오랜 경제난의 흔적이 곳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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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이스라엘에 정착한 외국인
[피스캇체프·나자레스=이훈범 특파원]시몬 두드케비치(61)는 히브리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유대인이다. 러시아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떠나 이스라엘에 정착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아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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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동포에게 따뜻한 사랑을
"고려인들은 가난한 데다 이방인의 서러움까지 겪고 있기 때문에 북한 동포보다 더 딱하지요. 더 많은 온정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러시아 연해주에 가 동포들을 돕다 일시 귀국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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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탈북자 돕는 것도 통일의 길인데…
국내에 들어오는 탈북동포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1999년 1백48명, 2000년 3백12명, 2001년 5백83명으로 매년 두배로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탈북난민 수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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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농예능학교 학생들 "러시아 동포에 정을…"
"영하 30~40도의 혹한에 창문도 없는 군대 임시막사에서 벌벌 떨며 고생하고 있을 연해주의 우리 동포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요." 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대안학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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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성조기에 경례하라'
소연방이 힘겹게 명맥을 이어가던 1990년 알마아타에서 카자흐스탄 공화국 문화장관을 방문했다. 카자흐스탄의 고려인극장 소속 가무단을 한국에 초청하는 데 필요한 절차였다. 그때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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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재외동포 어떻게 끌어안나
지난 11월 29일 헌법재판소가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재외동포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은 비록 뒤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헌재(憲裁)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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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옛소련 동포 차별 조항은 위헌
정부수립(1948년) 이전에 국외로 이주한 중국.옛 소련 동포와 자손들이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재외동포법)'의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한 것은 헌법에 어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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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대 오른 재외동포법] 중·러 동포 출입국 쉬워져
헌법재판소가 29일 중국.옛소련(러시아 등 15개국) 지역 등의 동포들을 재외동포의 대상에서 제외한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재외동포법)'2조2항에 대해 헌법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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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 혁명가 호치민의 참모습
『호치민 평전』은 베트남의 해방 영웅 호치민이 지닌 혁명가로서의 열정과 그에 못지 않은 인간으로서의 품격을 그려내는데 성공하고 있다. 영웅담에 따라다니는 가식적인 일화 보다는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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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호치민 평전'
『호치민 평전』은 베트남의 해방 영웅 호치민이 지닌 혁명가로서의 열정과 그에 못지 않은 인간으로서의 품격을 그려내는데 성공하고 있다. 영웅담에 따라다니는 가식적인 일화 보다는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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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인 유랑사 다룬 무용작품 무대 오른다
러시아 한인의 유랑사를 다룬 무용작품이 3월4일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서울현대무용단의 '유랑(流浪)' (박명숙 안무). 배경은 1937년 소련의 동쪽 끝 연해주.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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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토해낸 러시아 한인 '고난사'
러시아 한인의 유랑사를 다룬 무용작품이 3월4일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서울현대무용단의 '유랑(流浪)' (박명숙 안무). 배경은 1937년 소련의 동쪽 끝 연해주.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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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산하 담긴 달력 러시아고려인에 선물
14일 오후 김포공항을 떠나는 키르기스스탄 소속 항공기에는 달력 1만7천개가 실린다.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 등 옛 소련 지역에 사는 동포들에게 보낼 새해 선물이다. 윤프로덕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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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 너무 멀리 보는 DJ
멀리 있는 것에 열중해 눈앞의 문제를 보지못하는 사람을 흔히 고대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에 비유한다. 서양철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탈레스는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다가 우물에 빠져 하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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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편 군자금설 첫 확인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신문이 옛 일본 사할린(樺太.가라후토)청 중앙시험소 보고서와 관련자 증언을 바탕으로 1940년대 사할린의 아편제조 실태를 추적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