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친 만화
공교롭게도「하노이」의「프랑스」대사관 건물이 폭격을 당했다. 「로저즈」미 국무장관은 즉각「프랑스」정부에 공식 사과했다. 일설에는 월맹의 대공「미사일」이 폭발했을지도 모른다고도 했다.
-
7.4공동성명, 그 이후 대미, 대유엔 관계
【워싱턴=김영희특파원】남북한의 합의는 『미국의 대한정책이 변경될 것인가』, 특히 『미국의 북한방위 공약은 축소될 것인가』 라는 의문을 던졌다. 닉슨행정부의「아시아」정책의 기조를 놓
-
워싱턴서 북경까지 닉슨 수행 노트>92)닉슨, 기내서 중국 공부
하와이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닉슨 대통령은 많은 시간을 주로 기내에 있는 그의 사실에서 중국의 역사와 문화·외교정책에 관한 책을 읽으며 보냈다. 간혹 밖으로 나와서는 키신저 보좌
-
구정귀성인파 11만
15일은 음력설. 2중 과세폐지운동으로 음력설은 빛을 많이 잃었지만 아직도 지방농촌과 상인 서민층에서는 그대로 지키고있다. 음력설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역을 비롯 청량리·용산역
-
단골 가게에서 고르도록 생선은 무게로 사는 게 유리
설이나 다른 명절을 야단스럽게 지내던 풍습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연말과 정초에는 색다른 음식상을 차리게 된다.명절 대목에는 각종 물가가 오름세를 보이기 쉬우므로 평소에 거래하던 믿을
-
월맹의 해빙「쇼크」무마
월맹수상 「팜·방·동」의 중공방문은 구체적으로는 미·중공정상회담에 대비한 양측의 공동전략을 타협하는 한편 「포드고르니」의 「하노이」방문에서 나타난 소련영향력의 인지침투를 만회하기
-
연재 한돌…6·25의 생생한 「드라머」를 보는 각계의 격려와 충고
연재 1주년을 맞아 이런 산 역사를 더욱 보람있게 하기 위해 몇 가지 고언을 하고 싶다. 우선 생생한 역사적 사실의 기술이란 점에서 단순한 사실만의 기술에 그쳐서는 안될 것이다.
-
사하라 유폐 6년 벤벨라 미궁
아메드·벤벨라 전 알제리 대통령이 6년간의 감옥살이 끝에 석방됐다는, 아니 곧 석방되리라는 설이 떠돌고 있다. 알제리 독립혁명의 맹장 벤벨라가 프랑스의 감옥으로부터 독립 알제리의
-
대답 없는 구원의 봉화 1시간 20분|잠겨 가는 선체 올라 50명이 불 켜들고 살려달라
【부산=임시취재반】3백10여명의 남영호 침몰사고 조난자는 새벽 1시 칠흑 같은 어둠의 바닷물 속에 무려 1시간20여분이나 안타깝게 목메어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다 숨져갔다. 이날 사
-
무성영화시대(5)>
『아리랑』한편으로 일약「스타」가 된 나는 이어 이경손감독의『봉황의 면류관』에 출연했다. 이 영화에서는 신인 정기석씨와 공연했다. 그 당시 정기석씨는 부호의 아들로「스타」를 꿈꾸는
-
(264)한가위를 여는 대목 장날
15일은 추석. 이날의 명절빔과 차례 음식장만을 위하여 10일부터 14일 사이에는 전국 각지에서 대목장이 열린다. 설 대목 다음가는 연중의 큰 장날이다. 아무리 벽촌의 가난한 집안
-
본받아야할 세종대왕의 고지
한글창제 5백23돌을 기념하는 「한글날」을 맞이하게 되었다.개국이래 거의 4천년이 지났건만, 그때까지만해도우리에게는 고유한 국어문자가 없어, 한자어 의성운을 빈 이두 만이 우리의어
-
60년대의 대결|뉴요크·타임즈 편집지휘권 개편
『보도할만한 가치있는 모든「뉴스」의 보도』를 사시로 하는「뉴요크·타임즈」에도 게재되지않는 「뉴스」가 더러있다. 「아돌프· 오크스」의 가부장적인 영도하에 세계의 대신문으로 자라온 N
-
나비의 꿈
「장자」중에 나비얘기가 나오는 곳은 내편 「제물론」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도 바로 이제물론과 비슷하다는 「설」이 있었다. 「아인슈타인」은 말하자면 장자와 똑같은 원리를 수
-
예산 ·의정서 처리로 맞선 여야기상도
국회 각 상임위원회가 예산안의 예심을 대충 마쳐가면서 여야당은 연 나흘째 예산심의 일정에 대한 정치적인 절충을 벌였으나 12일까지 아무런 의견접근을 보지 못했다. 신민당은 표면상
-
(118)잔류농약
며칠 전, 어느 종합잡지에서 우리나라의 과학을 이야기하는 좌담회기사를 읽은 적이있다. 그가운데서 어떤분이 발언하기를『자유중국은 우리와는 비교도 안되는 높은 수준입니다. 우리는 도대
-
(124)천연기념물194호 창덕궁 향나무
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동1번지. 창덕궁의 향나무가 천연기념물194호(3월4일)로 지정됐다.높이 목측6미터. 몸통둘레4미터, 수령 700년이상. 노수답게 수세는 의연하고 수형이 특이
-
「정착」찾는 유랑민|「나찌」약탈 보상 요구
「집시」-. 「방랑집단」의 대명사. 이동과 방랑을 생활의 근븐으로 삼는 「집시」들이 결속, 망명정부를 수립했다. 세계 「집시」 회의 (WGC) 는 최근 「파리」에서 한모임을 갖고
-
희생위해 꾸민살림 「알뜰한 주부상」에 나타난 가계부 진단
여성저축생활중앙회가 마련한 「알뜰한 주부상」은 많은 주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심한 「인플레」와 물가고를 이기고 알뜰하게 살림을 꾸려 적자를 면하며 저축까지 할수있는 비결은
-
아직은 정중정 구정 경기
구정을 5일 앞둔 4일 현재 시장·백화점 등 장가의 거래는 매우 한산하다. 「크리스마스」와 신정 때의 흥청대던 상가의 경기가 구정의 호경기를 기대하기 어렵게 된데 대해 상인들은 올
-
정미는 미도
아무래도 병오년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모양. 영등포「갱」의 하회는 여전한 미궁이요. 대구에선 큰 불이 나고, 기차고 자동차고, 세상의 차란 차는 저마다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막상
-
여야지도자 소개받고 이의장과 선물을교환
○…2일상오9시13분 예정시간보다 8분늦게 국회의사당에 도착한「존슨」대통령은 부인「버드」여사와함께 정문에서 이의장의안내로 2층 의장실로 올라가 귀빈방명록에 서명한뒤여·야원내간부들과
-
「집권당체통」세워야지…
○…제2차 5개년계획안, 67년도 예산편성등 주요 경제안건들이 요즘 정부·여당 여석회의에서 처리되고 있어 여당측의 발언이 대견스럽게 반영되고 있는 것 같지만…. 정작 굵직한 대목에
-
자중지난의 월남 막후 협상
「베트콩」전투를 눈앞에 둔 채 「자중지난」 에 빠졌던 「사이공」 은 지금 폭풍전야같은 고요 속에서 무엇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기자가 이곳에 도착하던 6월1일까지만 해도 불교도과격파