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50이 불러내고 2030이 즐긴 퀸 “위 아 더 챔피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1985년 ‘라이브 에이드’ 공연 장면으로 끝난다. 다른 멤버를 돌아보는 사람이 메인 보컬 프레디 머큐리(레미 맬렉 분). 에이즈 합병증으로 1991년
-
도심 휴식처 청계천, 왠지 불편한 건 '소리풍경' 안 좋은 탓
━ [CRITICISM] 소리풍경 도심 속 고궁 안은 고요하다. 돌담 바깥과 완전히 다른 청각적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덕수궁 석어당 사운드 채집 장면. [
-
‘힙합 꼬라지’ 못 봐 주겠다는 당신의 꼰대 꼬라지
━ [CRITICISM] 사회를 보는 숨김없는 거울, 힙합 힙합 뮤지션들. 힙합이 대세다. TV 프로그램 ‘쇼미더머니’가 공전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어른들은 힙합을 모르
-
노래 듣다 가슴 저릿…클래식에 처음 빠졌어요
‘팬텀싱어’는 1대1 대결, 듀엣, 3중창 등을 거치며 최적의 조합을 찾아왔다. 결승 진출 세 팀이 두 차례 대결로 최종 우승팀을 정한다. 사진은 13일 방송된 손태진·곽동현·이동
-
샤방샤방 초식형, 강렬한 육식형 … 온갖 음악의 공존지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달 30일 홍대 앞 클럽 ‘M2’에 모인 1000여 명의 사람이 일렉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자정부터 붐비기 시작한 클럽은 오전
-
사육되지 않는 날 것, 아시아 신한류의 원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무대 위 밴드가 뛰기 시작했다. 지하 클럽을 가득 메운 100여 명의 관객도 따라 뛰었다. “아하하하 나중에~ 아하하하 다음에~”라는 후렴
-
샤방샤방 초식형, 강렬한 육식형 … 온갖 음악의 공존지대
지난달 30일 홍대 앞 클럽 ‘M2’에 모인 1000여 명의 사람이 일렉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자정부터 붐비기 시작한 클럽은 오전 2시가 되자 꽉 찼다. 신인섭 기자 록
-
사육되지 않는 날 것, 아시아 신한류의 원천
지난달 29일 4인조 록 밴드 ‘아침’이 홍대 클럽 ‘FF’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선영(베이스)·권선욱(보컬ㆍ기타)·김동현(기타). 신인섭 기자 무대 위 밴드가 뛰기
-
[me] 요즘 영화 음악 동네는 실력파 음악인들 세상
영화 음악도 대박을 터뜨리던 시절이 있었다. '접속'(1997), '쉬리'(98), '인정사정 볼 것 없다'(99) 등이 대표적이다. 이때 뜬 음악은 거의 팝 명곡이었다. 그러나
-
[대중출판] '영화음악, 현실보다 깊은 소리'
영화음악, 현실보다 깊은 소리/성기완 지음, 한나래, 1만2천8백원 저자는 영화 음악을 스크린의 손이라고 부른다. 벽면에 고정된 채 움직이지 않는 스크린을 뛰어넘어 관객에게 다가와
-
[새아침 책편지] '장밋빛 도살장 풍경'
체념적으로나마 나의 자리를 정리해보면 설 자리가 없는 그 자리가 나의 자리다. 한마디로 나는 바깥이다. 경계에 서 있다는 말은 일종의 감언이설이고 실제로는 바깥에 있는 것이다. 나
-
"젊음의 절규 대변한 악동들"
1995년 7월 서울 홍대앞 클럽 '드럭'. 대학 1학년생 네 명이 오디션을 보겠다며 찾아왔다. 베이스 기타없이 기타 셋, 드럼 하나. 밴드라 부르기엔 어딘가 엉성해 보이던 이들
-
〈엄마의 마지막 산 K2〉등 금주의 책들
Joins.com 오현아 기자 문학계에도 '멜로'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가시고기〉와 〈국화꽃 향기〉가 연일 상한가를 치면서 대형 서점의 베스트셀러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
[새음반] 성기완 '나무를 보는 법' 外
□성기완 '나무를 보는 법' 시인으로, 음악평론가로, VJ로, 기타와 키보드를 연주하는 뮤지션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있는 성기완의 솔로음반. 같은 제목의 노래 11곡으로 채워진
-
[새음반] 성기완의 〈나무를 보는 법〉외
□성기완 〈나무를 보는 법〉 시인으로, 음악평론가로, VJ로, 기타와 키보드를 연주하는 뮤지션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있는 성기완의 솔로음반. 같은 제목의 노래 11곡으로 채워진
-
[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42. 젊은 출판기획자 집단
"도대체 이런 책을 내면 팔리겠냐. " 한 선배가 말을 건넨다. 후배가 토해낸다. "팔리는 책 만들려고 이 판에 들어선 것 아닙니다. 현실에 뿌리를 둔 뭔가 의미 있는 책을 내보고
-
[20세기 나의 송사] 7. 대중음악평론가 성기완
홍난파 선생님. 20세기에 작별을 고하는 언어를 펼쳐야 될 이 자리에, 왜 그런지 마르고 갸름한 당신의 얼굴이 자꾸 떠올라 편지를 쓰고 싶어졌습니다. 그냥,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들
-
[성기완의 록&論] 아타리 틴에이지 라이엇의 세계
알렉 엠파이어라는 인물이 이끄는 독일의 테크노 - 하드코어 밴드 '아타리 틴에이지 라이엇' 의 음악은 뭔가 거창한 것 같지만 생각보다 단순하다. 70년대 말 영국식 펑크를 디지털로
-
한국록의 살아있는 신화 신중현 24년만에 라이브공연
신중현이 시인 김삿갓과 함께 생생한 라이브로 돌아온다. 29일 오후7시 수원 화성 동문 (창룡문)에 위치한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화성 국제 연극제' 의 일환으로 6인조 김삿갓밴드
-
넘치는 생명력…즐거운 고통…재즈가 나를 부른다
요즘 1백여 객석이 꽉꽉 차는 강남의 한 재즈클럽. 잘 차려입은 '여피족' 손님들이 대화에 열중하고있다. 무대 위에선 열정적인 재즈선율이 뿜어지고 있으나 왠지 객석과는 따로 노는
-
[성기완의 록&論] 팻보이 슬림의 '유브 컴 어롱…'
'빅비트' 라는 테크노 장르가 작년 한햇동안 유행되도록 한 장본인, 팻보이 슬림의 히트작 '유브 컴 어 롱 웨이 베이비' 가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발매되었다. 빅비트라는 장르가 인기
-
[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무크지 '이다'는…
무크지 '이다' 는 '이질 혼재성과 다양성' 의 앞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으로 다양한 글쓰기들이 빚어내는 차이가 서로 스미고 겹쳐진 '축제의 공간' 을 의미한다. 이를 만드는 '이
-
[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9. 문지학교
'문지학교' 란 1970년 계간지 '문학과 지성' 이 창간된 지 몇 년 후 시인 황동규씨가 '문학과 지성사' (이하 문지) 를 일컬어 지은 이름이다. 문단의 '4K' 로 불리는 서
-
[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9. 문지학교
'문지학교' 란 1970년 계간지 '문학과 지성' 이 창간된 지 몇 년 후 시인 황동규씨가 '문학과 지성사' (이하 문지) 를 일컬어 지은 이름이다. 문단의 '4K' 로 불리는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