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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 원작자 사라마구
“여러분은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에 만족하나요? 저는 그렇지 않아요. 하지만 낙관론과 비관론의 끝없는 논쟁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현실이 우리에게 가장 많은 의문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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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이 세상의 모든 음악’ 월드뮤직 사세요~
세상에는 영미권 중심의 팝과 클래식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음악’이라 불리는 월드뮤직도 있다. 월드뮤직은 ‘각 민족과 나라의 전통 음악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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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월드심포니 오케스트라’ 5개 도시 공연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월드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22일부터 27일까지 김해, 수원, 서울, 대구, 대전에서 열립니다. 월드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아시아와 미주, 유럽의 세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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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싱가포르 선택한 ‘중국의 연인’ 궁리
중국의 ‘국민 여배우’ 궁리(43·사진)가 중국 국적을 결국 포기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올 8월 말 싱가포르 국적을 신청했던 궁리는 8일 싱가포르에서 국적 취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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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고 입으로 맛보고 몸으로 읽는 책, 비저네어
1991년 ‘봄(Spring)’이라는 테마로 첫 호를 발간한 ‘비저네어’는 책은 책인데 읽을 수가 없는 책이다. 굳이 설명한다면 ‘보는’ 책이다. 그런데 그 형태가 또 책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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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파산 놔둔 건 중대한 실수”
“중앙은행은 특정 경제교리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중앙은행들은 1980년 이후 거의 모든 관심과 에너지를 인플레이션 억제에 쏟아 부었다. ‘외눈박이 전략’으로 비판받았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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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한국문학번역원 外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에서 한국 문학을 세계에 소개하는 영문 연간지 ‘New Writing from Korea’ 를 발간했다. 창간호는 ‘국경 넘기’를 특집 주제로 잡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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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경기는 이제 초반일 뿐이다
2사 만루에 투 스트라이크 노 볼 상황. 스트라이크 하나면 모처럼 잡은 기회가 물거품이 될 찰나였다. 타석에는 강만수 4번 타자. 그는 최근 경기에서 무안타로 부진했다. 첫 타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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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미 대선 끝나면 안정”
만난 사람=김정수 경제전문기자 지난달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지도자포럼’에서 미국발 금융위기 해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그중에서 금융계 출신으로 금융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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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디바가 들려주는 낭만 哀歌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Dream with Me’최근 발매한 앨범 ‘미싱 유(Missing You)’를 통해 ‘잘 노는 섹시 디바’의 면모를 과시한 소프라노 조수미가 송년 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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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아버지, 누구인가?] 해외 지도자의 아버지들은?
미국의 부시 대통령 부자와 클린턴 전 대통령(맨 왼쪽).미국 대통령 중 가장 ‘좋은 아버지’를 가진 사람은 아마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일 것이다. 1900년대 초 재선 대통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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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사진의 기억’
광주·부산·서울에서 9월 개막한 각종 비엔날레가 다음 달 제각각 막을 내리는 가운데 31일부터 또 다른 비엔날레가 시작된다. 다음 달 16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제2회 대구사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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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탐방기 ④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광주에 서다
비엔날레 네 번째 코스는 광주극장이다. 비엔날레 하면 영상예술보다는 색채와 조형예술부터 떠오르는 게 보통이니 극장소개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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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이것이 문제
◆금리 더 내리고 재정지출 늘려야 외환위기 때보다는 우리 경제의 체력이 훨씬 튼튼한 데다 국제 공조까지 이뤄지고 있어 위기는 머지않아 극복될 것이다. 가능한 한 빨리 정상을 찾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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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 10년 전 외환위기 때보다 심각”
'힘들다. 어렵다. 위기다' 라는 말만 들린다. 도무지 희망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반대로 지금이 기회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청와대 사람들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1급 참모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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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명박 대통령,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김형오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 세계를 쓰나미처럼 휩쓸고 있는 전대미문의 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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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세계 역도 도시로 발돋움
경기도 고양시가 ‘역도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고양시는 아시아역도연맹·대한역도연맹과 함께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고양꽃전시관에서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내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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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의 ‘줄리엣’이 온다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한국이 낳은 세계적 발레리나 강수진이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한국을 찾는다. 강수진은 1985년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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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 10년 전 외환위기 때보다 심각”
-8월에 ‘이명박 정부 6개월 경제 선방(善防)론’을 폈다가 야당의 비판을 받았다. 아직도 우리 경제에 문제 없다고 보나.“문제가 없다는 뜻은 아니었다. 솔직히 지금 대외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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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의 ‘줄리엣’이 온다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한국이 낳은 세계적 발레리나 강수진이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한국을 찾는다. 강수진은 1985년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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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려고 악마에 영혼 팔았다”
“우리는 매출을 늘리기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한 직원이 임원에게 보낸 e-메일의 한 대목이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관련 파생상품에 등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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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 모이는 G20 정상 ‘경기침체 고리 끊기’ 해법 낼까
금융위기 해법 마련을 위해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15일 워싱턴에서 한국을 포함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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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프랜차이즈 사업 시작한 장은영의 의미심장한 '외출'
부부는 꾸준히 뉴스를 생산해 내고 있다. 지난해 남편은 영화감독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고, 올초에는 불화설에 휘말렸다. 최근 아내는 카페사업에 진출한다고 알렸다. 이들 부부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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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무용극 ‘홍등’
막이 쳐졌다. 뒤편에서 쏘여지는 조명, 남녀 주인공은 어느새 그림자로만 움직였다. 빛이 다가가고 멀어짐에 따라 커졌다 작아지는 형상은 마치 관객의 심박수처럼 요동쳤다. 둘의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